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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뗌므 je t' aime 천관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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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us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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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CHO YONGPIL-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대백과사전&악보집 도서 기증13 |
2023-07-10 | 3541 | ||
공지 |
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이 책을 드리면서....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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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8 | 3638 | ||
공지 |
[주문신청]가황,조용필을 노래하다-대백과사전/악보집40 |
2022-12-13 | 8130 | ||
new | 33594 |
첫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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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5 | 181 | |
new | 33593 |
필님 콘서트 감상평 둘 |
2024-11-25 | 267 | |
33592 |
이번공연 하루 관객이 몇명이 맞는건지요? |
2024-11-25 | 139 | ||
updated | 33591 |
2024 서울 첫 공연2 |
2024-11-24 | 336 | |
33590 |
2024~용필오빠서울첫공2 |
2024-11-24 | 325 | ||
33589 |
어느 청년의 필콘 후기 |
2024-11-24 | 469 | ||
33588 |
차가운 열정2 |
2024-11-18 | 333 | ||
33587 |
2024 조용필&위대한탄생 20집 발매기념 콘서트 서울부스 안내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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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8 | 398 | ||
33586 |
YPC 공식 유튜브 영상 '그래도 돼' |
2024-11-12 | 310 | ||
33585 |
2024년 20집 발매기념 조용필 팬클럽 연합모임 현장스케치5 |
2024-11-12 | 984 | ||
33584 |
2024년 20집 발매기념 조용필 팬클럽 연합모임 결과보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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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2 | 585 | ||
33583 |
공연장에서 20집 음반 판매할까요?2 |
2024-11-11 | 255 | ||
33582 |
스물다섯번째 미지의 세계 생일을 축하합니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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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8 | 338 | ||
33581 |
생일 축하합니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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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8 | 245 | ||
33580 |
이래야 필을 제대로 안다 할 수 있겠지.1 |
2024-11-08 | 18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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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있는 음악감상회 종합1 |
2024-11-08 | 154 | ||
33578 |
서울공연 티켓 도착했어요~~~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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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6 | 3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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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공연 현수막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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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4 | 4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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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앨범 20집 조용필 -20 발매 축하 광고3 - 홍대입구역 |
2024-11-03 | 268 | ||
33575 |
2024 조용필 팬클럽 연합모임 잘 마쳤습니다.9 |
2024-11-01 | 968 |
1 댓글
Sue
2004-08-28 19:04:53
원래 천관이란 말은 주옥(보석의 일종)으로 꾸민 천자가 쓰는 면류관이라는 뜻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또 지제란 말은 탑의 일종으로 이 산에 있는 돌들이 마치 지제탑과 같이 생겼기 때문에 이런 이름들이 붙여진 것이었습니다.
불서(佛書)에 '지제산은 천관 보살이 사는 산'이란 기록이 있는데 신라 김유신 장군이 소년 시절에 사랑하는 천관녀가 숨어 살았던 산이라고도 합니다. 김유신이 어머니의 충고를 따라 천관녀의 집으로 발길을 돌린 백마의 목을 쳐죽이고 오직 무예만을 익히는 데 전념한 뒤 삼국 통일의 위업을 이루었는데, 이 때 김유신 장군에게 버림을 받은 천관녀는 암자를 짓고 김유신의 성공만을 빌었습니다. 통일에 공을 세우고 경주로 돌아가던 김유신 장군은 천관녀의 소식을 듣고 암자를 찾아가서 천관녀에게 경주로 돌아갈 것을 간청했습니다. 그러나 천관녀는 매정한 말로 김유신을 뿌리쳤습니다.
"소첩과 장군의 인연은 소첩이 기생이었을 때뿐이었습니다. 사실 소첩은 천관 보살이었는데 삼국통일의 큰 업적을 달성시킬 사람을 찾던 중 장군이 이 일을 해낼 사람임을 알고 장군의 소년 시절 때 장군의 마음을 시험해 보기 위해 기생으로 접근한 것입니다. 장군은 역시 큰 일을 이룬 사람이라 소첩과의 인연을 끊었으므로 소첩 역시 할 일을 모두 마친 것입니다. 그러니 그냥 혼자 경주로 가십시오."
그러나 김유신은 천관녀를 데리고 가고 싶었습니다.]
"내가 삼국통일의 큰 업적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너의 도움임을 알게 된 이상 이대로 인연을 끊을 수 없는 노릇이다."
장군의 고집을 물리칠 수 없음을 알게 된
천관녀는 눈을 감고 주문을 외웠습니다.
그러자 홀연히 하늘에서 백마가 내려와
천관녀를 태우고 동남쪽으로 사라졌습니다.
장군은 그녀를 놓칠세라
타고 온 말을 몰아 뒤쫓았으나
결국 천관산에 이르러
그녀를 잃어 버렸습니다.
이 때문에 천관산에는
천관 보살이 살고 있다고 후세에까지도 전해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