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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레파토리에 대해서 힛트곡 위주로 가야 한다, 과감한 선곡이 필요하다등의 의견 제시가 있고 약간의 감정섞인 대립도 보입니다. 글들을 읽다보니 제 생각도 표현해보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두서없이 올려봅니다.
공연 레파토리 선정은 선택의 문제입니다.
밑에 힛트곡 위주로 가야 한다는 주장을 하신 분은 공연장을 꽊 채우고 싶으면이라는 말씀도 하셨는데 , <공연장에 사람을 많이 모으려면 힛트곡 위주의 레파토리가 필요하다> 는 주장은 현실적으로 볼때 일면 타당성이 있는 말씀입니다. 지금 현 시점에서 조용필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곡들이 매번 선곡에서 빠지고 생전 한번 들어보지 못한 곡들이 나오면 공연장에 관객수가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는것 많은 분들이 예상하실 겁니다.
제가 주위에서 들은 이야기 한토막입니다. 저와 함께 잠실 공연도 갔다온 제 주위 분 중 하나가 어느날 제게 그러더군요. " 조용필 공연 요즘 잘 나가는것 같은데 조용필 노래 아는 사람이 점점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얼마 못갈거라고...."
옛날 힛트곡 우려먹기가 얼마나 가겠느냐는 식의 이야기를 하면서 " 요즘 같을때 밤무대도 출연하고 tv도 출연하고 힛트곡 우려먹기 공연도 자주해서 노후대비를 잘 해놓아야 한다." 고 말하더군요.
여기까지 읽고 기분나쁘실 분들 계실 겁니다. 하지만 우리가 사는 현실에서 보통 일반인들이 하는 대화내용에 비추어보면 이런 말들이 이상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우리들 살면서 " 잘 나갈때 그걸로 바짝 돈벌어야 한다." 는 말 많이 하쟎습니까? 더구나 그 말을 한 사람은 필님팬도 아니니까요.
공연 레파토리 선정은 선택의 문제입니다.
관객수를 걱정한다면 힛트곡쪽으로 선곡해야 합니다.
힛트곡 위주의 선곡이 조용필님을 좋아하는 대중을 배려해야 하기 때문이라는 말씀도 계시지만, 제가 볼때 그건 아닙니다. 대중은 돈을 내고 조용필님 공연을 보러 옵니다. 그리고 공연에서 "본전을 뽑았느냐 아니냐 " 가 가장 중요합니다. 대중다수는 조용필이라는 뮤지션을 내가 돈내고 간 공연에서 돈받고 노래들려주는 사람이상으로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건 대중의 잘못이 아닙니다. 그건 우리가 (일부를 제외하고 )재미있는 영화를 돈내고 보러가는건 잘하지만 한국 영화산업의 미래에 큰 관심을 두고 걱정하는 일엔 에너지를 크게 쏟지 않는것과 비슷한 것일 뿐입니다. 힛트곡 위주의 선곡을 하지 않으면 그것을 기대하고 공연장에 오시는 분들은 다른 공연을 찾습니다. " 조용필 공연보다 누구누구 공연이 더 재미있다." 하면서.....(물론, 조용필님을 매우 아끼면서도 조용필님의 옛힛트곡을 더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대중 다수는 다른 공연을 찾으면 그것으로 족합니다. 대중 다수는 레파토리의 변화에 상처를 받지 않습니다.배려라는 말은 조용필님이 공연에서 힛트곡 위주의 선곡을 하지 않을때 그걸로 상심하시는 분들이 많을때 어울리는 말입니다. 대중을 배려해야 한다는 말씀은 일부 소수 조용필님을 아끼시는 분들에겐 해당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론 아닙니다. 그런 말씀은 비유를 들자면 삐삐가 편한 사람을 위해서 휴대폰을 생산하지 말고 삐삐를 계속 만들어야 한다는 식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주장하는 것과 비슷한 것입니다.
오늘날 국민 가수가 있게한 힛트곡과 지지해준 대중을 배신해선 안된다는 말씀도 계십니다. 제가 볼땐 그것도 아닙니다. 극단적으로 조용필님이 비힛트곡위주의 선곡을 한다 해도 그건 대중을 배신하는것이 아닙니다. 그건 그냥 현재 시점에서 조용필님이 대중에게 선보이는 또하나의 변화일뿐입니다.
조용필님이 힛트곡위주의 공연레파토리에서 멀어질 수록 공연장에 관객수는 줄어들 수 있습니다. 또한 그런 변화가 젊은 팬층을 유입하리라고 단정할 수도 없습니다.
중요한건 조용필님 본인이 내린 결정입니다. 그리고 그건 선택의 문제입니다. 힛트곡 위주로 가면 관객수는 유지되겠지만 변화쪽은 약해집니다.
그렇다면 팬들은 어찌해야 하는가? 그것도 정답은 없습니다. 팬들도 다 생각이 다르니까요.
제 생각으론 팬이라는건 좋아하는 대상이 내린 결정이 뮤지션으로서의 본분에 크게 반하지 않는 것이라면 지지하고 성원을 보내주어야 하는게 아닌가 합니다. 그래야 어느 대상을 아낀다는 의미에서의 팬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끝으로 전 조용필님이 힛트곡 위주로 공연을 하면 관객을 더 모을 수 있음에도( 그리고 그것은 결국 금전적인 부분과 직결됨에도) 공연 컨셉을 고집하려 하는 선택에 지지를 보냅니다.
공연 레파토리 선정은 선택의 문제입니다.
밑에 힛트곡 위주로 가야 한다는 주장을 하신 분은 공연장을 꽊 채우고 싶으면이라는 말씀도 하셨는데 , <공연장에 사람을 많이 모으려면 힛트곡 위주의 레파토리가 필요하다> 는 주장은 현실적으로 볼때 일면 타당성이 있는 말씀입니다. 지금 현 시점에서 조용필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곡들이 매번 선곡에서 빠지고 생전 한번 들어보지 못한 곡들이 나오면 공연장에 관객수가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는것 많은 분들이 예상하실 겁니다.
제가 주위에서 들은 이야기 한토막입니다. 저와 함께 잠실 공연도 갔다온 제 주위 분 중 하나가 어느날 제게 그러더군요. " 조용필 공연 요즘 잘 나가는것 같은데 조용필 노래 아는 사람이 점점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얼마 못갈거라고...."
옛날 힛트곡 우려먹기가 얼마나 가겠느냐는 식의 이야기를 하면서 " 요즘 같을때 밤무대도 출연하고 tv도 출연하고 힛트곡 우려먹기 공연도 자주해서 노후대비를 잘 해놓아야 한다." 고 말하더군요.
여기까지 읽고 기분나쁘실 분들 계실 겁니다. 하지만 우리가 사는 현실에서 보통 일반인들이 하는 대화내용에 비추어보면 이런 말들이 이상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우리들 살면서 " 잘 나갈때 그걸로 바짝 돈벌어야 한다." 는 말 많이 하쟎습니까? 더구나 그 말을 한 사람은 필님팬도 아니니까요.
공연 레파토리 선정은 선택의 문제입니다.
관객수를 걱정한다면 힛트곡쪽으로 선곡해야 합니다.
힛트곡 위주의 선곡이 조용필님을 좋아하는 대중을 배려해야 하기 때문이라는 말씀도 계시지만, 제가 볼때 그건 아닙니다. 대중은 돈을 내고 조용필님 공연을 보러 옵니다. 그리고 공연에서 "본전을 뽑았느냐 아니냐 " 가 가장 중요합니다. 대중다수는 조용필이라는 뮤지션을 내가 돈내고 간 공연에서 돈받고 노래들려주는 사람이상으로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건 대중의 잘못이 아닙니다. 그건 우리가 (일부를 제외하고 )재미있는 영화를 돈내고 보러가는건 잘하지만 한국 영화산업의 미래에 큰 관심을 두고 걱정하는 일엔 에너지를 크게 쏟지 않는것과 비슷한 것일 뿐입니다. 힛트곡 위주의 선곡을 하지 않으면 그것을 기대하고 공연장에 오시는 분들은 다른 공연을 찾습니다. " 조용필 공연보다 누구누구 공연이 더 재미있다." 하면서.....(물론, 조용필님을 매우 아끼면서도 조용필님의 옛힛트곡을 더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대중 다수는 다른 공연을 찾으면 그것으로 족합니다. 대중 다수는 레파토리의 변화에 상처를 받지 않습니다.배려라는 말은 조용필님이 공연에서 힛트곡 위주의 선곡을 하지 않을때 그걸로 상심하시는 분들이 많을때 어울리는 말입니다. 대중을 배려해야 한다는 말씀은 일부 소수 조용필님을 아끼시는 분들에겐 해당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론 아닙니다. 그런 말씀은 비유를 들자면 삐삐가 편한 사람을 위해서 휴대폰을 생산하지 말고 삐삐를 계속 만들어야 한다는 식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주장하는 것과 비슷한 것입니다.
오늘날 국민 가수가 있게한 힛트곡과 지지해준 대중을 배신해선 안된다는 말씀도 계십니다. 제가 볼땐 그것도 아닙니다. 극단적으로 조용필님이 비힛트곡위주의 선곡을 한다 해도 그건 대중을 배신하는것이 아닙니다. 그건 그냥 현재 시점에서 조용필님이 대중에게 선보이는 또하나의 변화일뿐입니다.
조용필님이 힛트곡위주의 공연레파토리에서 멀어질 수록 공연장에 관객수는 줄어들 수 있습니다. 또한 그런 변화가 젊은 팬층을 유입하리라고 단정할 수도 없습니다.
중요한건 조용필님 본인이 내린 결정입니다. 그리고 그건 선택의 문제입니다. 힛트곡 위주로 가면 관객수는 유지되겠지만 변화쪽은 약해집니다.
그렇다면 팬들은 어찌해야 하는가? 그것도 정답은 없습니다. 팬들도 다 생각이 다르니까요.
제 생각으론 팬이라는건 좋아하는 대상이 내린 결정이 뮤지션으로서의 본분에 크게 반하지 않는 것이라면 지지하고 성원을 보내주어야 하는게 아닌가 합니다. 그래야 어느 대상을 아낀다는 의미에서의 팬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끝으로 전 조용필님이 힛트곡 위주로 공연을 하면 관객을 더 모을 수 있음에도( 그리고 그것은 결국 금전적인 부분과 직결됨에도) 공연 컨셉을 고집하려 하는 선택에 지지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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弼미주35
2004-09-13 03:52:27
가을의 사냥꾼.
2004-09-13 05:33:32
시방 필님의 음악적 방향이 뭔지 아나요 ?
18집 들어보셨나요 ?
기획부터 필앤필은 젊게 갈려고 노력했고
선곡도 거기에 맞추는 느낌이 듭니다.
12월에 예술의 전당에 오세요.
그때는 히트곡 지겹도록 듣습니다.
새벽이슬
2004-09-13 05:57:02
항상 어느 공연에서나 매번 공연장 찾는 팬들 따로 어쩌다 그 지역에서 하니 명성으로 필님 공연 보는 사람들 따로이다 보니 공연 곡에 많은 의견을 표출할 수 있다고 봅니다..
여러 사람들이 공연에 대한 의견-일반적으로 2종류-을 다양하게 표현 한다는건 어쩌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자연스러운 현상을 글 읽는 우리 팬들이 너무 과민 반응으로 대할 필요은 없다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공연에 대한 다양한 반응과 시각은 어쩌면 필요 불가결한 요소입니다..
그래야 다음엔 미비한 점은 보완하고 가다듬어 더 나은 공연을 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수 있습니다..
필님도 자신의 공연 컨셉에 대한 공연을 본 많은 사람들이나 혹은 팬들의 생각이나 의견이 궁금해 하지 않을까요??
이번 수원 공연도 밑의 어느 님께서도 언급하셨듯이 공연 컨셉에 요구되는 필요한
곡들로 나름대로 필님이 선곡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공연 컨셉에 따라 필님이 의도적으로 선곡한 곡들을 우리 팬이나 공연에 가게 되는 사람들이 듣고 보고 그들 나름대로의 생각을 표하는것에 우리 팬들이 너무 과도하게 반응을 보이는건 적절치 않은것 같습니다..
이 글도 레파토리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차분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런 글들이-다양한 생각의 글- 어쩌면 필님이 원하는 글이 아닐까 혼자 생각해 봤습니다..
공연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나 시각이 어쩌면 필님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 아닐까 개인적으로 생각해 봤습니다..
이윤희
2004-09-13 07:24:04
힛트안한고 몃곡넣은거 박엔 없는데
요렇게만 넣어도 날린데 에고 머리복잡네요.
여러분
2004-09-13 08:07:54
다만 일단 그정도의 글이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모두의 생각이 다르다는 것을 확인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주관적이고.편협된 생각을 버리고.객관적이고 폭넓은 수용을 할수있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미래지향
2004-09-13 09:45:55
한금수
2004-09-13 19:36:26
필님의 얼굴만 보러온게 아니라면....
히트곡만 불러야 관객이 모인다?원칙은 없다고봅니다.
유지도 중요하지만,,발굴도 필요합니다.
앞으로 더 많은 숨겨진 명곡들이 공연장에서 빛날수 있기를 바랍니다.
중요한건 팬들도 원하기 때문에 필님도 들려주시는겁니다.
좀 더 즐기려면 알고 즐기는게 좋지 않을까요?*^_^*
최경숙
2004-09-14 04:48:20
rlagidtnr
2004-09-14 05:5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