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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공연을 앞에 두고,계획에도 없는 포항 스케쥴이 잡혀버렸다.
순식간에 이루어진 일이라...짹도사의 현란한말솜씨에 도깨비에 씌인듯..
12시30분 서초동1번출구 미아세프님의 아반떼차량안에서 승현 금수 합류.
포항으로의 기나긴 일정의 시작이있었다.
미리준비해간 김밥과 떡뽀기 까페라떼까지...
소풍온듯 설레이는 가슴을 부여안고 쨱쨱이를 향해 1시간 가량 순조롭게 질주...
어제밤 12시에 미용실에 있다는 정보를 입수받고 나타난 쨱이의 머리상태는...
짧은 삐침머리인듯 보였는데 얼굴을 정면으로 보여주지 못하고 속초DVD 두개값의 커다란 삔을 양옆으로 꽃은채,
본인의 말로는 헤어디자이너 선생님의 실수로 미친ㄴㅕㄴ머리 컨셉이라는
한마디에 쓰러지고 말았다.
그래도 그녀는 공연도착직전까지 디자이너의 머리를 일명 꺳잎머리로 변신시키고.
18세 소녀 컨셉으로 변화를 시도하기에 이르렀다.
오빠를 만난다는 가벼운마음에 중간에 휴게소도 잠깐들르고,
예상소용시간 5시간을 목표로 순조롭게 질주하던중 고속도로 상황이 여의치가 않아보였다.
그때서부터 우리의 목숨은 이미 버려진 상태가 되어버렸다.
공연포기하라는 주변의 전화에 침묵을 지키던 미아세프님의 독주가 시작되었다.
우리는 계속 7시까지 갈수 있겠죠? 아니~7시 30분까지만 가두 되거든요? 가능하죠?
계속되는질문뒤에 고개만 절레절레 흔드는 미아세프님의 절망적인 도리도리.
나는 손바닥을 펼쳐보이며 생명선을 점검하기 시작했다.
그래 죽더라도 공연은 보구 죽어야겠다...우리의 생명선은 그리 짧지가 않았기에
공연장을 향한 불타는 다짐과 목숨을 건 담보로 카레이서의 질주는 생방송으로 연출됐다.
"아~~~~~"(세여인의 비명소리)
140 ,,,180,,,198...한달월급수치가 아니라 자동차 속력을 나타내는 수치...
수시로 변경되는 차선앞에서도 우리는 조금의 흐트러짐도 없이 숨죽이는 진공상태가 되었어도,
그 와중에 우리의 쨱쨱이는 CBS교통방송 캐스터가 되어...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속력수치를 생방송하며 지나가고 있었다.
"현재 시각은 4시 정각입니다.현재 옥천을 지나 끊임없이 달리는 우리의 카레이서 미아세프님"
"아~~~~~"150 180 195 "아~~~~(금수 승현 짹이의 비명)
우리의 비명은 끝이 없었지만,전혀 두렵지 않았고...그 와중에서도 우리의 짹짹이
"여러분 우리는 7시까지 갈수 있습니다."
" 믿습니까?"
"네! 믿습니다."를 합창했으며,,,카레이서의 침묵은 내내 계속되었다.
신이 도우셨는지 ,,,6시30분 경주를 지날수 있었고 잠시 여유를 찾아
생명연장의 기쁨을 만끽했지만,,,
아뿔사!막판에 포항시내까지 들어왔는데 2회의 차선진입 실패로
심장이 조여드는듯한 상황이되었고,
다시한번 미아세프님의 횡단보도 중앙선 가르기를 끝으로 경이롭게도
오프닝 해바라기를 반곡밖에 놓치지 않는 오빠와의 재회를 만끽할수 있었다.
"카레이서는 운전중 먹지않는다."는 철칙하에
질주내내 음식하나 드시지 않으셨고,
끝까지 우리를 책임지셨던 미아세프님의 정성어림에 다시한번
깊이 감사드리며
공연장도착후의 상황은 잠시 쉬고...2부에 올리겠습니다.
휴~~~ ^ ^
***휴게소 1회방문으로 말미암아 공연장도착후 세여인은
남자화장실을 습격할수 밖에 없엇던점 포항 실내 체육관 환경미화부에
잠시나마 실례했음을 밝혀드립니다.***
순식간에 이루어진 일이라...짹도사의 현란한말솜씨에 도깨비에 씌인듯..
12시30분 서초동1번출구 미아세프님의 아반떼차량안에서 승현 금수 합류.
포항으로의 기나긴 일정의 시작이있었다.
미리준비해간 김밥과 떡뽀기 까페라떼까지...
소풍온듯 설레이는 가슴을 부여안고 쨱쨱이를 향해 1시간 가량 순조롭게 질주...
어제밤 12시에 미용실에 있다는 정보를 입수받고 나타난 쨱이의 머리상태는...
짧은 삐침머리인듯 보였는데 얼굴을 정면으로 보여주지 못하고 속초DVD 두개값의 커다란 삔을 양옆으로 꽃은채,
본인의 말로는 헤어디자이너 선생님의 실수로 미친ㄴㅕㄴ머리 컨셉이라는
한마디에 쓰러지고 말았다.
그래도 그녀는 공연도착직전까지 디자이너의 머리를 일명 꺳잎머리로 변신시키고.
18세 소녀 컨셉으로 변화를 시도하기에 이르렀다.
오빠를 만난다는 가벼운마음에 중간에 휴게소도 잠깐들르고,
예상소용시간 5시간을 목표로 순조롭게 질주하던중 고속도로 상황이 여의치가 않아보였다.
그때서부터 우리의 목숨은 이미 버려진 상태가 되어버렸다.
공연포기하라는 주변의 전화에 침묵을 지키던 미아세프님의 독주가 시작되었다.
우리는 계속 7시까지 갈수 있겠죠? 아니~7시 30분까지만 가두 되거든요? 가능하죠?
계속되는질문뒤에 고개만 절레절레 흔드는 미아세프님의 절망적인 도리도리.
나는 손바닥을 펼쳐보이며 생명선을 점검하기 시작했다.
그래 죽더라도 공연은 보구 죽어야겠다...우리의 생명선은 그리 짧지가 않았기에
공연장을 향한 불타는 다짐과 목숨을 건 담보로 카레이서의 질주는 생방송으로 연출됐다.
"아~~~~~"(세여인의 비명소리)
140 ,,,180,,,198...한달월급수치가 아니라 자동차 속력을 나타내는 수치...
수시로 변경되는 차선앞에서도 우리는 조금의 흐트러짐도 없이 숨죽이는 진공상태가 되었어도,
그 와중에 우리의 쨱쨱이는 CBS교통방송 캐스터가 되어...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속력수치를 생방송하며 지나가고 있었다.
"현재 시각은 4시 정각입니다.현재 옥천을 지나 끊임없이 달리는 우리의 카레이서 미아세프님"
"아~~~~~"150 180 195 "아~~~~(금수 승현 짹이의 비명)
우리의 비명은 끝이 없었지만,전혀 두렵지 않았고...그 와중에서도 우리의 짹짹이
"여러분 우리는 7시까지 갈수 있습니다."
" 믿습니까?"
"네! 믿습니다."를 합창했으며,,,카레이서의 침묵은 내내 계속되었다.
신이 도우셨는지 ,,,6시30분 경주를 지날수 있었고 잠시 여유를 찾아
생명연장의 기쁨을 만끽했지만,,,
아뿔사!막판에 포항시내까지 들어왔는데 2회의 차선진입 실패로
심장이 조여드는듯한 상황이되었고,
다시한번 미아세프님의 횡단보도 중앙선 가르기를 끝으로 경이롭게도
오프닝 해바라기를 반곡밖에 놓치지 않는 오빠와의 재회를 만끽할수 있었다.
"카레이서는 운전중 먹지않는다."는 철칙하에
질주내내 음식하나 드시지 않으셨고,
끝까지 우리를 책임지셨던 미아세프님의 정성어림에 다시한번
깊이 감사드리며
공연장도착후의 상황은 잠시 쉬고...2부에 올리겠습니다.
휴~~~ ^ ^
***휴게소 1회방문으로 말미암아 공연장도착후 세여인은
남자화장실을 습격할수 밖에 없엇던점 포항 실내 체육관 환경미화부에
잠시나마 실례했음을 밝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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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댓글
부운영자
2004-11-01 02:14:13
미아세푸의 고통을 가히 짐작할수 있겠군.
세여인네들의 화장냄새와 쉬지 않고 쏟아지는 수다를 참고 7시간에 걸쳐 왔으니
고문이 따로 없었겠군. ㅎㅎㅎ
2부 어여 올려보시오. ㅎㅎ
김현
2004-11-01 02:16:31
이해합니다.그래서,즐거우셨죠?
정말 죽음입니다.목슴건질주라 하셨는데
저는 왜 이리도 즐거운지.한참을 웃었습니다.
한금수님글이 너무너무 재미있어요.
2부 ..목 쭈~욱빼고 기다립니다.기대기대.
팬클럽운영자
2004-11-01 02:59:04
하얀모래
2004-11-01 03:08:03
얼마나 중한 목숨들인데.. +_+
미세 일꾼들을 잃을뻔한 아찔한 질주였군
하얀모래
2004-11-01 03:11:33
짹이는 넘 이뻐져서 몰라보겠드라 ^^*
글구..
세프님 힘들게 먼길 와서 부스 철수며 묵묵히 일하는 모습이
믿음직했답니다. 모름직이 남자는 입이 좀 무거워야하는 법~!
말보단 행동으로 묵묵히 일하는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세프님도 만나서 반가웠어요~ ^^*
새벽이슬
2004-11-01 03:12:12
이 글의 공통점..모두 웃음부터 쓰기 시작..
그다음엔 경의로움으로 보거나 대하기 시작함..
길이 길이 남을것 같은 2부 후기가 기대됨...
양승현
2004-11-01 06:36:11
계획에도 없는 포항 스케쥴..승현 금수 희영 우리 세연인들은 중국공연스케줄이 잡혀있어서 포항공연은 엄두도 내지 못했다. 짹도사의 현란한말솜씨에 우리모두..한마디로 "나 간다"... "맨 앞줄"이라는 말 한마디에 우리 모두 OK 였다 ..
포항이 그렇게 멀지는 몰랐습니다..가도 가도 끝이 없는 포항 ..
세여인들이 목숨이 걸고 가는 포항...너무나 애타고 마음속으로 갈수있다 외치면서
미아세프님 열심히 달리고 있었습니다 ...(오빠 사랑해요 ..)
맨 앞줄..너무 좋아서 어쩌줄 몰랐습니다. 가까이 보는 오빠모습..다들 아시죠?
정말 숨막히게 하는 포항공연 잊을수 없다 ....짹이야 고마워 ..미아세프님도 고생많이 했습니다.. 금수야 우리 중국가서도 "화이팅' 하고 오자 (목숨을 건 포항공연..)
Sue
2004-11-01 08:38:05
그 여인 이미 포항으로 튀였군.. 못말려 ㅠㅠ 이제는 중국까정? ...
짹짹이
2004-11-01 19:31:26
눈물이 앞을 가리는군요. 후기가 너무 재미있어서 웃음이 나오면서도...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날려고 하는 그 이유는 목숨을 걸고 질주했던
공동의 운명체가 되었던 한금수님,양승현님,miasef님 그리고 저와 네사람...
이 네사람의 열정에 눈물이 앞을 가리기에서 웃고 있어도 눈물이 나려고 하는것
같습니다. 2004 pil&feel의 마지막 투어인 포항공연은 저에게...
또다른 감동으로 언제까지 잊지 못할것입니다.
다시한번 함께 공연을 보았던 한금수님,양승현님,김희영님,연희님,miasef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를 믿고 포항행을 결정해주신 그 하나만으로도 감사드립니다.
한금수님의 후기를 읽고 또 읽게 되네요. 모두 힘차고 활기찬 11월의 첫날을
맞이하시길 바랄께요. 공연 함께 보셨던 분들 모두 사랑합니다.^^
miasef
2004-11-02 05:50:28
어찌나 가슴이 조마조마했는지~
그땐 아무생각도 없었답니다..
어떡하면 공연시간에 도착할수 있을까
그생각밖엔..지금도 그생각하면
아찔하네요~한금수님.양승현님.짹짹이님..
모두분들 쪼금은 늦었지만 다행히 공연을
볼수 있었서 정말 기분이 좋았답니다..
역쉬 필님앞에선 좌절이란 없다~
다만 힘든시간의 일부일뿐이란것을..
암튼 즐거운시간에 좋은공연까지~
모든분들 반가웠습니다..
김희영
2004-11-02 09:41:29
수님 광주 오면 폰 치시와용~~~^^*
짹짹이
2004-11-02 11:59:34
상반기 7개도시(서울,울산,여수,강릉,전주,구미,제주)
하반기 6개도시(수원,인천,광주,청주,대전,포항)
광주지역에서 모두 13도시의 전국투어 공연을 모두
관람한 김희영님께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짝짝짝짝짝!!
대단한 열정의 김희영언니의 13도시의 후기를 한눈에
볼수 있었으면...압축해서여^^ 퍼팩트 후기 기대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