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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3일 홍대앞은 제법 쌀쌀하다.
DGBD 문앞은 추위에도 아랑곳 하지않고
명찰이며, DVD 를 나누어 주느라 정신이 없다.
행사장 안에는 다양한 음식들이
푸짐하게 준비되어 있었다.
계속 모여든 필누리(조용필팬)들은
자유롭게 웃고 떠들며 돌아 다녔고
방명록 낙서대에서는 축하 메시지를 적기도 했다.
여러곳에서 보내온 꽃다발들이 보이고
(지오스님도 보내 오셨슴)
큼지막한 글씨가 새겨진 먹음직 스런 떡
그리고 케익 절단을 하며 본격적인 순서는 시작되었다.
1부는 Paxmusica 상해 공연 실황이었는데
프로그램의 호환이 되지 않아 진행이 순조롭지 못했고
스피커는 약간 찢어지는 듯 했지만
해외공연의 매력에 빠져 들며 열기는
점점 뜨거워지기 시작했다.
국내공연과 별반 다를것이 없었지만
생명같은 경우는 파도의 명암이 분명해서 그런지
더욱 짙게 다가왔다.
다나무라신지 , 알란탐과의 호흡 ,익살스런 표정들에서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모두 만족하는 표정을 하고 있었다.
2부 Mizi Band
힘있는 보컬과 섬세한 연주가 흘러 나오자
분위기는 광란의 도가니가 된듯 했고
이마에는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혔다.
가끔 실수 할때면 맴버들이 서로 살며시 웃기도 해
더욱 편안한 분위기가 되었다.
YP(조용필)와 위대한 탄생의 연주를
생각하며 듣는 묘미도 있었다.
MIZI 대표 박상준(님)은
벌써 5년이란 시간이 흘렀고 작게 시작한
일들이 이렇게 성장을 할수 있었던 것은
모든이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앞으로 10주년을 기약하자고 전했다.
그렇다.
미지는 자유스러운 이미지에 걸맞게
모든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
그러한 원동력이 YP에게 작게나마
힘을 실어줄수 있을 것이고 모든 혜택이
필누리에게 전달되어질 것을 믿는다.
PS:
이날 즐기고 간 흔적들이
깔끔하지 않았다는 것은 한가지 아쉬움으로 남는다.
전에도 그랬지만 이번엔 정도가 심했다.
먹다 남은 음식물과 가득차 있는 음료수들은
치우는데 오랜 수고를 필요로 했다.
낭비, 분리수거를 생각하며 안타까워 했다.
조용필팬들의 언행은 조용필이란 이름과
직결되기 때문에 언제나 처음시작처럼 끝도
멋졌으면 한다. 어려운 일이 아니지 않는가.
행사를 준비하고 오랜 연습과 연주
마무리 청소까지 하면서도 밝은 미소를 보이는
필누리들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동시에 전하는 바이다.
...
■□■□■□■~♪
--------------------ㅇㅈㄲㄲㅍㄹㄴ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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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1999-10-23 | 9527 |
9 댓글
난초
2004-11-15 07:17:11
그날이 다시 생각나네요~~
우주꿀꿀푸름누리
2004-11-15 07:19:50
하얀모래
2004-11-15 07:20:55
뒷정리를 도왔어야했는데 바닥에다 깡통 항개 버린적 있는데
그거 나 대신 누군가가 주워서 버렸겠네요.
깊이 반성합니다. ㅡㅡ; 담엔 쓰레기 안버리기 아니면 버린 쓰레기는
다시 줍겠습니다. 부끄.. ㅡㅡ;
우주꿀꿀푸름누리
2004-11-15 07:24:02
하모님이야 시작부터 준비하시고 수고 많으셨잖아요. ^^
잘 내려 가셨지요?
하얀모래
2004-11-15 07:27:39
청소하고나오는 필누리님들을 보면서.. 아차~! 싶었었어요.
암튼.. 노는데만 정신이 팔려가리고.. ㅎㅎㅎ ^^;
여직 상경했다가 내려온 날 중에서 가장 편안하게 내려왔네요.
설서 물금까지 직통으로 내려왔으니 시간도 절약되었고..
담에도 글케 내려와야겠어요~ ^^*
누리님도 수고 많았네요.
사진속에 보이는 분들~ 반가웠습니다. ^^*
유니콘
2004-11-15 16:31:24
가오리
2004-11-15 18:29:12
기대가 큼니다...어떤 분일지~~~~~~~
글구 미세 5주년 사진들이랑 잘보고 갑니다....^^*
화니
2004-11-15 22:04:24
못 간 마음이 많은 위안이 되었습니다. . .
감사합. . . 니. . . . 다. . . ^*^
난초
2004-11-16 04:55:58
다음에 뵈면 반갑게 인사나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