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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적인 시간과 미안함

보리나무, 2004-11-16 00:43:19

조회 수
895
추천 수
3
드디어 토요일 우리 미세의 회원분들을 뵙는 시간..
아~ 혼자 어떻게 가지?
아는 사람 하나 없는데서 어떻게 잘 할수나 있을지...
이런 생각은 금세 사그라들었다.

입구에 도착하자
닉넴을 대니...저를 반겨이 맞아주시는 분들...
왠지...친근하고 예전부터 알던 그런느낌였지...

구조가 특이했던 그곳은
무대와 스탠딩홀이 입구아래로 넓직히 그려져있엇고..
조심스레 한켠에 앉아 리허설을 감상했다.
내가 너무 일찍 왔는지..아직 회원들은 별로 엇었다.

무척이나 멋진 공연.....대단하다는 생각밖에..
아마추어가 아닌 프로급정도의 뮤지션들인것을
여기 오길 잘했다..라는 생각들었다.

모두들 안면이 계선던지
어느새 언니, 동생이 되어버린
"일출"님과 나에게 반가이 이야기를 건네주신다.

환타스틱한 무대와 열광스런 회원님들..
난 어느새 얌전한 고양이의 모습이 사라지고...
야광봉을 들고...홀 중앙에서 소리지르고..방방뛰고 있었다..
아~ 미쵸미쵸~ 내가 왜이러지? ㅎㅎ


시간이 벌써 그렇게 되었나?
11시에 나와서 "수"노래방을 향하고...
(음..그쪽에서 꽤 유명한 노래방이라고 하는데...)
노래방에서 난 너무도 좋은 노래를 알게된다.
"끝없는 날개짓 하늘로"이라는 노래..
난 사실 이 노랜 외국가수가 부른것인줄 알고있었는데..
(필님~~ 죄송함돠~~~)

---------------------------------------------------------------

노래방..메이메이 주점....으악~~~~
그 담부터는 말하지 말께요..


앞으로 필님을 통해...
미세의 회원분들과 많은 것을 배우고싶고
필님을 느끼고 싶고...
처음 뵙는 분들께
그날 과한 술때문에 오버하고 말았어요.
죄송한 맘 이로 말할수 없고....몇일 우울할것같애요.


그날 느낀건
이렇게 평생 모르고 살수도 있는 분들을 한자리에 모이게끔
만드신 필님과 뒷켠에서의 운영진님의 노고.
정말로 대단들 하시다...였습니다.

우선 이자리를 빌어 운영자님과 부운영자님..
그외 운영진님들께 고맙고 죄송한 말씀드리며
수고 많으셨습니다..짝짝짝~~~~

그리고 저로 인해 상처받으신 운영자님을 생각하면
너무도 죄송해서 쥐구멍이라도 들어가고 싶어요..

ㅠ.ㅠ


여러분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구..이은희 가.......





ps..제 팔찌를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혹시 습득하신분은
연락주세요..추후 사례드리겠습니다...
시집올때 어머님이 해주신 패물함에 있던 5돈차리 녹여서
차고 다니던건데..훌쩍~~~~ 훌쩍~~~
정말 이 바보는 왜 사는지 모르겠습니다.ㅠ.ㅠ

10 댓글

부운영자

2004-11-16 00:48:03

보리나무로 바꾸신거에요? -_-;; 그날은 풍덩풍덩으로 하신다고 했던거 같은데..
아니었낭? 암튼..

만나뵈어서 너무 반가웠어요.. 조금 당황했던거는 있지만.. -_-;; 다 이해할수 있답
니다..
술마시고 항상 기억을 못하면 괴롭져..
화이팅임돠.. 글구 울 필팬들 만나면 조용필님을 우찌부른다는거 기억하세요..
-_-;;

Sue

2004-11-16 00:49:36

보리나무님! 그 정도가지고 실수라니요...
오히려 그런모습이 인간적인 모습아닐까요?
제가 다 죄송합니다. 미리,,,귀뜸 해 드렸어야 하는디..
메이메이 호프집에 오늘 퇴근후 들려 보도록 할께요.
분실물이 있었군요.. 아주 소중한 물건..ㅎㅎㅎ

하얀모래

2004-11-16 03:26:58

이은희님? 이런.. 우야노... 미쳐 인사를 못했네요. ^^;
일일이 챙겨 인사를 나눴어야했는데.. 지가 한 자리에 앉으면 거의 고정이라...
그래도.. 늦게까지 함께 즐겨줘서 고맙고.. 부끄러우셨을지도 모르는데
일케 글을 올려주셔서 감사하고.. 머.. 너무 즐겁다보니.. 오버(?)를 하신듯한데
다들 이해할겁니다. ^^* 그나저나.. 소중한 팔찌를 잃어버려서 우짠데요?
두고두고 맘에 걸리실텐데.. 어디서 잃어버리셨을까?

송상희

2004-11-16 05:02:29

앗, 와주셔서 너무너무 감사... ^^
혹쉬 어느방에 계셨나요? 끝없는 날개짓 하늘로는 제가 불렀는데... ^^;;;;;;;;;;;

♡하늘

2004-11-16 05:14:55

이은희님..만나서 넘 방가웠어요...
늘 건강하세요~~

Sue

2004-11-16 08:00:33

보리나무님 방금 메이메이 다녀왔는데요.. 찾는물건이 없더라구요
안타깝네요..소중한 물건을 .. 사방팔방 알아보고는 잇답니다
그날 3차에 참석한 사람이 많아서리..시간이 좀 필요해요..기다려 주세요

보리나무

2004-11-16 10:21:31

sue님~~ 전 지금 행복해요..
지금 저를 미워하지 않으시공..아직까지 이렇게 반겨주시니...훌쩍~~~
글구..저 팔찌 찾았어요..
남편이 제가 미워서 몰래 숨겨놨더라구요...
휴~
앞으로 필님과 미세~ 열심히 사랑할랍니다~~~

미세 홧팅~~~~~~~

보리나무

2004-11-16 10:23:17

앗~ 미쳐 인사를 못드린 분들 죄송해요...
제가 지금 인사를 드리고 싶은데...남편한테 찍혀서요...지금 컴을 꺼야합니다ㅠ.ㅠ
그럼 내일뵈요~~~

Anna(금수)

2004-11-16 10:59:38

아~은희님!넘 인상이 순수해 보이셧습니다.

친해지고 싶더라구여...오늘은 "빛"때문에 헤매이는 밤입니다.

공연때 자주 뵙겠습니다.(*^_^*)

보리나무

2004-11-16 20:01:01

앗~ 안 순수한데~~ 헤헷~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늘 하루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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