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팬클럽 미지의 세계 Cho Yongpil Fanclub Miz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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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움..

하얀모래, 2004-12-15 10:55:38

조회 수
1328
추천 수
7
늦은 밤.. 자게를 둘러보니 위 공지란이 너무도 깨끗하다.
장장 12일간의 예당 공연이 드뎌 어제로 막을 내렸구나 하는
생각이.. 아니 이제 2004년 지울 수 없는 꿈의 예당 공연 일정이
무사히 다 마쳤구나 하는 실감이 드는거 같다.

올해는 예당 공연을 거의 포기하고 있었고 또 예당 공연이 시작 되는날
하필 그날 인터넷에 장애가 생겨버린 것이었다. 그 핑개로 토욜에
인터넷 3개월 중지 신청을 하고는... 오밤중에 피씨방을 향했던 며칠..
인터넷이 끊어지기 바로 직전에 철도청에서 예당으로 향하는 기차표를
예매해 놓고.. 랑한테 이야기를 해야하는데.. 차마.. 입이 안열리네.
날이 다가 올 수록... 예매해 놓은 기차표를 결제해야하겠고...
피씨방에서 결제를 하려하니 창이 잘 안떴다. 피씨방이라 그런가 싶어
포기하고.. 집에 돌아와 가만히 생각해 보니 많은 얼굴들도 아른거리고
심상치 않았던 예당 공연의 사진들이 아른거렸다.

안되겠다 싶어.. 인터넷 중독에서 좀 벗어나 볼까 하여 중지 시켰던
인터넷 다시 연결하고는 예약했던 기차표를 결제하고 랑한테 이야기를
꺼냈다. 근데.. 예당행 이틀전.. 랑의 결정적이 한마디...
"꼭 가야하나?" ㅡㅡ; 그래서.. 안가도 된다고 답하고는...
당신은 꼭 모임에 가야하나 하고 되물었다. 어의가 없었는지..
"아라따~ 아라따~ 댕겨온나~ ㅡㅡ;" 겨우 예당행 결제가 비로서 떨어졌지만
그래도.. 이일 저일 생각하니 맘이 편치 않아 그냥 포기할까하고
철도청에 들어가 올라가는 기차표 철회요청을 했다. 마지막 버튼 한번만
누르면 기차표가 철회되는데... 차마 누르지 못하고 내려오는 기차표를
예약해 버리고 말았다. ㅡㅡ; 나도 모리것다 일단 댕겨와삐자.

이렇게 어렵사리 11일 예당으로 향할 수 있었다.

11일 일정에 대해선.. 또 맘이 내키면.. 예당 후기 올리기로 하고..
그냥.. 예당 공연에 관한 공지가 모두 내려와 허전한 맘에 지난 일을
회상하며 끄적끄적하다 밝은 새 날을 위해.. 잠자리로 갑니다. ^^*

16 댓글

팬클럽운영자

2004-12-15 17:25:29

움..ㅎㅎ
그래도 보고 갔기에 그러고 살수 있는게 아닌지..
암튼 너무 너무 반가웠고 부산에 뵈어요.. -_-;;
하모아저씨.. 홧팅.~!!!

박꽃

2004-12-15 17:45:28

12일간의 공연이 끝나니 게시판이 썰렁~~~ 텅 빈것 같네요^^*
한동안 모하구 사나?,,, 맘이 허전하실 분들이 많을듯...
허나, 이것이 끝인가요??
아니죠! 또 다른,
부산공연을 준비하는 오빠가 계십니다.
부산공연에 많이 많이 와 주세요^00^

박꽃

2004-12-15 17:52:38

어렵사뤼~ 설 예당을 댕기온 하모언니^^*
올 1월부터 계 하나 맨듭시다.
<예당계> 라고 들어 보셨나요??
원하는 회원들끼리 하나만들어요!
그러모... 내년 예당갈때 이렇게 힘들게 맘이 힘들지 않꾸.
경제적으로다. 심적으로 부담도 없고 .. 일년을 준비하모 좋잖아요?
망서림 없이 1박2일로 뛰는고예요. 괘안쳐??

하얀모래

2004-12-15 18:34:59

짱아 그러게..
만약에 이번 예당에 못가게 했다면 아마도 일년 동안 달달 볶였을텐데
후한이 두려웠겠지.. 암만.. ㅎㅎㅎㅎ ^^;

예당계.. 들어봤지 2002년도에 만들었다가.. 내가 펑크를 해는 바람에
흐지부지 되었던거 같은디... ㅡㅡ;
예당계에 들기 원한다면.. 조건이 있는디...
조신하게 공연 보는 분들은 자격미달.. ㅡㅡ;
아참.. 난.. 예당계... 인자 이거 필요엄다 내는..
낸 뒤에서 서서 볼란다 이번처럼 그기 속편햐~
비록 오빠 얼굴이 쪼매나케 보이가 글치.. ㅋㅋㅋ

상큼한상아

2004-12-15 19:00:06

하모언냐..잘 댕겨오셨네요...그 선택이 아마 탁월한 선택이 아니엇을까 싶네요..난 왜 그 탁월한 선택을 몬했을까요..ㅠㅠ

하얀모래

2004-12-15 19:07:17

상아뉨.. 우얍니꺼? 형편이 어쩔 수 없는거면 할 수 없었져..
갔다온 우리들이야.. 할말도 많고 글치만 못가신 분들껜 쪼매
미안시런 맘이 드네요 ^^; 그래도.. 이번 공연 넘 멋졌어요~ ^^;

부운영자

2004-12-15 19:16:26

연말 예술의전당 공연의 매력은 참 다양하지만 그 중에서 하나를 말하자면
팬클럽 활동을 하면서 온라인 상에서 정들어 보고 싶었지만 거리가 멀어서
쉽게 만나볼수 없었던 회원님들을 만날 수 있다는것도 그 중에 하나인것
같습니다. 이번 12회공연동안에 보고싶은 회원님들을 모두 만나볼수 있었
다는 그 하나만을도 뿌듯하고 기쁘고 행복하고... 하얀모래님도 그런 회원
분중에 구한 한분 이십니다. 2001년도부터 2004년도까지 연말이면 예당에서
어김없이 만나니...예당공연은 우리 회원들에게 다양한 선물을 안겨주는
산타크로스 할아버지같은 공연이 아닐까요? 모두 모두 잘 내려가셨지요?

하얀모래

2004-12-15 19:31:22

에구..울 부운영자뉨.. 이번 예당 공연 때 너무너무너무 수고 많이했어요~
설도 아니고 그 먼 인천에서 매일 왕복하는 일은 결코 쉬운일이 아니랍니다.
아직 팔팔한 젊음이 남아 있다는 증거겠죠? ^^*

서울 운영자님도 너무너무너무 수고 많았어요~ 글구..
각 날짜에 맞춰 미지 부스 지킴이 역활을 톡톡히 해 주신 미지 천사님들도
너무너무 수고 많았습니다. ^^*

필사랑♡영미

2004-12-15 21:10:45

하모언니 말이 넘 압권이네요...
안가도 된다...그라면 당신은 꼭 모임에 가야하나?...ㅋㅋㅋ
잘 오셨어요. 일년에 한번인데...모든 공연의 최종 집결판인데...
예당공연은 꼭 보셔야 합니다.
함께 저녁도 못 먹고...콜라(?)도 한잔 못하구....암튼 아쉬웠어요.
언니의 오빠에 대한 열정..대단해요~~
근데...형부가 서서히 언니한테 길들여지고 있는 거 같아요.
내년엔 아마도 알아서 예당 안 가나?...이러실 거 같아요..헤헤~
하모언니 아자~!! 그 어떤 일에도 예당은 꼭 간다~!!! 아시죠?..

하얀모래

2004-12-15 21:23:38

영미야 그러게 말이다.
예당에 가면 일단 정신이 없재? 많은 분들과 인사하기도 바쁜터라..
글구.. 저녁은.. 6시 넘으면 먹는걸 포기해야혀..
동대구서 환승하기 위해 잠시 머무르는 동안 컵라면 작은거 하나랑
삼각김밥으로 점심으로 대충 요기했는데...
예당에 오는 길에 잠시 헤매는 통에 저녁도 굶고.. ㅡㅡ;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한참을 헤매이던 생각을 하면
당췌 입 놔뒀다 모했나 몰라 진즉 물어 봤음 고생을 덜했쥐..
이것도 쓸까 말까? ㅋㅋㅋㅋ

김현

2004-12-16 08:50:34

하모언니!어려운걸음 하셨었네요.너무짫은 만남 이었네요 아쉬움이 남습니다.
내년 첫공연이 제주도라는 이야기가 있어요.제주에서 다시뵙고싶네요.^^

하얀모래

2004-12-16 18:37:35

예당 가겠가고 할 때 안보내주믄.. 일년이 괴로울텐데.. ㅋㅋㅋ
작년엔 내가 알아서 포기했고 다른 지방 공연도 미리 알아서 다 포기하는데
내가 가겠다고 하는 날엔 보내줘야쥐~~ 그래야 가정이 평안한겨.. 푸하~ㅎㅎ

님그리움

2004-12-17 03:18:09

사진찍얼라카니까 업더라우요.
어디 가시면 간다고 하시덩가.
이쁜 옷입고 오셨는데 사진도 빼먹어 버리고.
정말 아쉬웠습니다.
참 사진 누가찍었는지 알아보시고 올려주세요.

하얀모래

2004-12-17 05:57:20

저두 이번에 미지 단체사진에 빠지게 되서 아쉬웠습니다. 미쳐 생각지 못했었네요.
예당 3층 밖의 크리스마스 츄리가 너무 아름다웠었는데 그 아름다움도 눈에 들어
오지 않을 만큼 예당에 가면 기분이 업되서 정신도 좀 멍~하고.. ^^;
님그리움님은 부산 공연 안오시나요? 가차운데.. ㅎㅎㅎ

님그리움

2004-12-17 06:08:36

매진되면 갈까요?

하얀모래

2004-12-17 11:17:27

매진되면 갈까요? <-- ㅎㅎㅎㅎ 매진 기념으루다?
현장 판매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실라믄 25일에 맞춰 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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