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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그의 무대는 삶이고 드라마였다"

찍사, 2004-12-15 21: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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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50회공연 이모저모

12일간 매진행진 3여만명 관객동원 `열광의 무대`


조용필 콘서트는 흥겨운 뮤지컬이자 삶이 녹아있는 드라마였고 영화였다. 쉰 넷의 작은 거인은 성대가 아닌 감성으로 삶을 노래했다.


그 힘은"기도하는"이란 한 소절에도 "악~"으로 화답했던 80년대 소녀팬들을 20여년이 지난 지금에도 신세대 그룹 `동방신기` 팬 못지 않은 열정으로 파도치게 했다.

조용필은 지난 14일 서울 예술의 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2004 지울 수 없는 꿈`올해의 마지막 공연에서 인생을 되짚어 보게 했고, `꿈`은 사라지지 않았단 것을 일깨우며 2만7600석을 꽉 채운 관객을 열광케 했다.


지난 99년부터 시작돼 6년동안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이어진 공연은 이날로 50회째를 맞았고 그 동안 무대를 지켜봤던 10만 여명은 조용필 노래에서 삶을 반추했을 법했다.

드라마 `영웅시대` 주제곡 `빛`으로 공연을 시작한 그는 12일간 연속으로 노래를 불렀다는 사실을 믿기 힘들 정도로 정열적이었고 `위대한 탄생`이 만들어내는 사운드는 심장까지 파고 들었다.4층 객석부터 시작된 환호의 물결은 `꿈`과 `단발머리`를 지나 `모나리자`에 다다르자 1층 객석까지 들썩이게 했고, 열성 팬 클럽에 포위돼 있던 4명의 스님까지도 전염시켜 버렸다.

13곡을 쉬지 않고 연달아 부른 조용필은 공연 시작 1시간 여만에 관객에게 인사와 함께 사과의 뜻을 전했다. 완벽으로 치닫던 공연 중간에 밴드와 스태프간 실수로 `지울 수 없는 꿈`이 제대로 공연되지 않은 데 따른 미안함을 표현한 것이다.


그는 "사고없이 마무리하자는 의미에서 고사까지 지냈는데 기계가 12일째 공연을 하더니 (맛이) 간 것 같다"며 "저는 36살(가수 경력을 뜻함)이거든요, 생생합니다"라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조용필은 이후 곧바로`Q` `친구여` 등을 불렀고 `여행을 떠나요`에선 위대한 탄생과의 완벽한 호흡에 흠잡을 수 없는 보컬을 뽐내 팬들을 열광의 도가니에 빠뜨렸다. 마이크 없이 키보드 반주에 맞춰 부른 `정`과 `창 밖의 여자`에선 그의 목소리에 숨죽여야 했다.

이날 공연의 피날레는 `아리랑의 노래`로 장식됐으며 관객들은 팬클럽이 미리 나눠준 태극기를 흔들며 자리에서 일어나 조용필과 하나가 됐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m.com)


"동서가 너무 자랑스럽다"


前 美연방의원 김창준씨 참석 가족애 과시


전(前) 미국 연방 하원의원 김창준(65)씨가 동서인 가수 조용필에 대한 끈끈한 애정을 과시했다. 김 전의원은 지난 99년 조용필의 아내 고(故) 안진현씨의 여동생 안진영(미국명 제니퍼 안)씨와 결혼했다.

김 전 의원은 지난 14일 조용필의 `2004 지울 수 없는 꿈` 마지막날 공연이 끝난 뒤 예술의 전당 4층에서 가진 쫑파티에 참석, "동서가 너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번 공연을 하루도 빼지 않고 다 봤는데 그 나이에도 어떻게 그렇게 정열적으로 노래를 부르는지 존경스럽다"며 "동서 그늘 밑에서 힘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조용필은) 우리나라의 보배"라고 말해 파티에 자리한 사람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김 전 의원은 이에 앞서 "처형이 상당히 미인이셨다"며 "제 아내도 자연히 아름다울 수 밖에 없다"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김 전 의원은 지난 61년 미국으로 건너간 뒤 90년 캘리포니아주 다이아몬드바 시장을 거쳐 92년부터 연방하원의원에 당선된 후 3선을 기록했다. 작년엔 고려대 동북아경제경영연구소 연구교수로 위촉돼 동북아 지역 이슈와 미국의 정치ㆍ안보ㆍ경제 등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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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하얀모래

2004-12-15 21:27:38

기자들이 이제 공연을 보고 기사를 쓰나보다.
꿈의 아리랑을 `아리랑의 노래`로 잘못 적은거 빼고는 대충맞는거 같네.

필사랑♡영미

2004-12-15 22:41:30

노래 제목도 제대로 써야하는 게 기자임을~~
다시 한번 알아줬으면 하네요.
'아리랑의 노래'...가 뭐냐구요?... 그냥 아리랑도 아니고 '꿈의 아리랑' 인데...
오빠의 공연에 비하면 아직도 기사는 너무 턱없이 모자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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