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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외길을 걷는 ‘작은 거인’ 조용필
좀 인기가 있다는 하이틴 스타들을 보면 영화나 오락프로에도 자주 얼굴을 내비치는 경우를 쉽게 접하곤 한다. TV 프로그램에서 쇼 오락프로그램이 차지하는 비중을 무시할 수는 없는 오늘날, 인기로 좌우되는 연예인들에게 그런 기회는 놓치기 힘든 유혹일 테니 말이다.
그렇지만 아무리 많은 끼를 가지고 있다 할지라도 그들을 한국 최고의 뮤지션이라고 부르지는 않는다. 그래서 더욱 조용필이 위대해 보인다. 음악적 영감이나 사회적 영향력 등 어느 부문을 들춰보더라도 아직까지 그를 따라갈 만한 사람은 없다. 한 세대에게만 인기를 얻고 있는 하이틴 스타와는 분명 어딘가 다른 부분이 있다.
그는 모든 세대로부터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음악 외에는 발을 들여놓지 않았다. 트로트와 발라드, 민요 그리고 록까지 전율을 일으키는 소리로 우리 마음을 적셔갔지만 언제나 준비하고 최선을 다하려는 노력으로 내일을 준비할 뿐이었다. 음악으로 새로운 장을 개척했으며 음악으로 승부를 걸었고 오로지 음악으로만 만족했다.
그는 언제나 외롭게 서 있는 등대였지만 그가 서 있다는 것은 든든함 그 자체였던 것이다. 한국 음악계의 거장, 조용필은 우리가 시류에 휩쓸려 이리저리 흔들리고 있을 때 나침반과 같은 역할을 해준 진정한 장인이었다.
출처: http://www.krcon.co.kr/html/news/magazine/2004/0910/theme2%5B1%5D.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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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댓글
부운영자
2005-01-05 20:50:00
팬들이 있었다... <<--- 이런 기사가 나중에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팬은 하나의 문화의 상징이 되었다. <<----- 이런 기사도 보고싶습니다.
위대한 뮤지션 조용필님과 역사를 함께 하는 조용필팬들... 우리는 너무나 자랑스럽고 언제나 준비하고 최선을 다하려는 노력으로 내일을 준비하는 弼님을 본받고
싶습니다. 기사를 보니 더욱더 弼님이 존경스럽습니다. 모두 힘찬 오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진정한 장인 趙容弼님! 식사 맛나게 하세요. 짹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