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가요씨디가 안팔리는 이유
가요 관계자들은 음반이 왜 안팔리는지 근본적으로 생각하지도 않고
무조건 MP3나 소리바다등 무료 다운서비스 탓으로만 돌리는데
그럼 가요씨디가 왜 안팔리는 몇자 적어보겠씁니다
우선 저도 한달에 씨디 수십장씩 사는데요
참고로 가요씨디는 2000년이후 한달에 1장도 안살때가 많습니다

1.수록곡
울나라 가요씨디는 외국 팝씨디에 비해
수록곡이 상당히 적습니다
대부분 8~10곡 트랙수가 좀 많다싶으면
15초 안팍의 인트로나 리믹스버젼 등 요상한걸로
트랙수를 채웠다는 마음을 떨치지 못합니다
즉 성의없이 만들었다는 것이죠
불과 8곡 들을려고 한장에 1만2천원 투자하기엔 거시기 합니다

2.타이틀곡
가요씨디가 대부분 그러하듯이
타이틀곡 한곡만 좋고 나머지 수록곡은 대부분
트랙채우기나 땜빵용으로 수록된것이 보입니다
타이틀곡 하나만 잘만들어 이곡만 뜨면 된다는생각
나머지 수록은 대충 만들어도 된다는 생각
누가 타이틀곡 한곡 들을려고 1만 2천원을 투자 하겠씁니까

3.러닝타임
대부분의 가요씨디 러닝타임이 30분 안밖입니다
외국 팝씨디는 러닝타임이 50분 안밖입니다
이것만 봐도 적은 예산으로 판만 많이 팔겠다는 상업적인면이 나타납니ㅏ
러닝타임 30분 생각하면 너무 짧은 시간이죠
이런데 과연 1만 2천원을 주고 씨디 구입하겠씁니까

4.소장가치
울 나라 씨디를 보면 소장가치가 넘 없는 씨디가 많습니다
곡 내용도 쓰레기같고 부클릿등 이런것이 너무 허접합니다
뭔가 대중들이 구매하고 싶게 음반을 정성스레 만들어야
가요씨디를 사고싶게 하는 충동을 만들어야 하는데
어떤 씨디를보면 정말 돈 아까운 씨디가 한두장이 아닙니다
이런음반 1만 2천원 무지 아깝씁니다

결론은 대중들이 구입해서 소장가치 있는 음반을 만들면
아마 음반시장도 좋아질꺼라 생가합니다

4개 적어쓰니 996개나 남았군요 나머지 이유는 다음에~~

이런 노력도 안한채 무조건 가요씨디가 팔리지 않는다고
여러 MP3나 소리바다 탓만 하는것은
삼월이 한강다리 동치미 삶아먹는 소리라고 생각합니다~~
음반협회에서 이런 노력없인 음반시장은 계속해서 침체할것 입니다

집에 팝씨디 250장 가요씨디 250장 정도가 있는데
비교해봐도 팝씨디가 가요씨디보다 내용면에서나 여러모로
구입하고 싶은 욕구가 마구 생기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