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게시판
▶▷지오스님이 초대해주신 천마산 수진사에서의 1박2일 ◁◀
▶ 지오스님께 초대를 받기까지...
인연이란 무엇일까? 살다보면 나도 모르게 알게 되어지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
그 중에서도 어떤 사람은 더욱 더 인연이라고 와 닿는 사람들이 있다.
지오스님이 나에게 있어서 그런 사람중에 한 사람으로 다가 오게 된 것이다.
지오스님과 처음 전화 통화를 하게 된 동기는 작년 10월경 MiZi 카렌다 주문을
받을때 알게 되었다. 그때 전화 하셔서 이것 저것 문의 하시게 되었고 그리고
지오스님이 정말 여자 스님이란 사실도 알게 되었다. 처음엔 나는 닉네임이
지오스인줄 알았다. 그리고 뒤에 님자를 붙여서 지오스 님이라고 생각을 했었다
알고보니 지오스님이란 말에 약간의 당황을 한것도 사실이였다. 전화 상으로
통화를 할때 "지오 스님~" 이란 말의 억양과 "지오스 님"이란 억양은 달랐을텐데
자칫 실수나 하지 않았나 싶기도 했다. 그러다가 실제로 뵙게 된것은 작년
예술의전당 '지울수 없는 꿈'에서 뵙게 되었다. 역시나 생각했던 데로 외모가
단정하시고 참하시며 부드러운 인상의 은혜로운 얼굴이셨다. 생각했던것보다
젊어보이셨고 처음 뵈었지만 참 다정다감 하시고 좋았던 기억이 난다.
그렇게 지오스님이 나에게 있어 弼님이 맺어주신 또 하나의 아름다운
인연으로 다가오신 것이였다.
▶ 드디어 지오스님이 계신 수진사 번개가 게시판에 올라가고...
이런 저런 얘기들을 백준현운영자님과 하게 되었고 그러다가 몇몇 회원님들이 함께
가고 싶다는 의견이 나와서 게시판에 운영자님이 수진사 번개를 올리게 되었다.
지오스님이 몸담고 계시는 수진사라는 사찰에 가고 싶다는 생각은 했지만
실제로 게시판에 공지까지 올라가게 되니 정말 너무나 떨리고 좋았다.
우리집은 기독교이긴 하지만 사찰이라고 하면 弼님으로 인해 북한산에 위치한
'내원사'라는 사찰을 처음 알게 되었고 그 다음엔 천마산의 '수진사'라는 사찰이다.
왠지 산속에 자리잡은 산좋고 물좋고 공기좋은 사찰을 방문한다는 그 하나
만으로도 설레이고 기대되고 소풍가는 어린아이처럼 신이 났다.
아...1박2일의 수진사 여행을 생각하니 정말 토요일은 근무라기 보다는 시계
를 쳐다보면서 퇴근시간만을 손꼽아 기다렸다
▶ 드디어 도시를 떠나 천마산 수진사를 향하여 달리다.
카풀을 하여 출발을 했다. MiZi회계 miasef님,최민정★님과 그리고 나 이렇게
셋이서 miasef님 차에 몸을 싣고 도심을 벗어나기 시작했다. 남양주시 호평동에
을 향해서 천마산이 보이기 까지 단숨에 달렸다. 도심에서 그리 멀리도 않고
1시간30분정도 달리기 시작하니 도착을 하였다. 이미 일행들은 진작에 수진사에
도착해서 저녁식사를 사찰식으로 하고 그 다음 모두가 바로 옆에 위치한
서울스키리조트를 향해서 가고 있었던 것이다.
따라서 우리도 서울스키리조트를 향해서 가고 있었다. 그러나 저녁을 먹지 않는
우리는 너무나 배가 고파 있는 상태였다 그런데 마침 눈에 띄는 간판이 있었으니
서울스키리조트 입구에 위치한 '어랑북한식만두'와'궁중만두' 두집에 눈에
확들어오는것이였다. 그래서 어랑만두집에 들어가서 만두국을 시켜 먹었다
아..그 맛은 뭐라 설명을 못할만큼 맛이 좋았고 셋이먹다가 셋이 죽어도
모를만큼 정말 끝내주는 맛이였다. 다음에 꼭 그 근방에 가시는 분들은 꼭
만두맛을 보기를 바랄뿐이다.
▶ 지오스님이 弼님의 노래를 하신다면 어떤 노래를....
운영자님을 비롯한 일행이 모두 실컷 눈썰매를 타시고 그 다음 노래방 코스로
이동을 할때쯤 우리는 어랑만두집에서 나왔다 그리고 바로 만나서 노래방을
향했다. 과연 지오스님은 弼님 노래중에서 어떤 노래를 부르실지 심히 궁금
하였다. 그토록 궁금했던 그 노래의 제목은 바로 8집에 수록되어 있는
'내 가슴에 내리는 비'였던 것이다. 내가 弼팬들과 수없이 노래방으 가보고
들어봤던 노래중에서 가장 그 음성이나 분위기가 너무나 잘 어울리시는
노래였고 정말 잘 부르셨다. 다음에 기회가 닿는다면 지오스님의 이 노래를
꼭 들어보시기를 추천하고 싶다.
그 다음 곡은 弼님의 신곡인 '빛'을 불렀는데 정말 신곡이라서 그런지 모두가
좋아라 했고 거의 합창으로 함께 따라 불렀다. 그리고 한분 한분 어떤 노래를
불렀는지는 상상에 맡기고 싶다. 워낙에 다들 아는 사실이 아닌가 싶을정도이다.
이제 우리 弼팬들의 노래방 레파토리는 안 들어도 오디오이고 안봐도
비디오가 아닌듯 싶다. 그렇게 즐겁게 노래방에서의 시간을 갖고 모두가 다시
수진사를 향하기 위해 노래방을 나왔다. 여기서 특이한 점은 녹음된 테잎을
지오스님이 받으셔서 보관하시기로 했다는 사실이였다.
▶ 천마산에 위치한 수진사에 드디어 도착하다.
모두가 산자락을 향해서 올라가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눈에 띄는 건물이
있었다. 나는 산속에 왠 팬션이 있나 싶었다. 그런데 모두가 그곳에 주차를
하는것이였다. 앍고보니 바로 수진사였던 것이다. 내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현대식 건물이여서 놀라지 않을수 없었고 참 좋았다.
수진사에 대해서 잠깐 설명을 하자면...
[대광명전]은 85년에 건립되었으며 비로자나부처님이 모셔져 있는곳으로써
눈으로 보기에도 부처님을 모시는곳처럼 가장 중앙 높은곳에 위치해 있었다.
[관음전]은 97년에 건립되었고 약120평 규모이며 천개의 손,천개의 눈을 갖추신
천수천안관세음보살님이 모셔져 있다고 하셨다.이 법당에는 지오스님이 정성껏
매달아 놓으신 필님의 연등이 있었으며 지오스님께서 해마다 달리고 계신다고
하니 弼팬으로써 너무나 감사했다. 아마도 올해 2005년도의 모든 공연도 성황리
에 잘 될거라는 생각과 함께 어찌나 마음이 든든한지 몰랐다.
그리고 범종이 눈에 보였는데 정말 한번 종을 울리고 싶은 충동이 들었지만
아무나 만질수 없다는 문구를 보고 참았다. 아마도 그 문구가 없었더라면
내가 어쩌면 사고를 쳤을지도 모를일이였다.
범종의 의미는 지옥의 중생이 고통에서 벗어날수 있도록 기원하는 맘으로
아침,저녁으로 울린다고 하셨다 새벽4시경에 28번 그리고 오후5시경에 33번을
울린다고 하셨다. 또한 불교를 상징하는 동물인 코끼리가 대광명전 법당 왼편에
자리하고 있고 관음전으로 오르는 계단에는 여덟분의 부처님이 절을 찾는
사람들을 반갑게 맞이하는것이라고 하셨다.
아..이정도면 수진사에 대해서 어느정도 설명이 되었는지 모르겟다.
이걸 어찌 다 외웠냐고 묻는다면 그건 아마도 지오스님께 여쭤보시면 알것이며
나의 종교는 기독교이지만 수진사의 그 고즈넉함과 잔잔함 그리고 이토록
시끄러운 나를 조용하게 만드는 알수 없는 차분함 모든것이 마음을 편하게
하는 분위기였고 요양하기에 너무나 좋은 사찰이란 생각이 들었다.
중요한 사실은 앞으로 수진사를 자주 찾게될지도 모른다는 사실인데 아마도
지오스님 이런 나의 후기를 읽으시고 긴장하시진 않으실지 모르겠다.
지오스님께서 아마도 기도를 많이 하셔야 할것 같았다. 귀찮게 할지도 모를
짹이를 위해서 말이다.
▶ 우리들이 모두 들어가고도 남는 넓은 숙소에서의 추억만들기
산속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따뜻하며 포근한 공간이였다.
함께 동행한 otter님께서 준비해오신 귤한박스와 한과한박스 그리고 맛좋은
육포와 그리고 김한박스...를 먹으면서 이야기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그토록 먹으면서도 가장 말도 많이 하는 나를 신기한듯 쳐바보시는 지오스님의
그 표정은 참으로 순수한 소녀같은 얼굴이셨다.
다음에 또 찾아오자는 얘기부터 시작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들...
아마도 그 이야기중에 90%를 차지한것은 누가 뭐라해서 弼님의 이야기이다
어렸을적 초등학교 5학년때 弼님과 전화통화를 하게 된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공연장에서의 에피소드 그리고 얼마전 弼님의 강남 피닉스 번개 이야기
그리고 이런 저런 弼님의 이야기들로 날새는줄 모르고 모두가 눈빛이 반짝 반짝
어쩌면 그렇게 弼님 이야기만 나오면 다들 좋아하는지...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弼님을 사랑하고 존경하는 팬들이 많은데...
弼님은 참 행복하신 분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미국에 계신 弼님이 무얼하고 계시는지...
그런데 갑자기 뜻하지 않았던 야식이 등장했다.
지오스님의 여자 조카이신 20대의 아리따운 아가씨께서 골뱅이소면을 해서
가져오셨다. 모두가 그 야밤에 출출하던중에 어찌나 반갑고 감사하게 드시던지
매콤달콤새콤한 골뱅이소면을 대접애해주신 그 조카분께 너무나 고맙고 감사했다
그러고 보니 제대로 인사도 못한것 같아 아쉬웠다.
그렇게 모두 모두 돌아가면서 추억만들기를 하다보니... 드디어 동이 텄다.
아침 6시경에 모두 잠이 들었다.
▶ 수진사에서의 아침겸 점심 식사를 하면서...
모두가 10시쯤 잠에서 깨어났다. 이렇게 절에서 늦잠을 자도 된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절에서는 늦잠자면 무조건 혼나는줄 알았는데 우리 일행이 배짱이
좋은건지 지오스님의 백이 좋은건지 암튼 모두가 하나같이 늦잠을 잘수 밖에
없었다. 아침에 잠이 들었기에...
그러나,지오스님은 새벽5시까지 함께 추억을 만드셨음에도 불구하고 새벽에
부처님께 기도를 하고 오셨으니 정말 대단하셨다.
아침시간은 이미 지났기에 모두가 점심시간을 기다릴수 밖에 없었다.
어제 나는 늦게 도착해서 저녁 사찰식을 먹지 못했기에 너무나 사찰식이 기대가
되었다. 12:30이 되자마자 모두가 칼같이 식당으로 향했다.
절에서 직접 캐어나 말린 자연 그대로의 나물들이 보였다.
토란줄기나물,시레기나물,버섯나물,고추짱아치,김,김치,호박튀김,된장국...
정말 진수성찬이였다. 나물들이 어쩌면 그리 맛있는지... 너무나 맛이 좋아서
밥을 두그릇같은 한그릇을 먹고 말았다. 특히 지금도 생각하면 입에서 군침이
도는 고추장아치는 이제껏 먹어본 것 중에서 가장 일품이였다.
산속에서 담근 간장의 맛이 비결인지 모르겠지만...고추가 맵지도 않으면서
아삭아삭하고 간장이 짜지도 않으면서 새콤달콤한것이 정말 입안에서 녹았다.
사찰식이 이렇게 맛이 좋다면 어쩌면 나는 주일날 교회에서 식사를 하는것이
아니고 사찰에 달려와서 식사를 하지 않을까 싶다. 나는 정말 먹는거에 약한데...
믿음을 어찌 이어나갈지 고민이 되었다.
▶ 숙소에서의 윷놀이....
모두가 든든하게 식사를 하고 다시 숙소에 들어와서 아쉬운 작별을 하기전에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기로 했다. 일명 윷놀이...
otter님이 준비해 오신 윷으로 모두가 둥글게 둘러 앉았다.
1:1로 편을 먹고 게임으로 들어갔다. 처음엔 3판2승이라고 큰소리를 치던
백준현 운영자님은 자신의 편이 지자 다시 5판3승이라고 큰소리를 쳤다.
결국엔 우리팀이 이겼다. 벌칙은 사실 꿀밤 때리기로 할까 하다가 가는길에
만두내기로 했다가 회비가 남은 바람에 그냥 회비로 먹기로 했다.
윷놀이를 마치로 국화차와 그리고 과일을 대접해주시는 지오스님...
아직도 국화차의 향이 입안에서 느껴질것 같고 싱싱한 과일의 맛을 잊을수가
없다. 너무나도 따뜻하게 대접해주신 지오스님께 무어라 감사의 마을 해야할지
모를정도로 정말 관분한 대접을 받고 가는 것 같았다.
▶ 그래도 남는건 사진뿐이라면서 모두가 찰칵 찰칵....
모두가 숙소에서 나와서 사진촬영에 들어가기 시작했다.
대광명전을 배경으로 찰칵 그리고 광명전을 배경으로 찰칵 그리고 진돌이라는
진돗개와 찰칵 그리고 나무들을 배경으로 찰칵...모두가 단체로 찰칵...
삼삼오오로 찰칵... 모두가 사진을 찍는다고 하니 하나같이 모델이 되었다.
시간은 5시를 향했고 갑자기 범종이 울리기 시작했다. 범종은 총 33번이 울려
펴졌다. 왠지 범종의 종소리가 내 마음을 정화시키는 느낌이 들었고 차분하게
만들었다. 범종을 치는 아저씨는 갑자기 어디에 계시다가 나오셨는지...
그 질문을 지오스님께 한다는것을 깜빡 잊고 왔다.
모두가 지오스님과 감사의 마음으로 악수를 하며 아쉬운 인사를 했다.
▶ 이대로 천마산을 벗어날순 없다. 스키를 타고 가자...아자!아자!
스키를 타자고 옆구리를 꾹꾹 찌른 사람은 바로 나다.
그러자 다들 맘이 약해져서 스키를 타기로 결정하고 모두 서울스키리조트로
들어갔다. 나보고 스키 잘 타냐는 질문 몇번이나 타봤냐는 질문엔 노코멘트했다.
그리고 스키장비를 모두 대여하고 드디어 스키장으로 나갔다.
스키코스가 경사 좀 심했고 스키를 좀 타면서 알게된 사실은 리프트가 고장
이 났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리프트와 나는 정말 상관이 없었다.
단지 연습하는데 정신이 없었고 넘어지는건 기본이였으며 나의 스키솜씨를
보고 나서 백준현 운영자님의 한마디는 이러했다.
"부운영자를 바꿔야 겠다 이렇게 스키를 못탈줄은 정말 몰랐다"
오즉했으면 이런 말을 했을까 싶지만 그렇게 구박을 하면서도 열심히 스키를
가르쳐준 백준현 운영자님과 그리고 옆에서 내내 개인 강습을 해준 최민정★
님께 너무나 고맙고 감사했다. 내가 스키를 너무 우습게 알았는지 모르겠지만
보통 체력으로는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밤11시면 문을 닫는다는 말에
우리는 10시가 되기전에 스키장을 나왔다.
스키장을 나오면서 지오스님께 문자를 날렸다. 지오스님께서는 다음에 와서는
실컷 스키를 타라고 하면서 조심해서 잘 가라고 하셨고 도착하면 후기 올리라고
하셨는데 후기가 너무 늦은것 같다. 사실 오늘 하루종일 침대에서 뒹굴뒹글
하고 있는데 지오스님께 문자가 날아왔고 후기를 올리겠다고 했다가 이렇게
늦게 올려서 지오스님 기다리시다가 눈빠지신건 아니신지 모르겠다.
우리들이 함께 했던 1박2일의 추억을 모두 다 쓰려면 아마도 더 길어질것 같다
긴 후기 읽어주신 분들과 그리고 함께 했던 분들께 너무나 감사하는 마음이다.
▶ 후기를 마치면서...
아름다운 MiZi가족 여러분! 모두 모두 설날 연휴 잘 보내시고 계신가요?
모두 모두 가족들과 함께 오붓하고 행복한 시간 잘 보내시길 바라구요.
새해 복 많이 바으시길 바랄께요. 이번 설날 연휴때 가족과 함께 보내면서도
MiZi가졸들 생각나면 언제든지 접속하셔서 흔적 남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리고 미국에서 설날을 맞이하시는 弼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弼님과 그리고 弼님과 함께 하는 모든 것들을 사랑합니다.
♡ 인천송도에서 MiZi 부운영자 짹짹이(박종순)올림.
▶ 지오스님께 초대를 받기까지...
인연이란 무엇일까? 살다보면 나도 모르게 알게 되어지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
그 중에서도 어떤 사람은 더욱 더 인연이라고 와 닿는 사람들이 있다.
지오스님이 나에게 있어서 그런 사람중에 한 사람으로 다가 오게 된 것이다.
지오스님과 처음 전화 통화를 하게 된 동기는 작년 10월경 MiZi 카렌다 주문을
받을때 알게 되었다. 그때 전화 하셔서 이것 저것 문의 하시게 되었고 그리고
지오스님이 정말 여자 스님이란 사실도 알게 되었다. 처음엔 나는 닉네임이
지오스인줄 알았다. 그리고 뒤에 님자를 붙여서 지오스 님이라고 생각을 했었다
알고보니 지오스님이란 말에 약간의 당황을 한것도 사실이였다. 전화 상으로
통화를 할때 "지오 스님~" 이란 말의 억양과 "지오스 님"이란 억양은 달랐을텐데
자칫 실수나 하지 않았나 싶기도 했다. 그러다가 실제로 뵙게 된것은 작년
예술의전당 '지울수 없는 꿈'에서 뵙게 되었다. 역시나 생각했던 데로 외모가
단정하시고 참하시며 부드러운 인상의 은혜로운 얼굴이셨다. 생각했던것보다
젊어보이셨고 처음 뵈었지만 참 다정다감 하시고 좋았던 기억이 난다.
그렇게 지오스님이 나에게 있어 弼님이 맺어주신 또 하나의 아름다운
인연으로 다가오신 것이였다.
▶ 드디어 지오스님이 계신 수진사 번개가 게시판에 올라가고...
이런 저런 얘기들을 백준현운영자님과 하게 되었고 그러다가 몇몇 회원님들이 함께
가고 싶다는 의견이 나와서 게시판에 운영자님이 수진사 번개를 올리게 되었다.
지오스님이 몸담고 계시는 수진사라는 사찰에 가고 싶다는 생각은 했지만
실제로 게시판에 공지까지 올라가게 되니 정말 너무나 떨리고 좋았다.
우리집은 기독교이긴 하지만 사찰이라고 하면 弼님으로 인해 북한산에 위치한
'내원사'라는 사찰을 처음 알게 되었고 그 다음엔 천마산의 '수진사'라는 사찰이다.
왠지 산속에 자리잡은 산좋고 물좋고 공기좋은 사찰을 방문한다는 그 하나
만으로도 설레이고 기대되고 소풍가는 어린아이처럼 신이 났다.
아...1박2일의 수진사 여행을 생각하니 정말 토요일은 근무라기 보다는 시계
를 쳐다보면서 퇴근시간만을 손꼽아 기다렸다
▶ 드디어 도시를 떠나 천마산 수진사를 향하여 달리다.
카풀을 하여 출발을 했다. MiZi회계 miasef님,최민정★님과 그리고 나 이렇게
셋이서 miasef님 차에 몸을 싣고 도심을 벗어나기 시작했다. 남양주시 호평동에
을 향해서 천마산이 보이기 까지 단숨에 달렸다. 도심에서 그리 멀리도 않고
1시간30분정도 달리기 시작하니 도착을 하였다. 이미 일행들은 진작에 수진사에
도착해서 저녁식사를 사찰식으로 하고 그 다음 모두가 바로 옆에 위치한
서울스키리조트를 향해서 가고 있었던 것이다.
따라서 우리도 서울스키리조트를 향해서 가고 있었다. 그러나 저녁을 먹지 않는
우리는 너무나 배가 고파 있는 상태였다 그런데 마침 눈에 띄는 간판이 있었으니
서울스키리조트 입구에 위치한 '어랑북한식만두'와'궁중만두' 두집에 눈에
확들어오는것이였다. 그래서 어랑만두집에 들어가서 만두국을 시켜 먹었다
아..그 맛은 뭐라 설명을 못할만큼 맛이 좋았고 셋이먹다가 셋이 죽어도
모를만큼 정말 끝내주는 맛이였다. 다음에 꼭 그 근방에 가시는 분들은 꼭
만두맛을 보기를 바랄뿐이다.
▶ 지오스님이 弼님의 노래를 하신다면 어떤 노래를....
운영자님을 비롯한 일행이 모두 실컷 눈썰매를 타시고 그 다음 노래방 코스로
이동을 할때쯤 우리는 어랑만두집에서 나왔다 그리고 바로 만나서 노래방을
향했다. 과연 지오스님은 弼님 노래중에서 어떤 노래를 부르실지 심히 궁금
하였다. 그토록 궁금했던 그 노래의 제목은 바로 8집에 수록되어 있는
'내 가슴에 내리는 비'였던 것이다. 내가 弼팬들과 수없이 노래방으 가보고
들어봤던 노래중에서 가장 그 음성이나 분위기가 너무나 잘 어울리시는
노래였고 정말 잘 부르셨다. 다음에 기회가 닿는다면 지오스님의 이 노래를
꼭 들어보시기를 추천하고 싶다.
그 다음 곡은 弼님의 신곡인 '빛'을 불렀는데 정말 신곡이라서 그런지 모두가
좋아라 했고 거의 합창으로 함께 따라 불렀다. 그리고 한분 한분 어떤 노래를
불렀는지는 상상에 맡기고 싶다. 워낙에 다들 아는 사실이 아닌가 싶을정도이다.
이제 우리 弼팬들의 노래방 레파토리는 안 들어도 오디오이고 안봐도
비디오가 아닌듯 싶다. 그렇게 즐겁게 노래방에서의 시간을 갖고 모두가 다시
수진사를 향하기 위해 노래방을 나왔다. 여기서 특이한 점은 녹음된 테잎을
지오스님이 받으셔서 보관하시기로 했다는 사실이였다.
▶ 천마산에 위치한 수진사에 드디어 도착하다.
모두가 산자락을 향해서 올라가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눈에 띄는 건물이
있었다. 나는 산속에 왠 팬션이 있나 싶었다. 그런데 모두가 그곳에 주차를
하는것이였다. 앍고보니 바로 수진사였던 것이다. 내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현대식 건물이여서 놀라지 않을수 없었고 참 좋았다.
수진사에 대해서 잠깐 설명을 하자면...
[대광명전]은 85년에 건립되었으며 비로자나부처님이 모셔져 있는곳으로써
눈으로 보기에도 부처님을 모시는곳처럼 가장 중앙 높은곳에 위치해 있었다.
[관음전]은 97년에 건립되었고 약120평 규모이며 천개의 손,천개의 눈을 갖추신
천수천안관세음보살님이 모셔져 있다고 하셨다.이 법당에는 지오스님이 정성껏
매달아 놓으신 필님의 연등이 있었으며 지오스님께서 해마다 달리고 계신다고
하니 弼팬으로써 너무나 감사했다. 아마도 올해 2005년도의 모든 공연도 성황리
에 잘 될거라는 생각과 함께 어찌나 마음이 든든한지 몰랐다.
그리고 범종이 눈에 보였는데 정말 한번 종을 울리고 싶은 충동이 들었지만
아무나 만질수 없다는 문구를 보고 참았다. 아마도 그 문구가 없었더라면
내가 어쩌면 사고를 쳤을지도 모를일이였다.
범종의 의미는 지옥의 중생이 고통에서 벗어날수 있도록 기원하는 맘으로
아침,저녁으로 울린다고 하셨다 새벽4시경에 28번 그리고 오후5시경에 33번을
울린다고 하셨다. 또한 불교를 상징하는 동물인 코끼리가 대광명전 법당 왼편에
자리하고 있고 관음전으로 오르는 계단에는 여덟분의 부처님이 절을 찾는
사람들을 반갑게 맞이하는것이라고 하셨다.
아..이정도면 수진사에 대해서 어느정도 설명이 되었는지 모르겟다.
이걸 어찌 다 외웠냐고 묻는다면 그건 아마도 지오스님께 여쭤보시면 알것이며
나의 종교는 기독교이지만 수진사의 그 고즈넉함과 잔잔함 그리고 이토록
시끄러운 나를 조용하게 만드는 알수 없는 차분함 모든것이 마음을 편하게
하는 분위기였고 요양하기에 너무나 좋은 사찰이란 생각이 들었다.
중요한 사실은 앞으로 수진사를 자주 찾게될지도 모른다는 사실인데 아마도
지오스님 이런 나의 후기를 읽으시고 긴장하시진 않으실지 모르겠다.
지오스님께서 아마도 기도를 많이 하셔야 할것 같았다. 귀찮게 할지도 모를
짹이를 위해서 말이다.
▶ 우리들이 모두 들어가고도 남는 넓은 숙소에서의 추억만들기
산속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따뜻하며 포근한 공간이였다.
함께 동행한 otter님께서 준비해오신 귤한박스와 한과한박스 그리고 맛좋은
육포와 그리고 김한박스...를 먹으면서 이야기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그토록 먹으면서도 가장 말도 많이 하는 나를 신기한듯 쳐바보시는 지오스님의
그 표정은 참으로 순수한 소녀같은 얼굴이셨다.
다음에 또 찾아오자는 얘기부터 시작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들...
아마도 그 이야기중에 90%를 차지한것은 누가 뭐라해서 弼님의 이야기이다
어렸을적 초등학교 5학년때 弼님과 전화통화를 하게 된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공연장에서의 에피소드 그리고 얼마전 弼님의 강남 피닉스 번개 이야기
그리고 이런 저런 弼님의 이야기들로 날새는줄 모르고 모두가 눈빛이 반짝 반짝
어쩌면 그렇게 弼님 이야기만 나오면 다들 좋아하는지...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弼님을 사랑하고 존경하는 팬들이 많은데...
弼님은 참 행복하신 분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미국에 계신 弼님이 무얼하고 계시는지...
그런데 갑자기 뜻하지 않았던 야식이 등장했다.
지오스님의 여자 조카이신 20대의 아리따운 아가씨께서 골뱅이소면을 해서
가져오셨다. 모두가 그 야밤에 출출하던중에 어찌나 반갑고 감사하게 드시던지
매콤달콤새콤한 골뱅이소면을 대접애해주신 그 조카분께 너무나 고맙고 감사했다
그러고 보니 제대로 인사도 못한것 같아 아쉬웠다.
그렇게 모두 모두 돌아가면서 추억만들기를 하다보니... 드디어 동이 텄다.
아침 6시경에 모두 잠이 들었다.
▶ 수진사에서의 아침겸 점심 식사를 하면서...
모두가 10시쯤 잠에서 깨어났다. 이렇게 절에서 늦잠을 자도 된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절에서는 늦잠자면 무조건 혼나는줄 알았는데 우리 일행이 배짱이
좋은건지 지오스님의 백이 좋은건지 암튼 모두가 하나같이 늦잠을 잘수 밖에
없었다. 아침에 잠이 들었기에...
그러나,지오스님은 새벽5시까지 함께 추억을 만드셨음에도 불구하고 새벽에
부처님께 기도를 하고 오셨으니 정말 대단하셨다.
아침시간은 이미 지났기에 모두가 점심시간을 기다릴수 밖에 없었다.
어제 나는 늦게 도착해서 저녁 사찰식을 먹지 못했기에 너무나 사찰식이 기대가
되었다. 12:30이 되자마자 모두가 칼같이 식당으로 향했다.
절에서 직접 캐어나 말린 자연 그대로의 나물들이 보였다.
토란줄기나물,시레기나물,버섯나물,고추짱아치,김,김치,호박튀김,된장국...
정말 진수성찬이였다. 나물들이 어쩌면 그리 맛있는지... 너무나 맛이 좋아서
밥을 두그릇같은 한그릇을 먹고 말았다. 특히 지금도 생각하면 입에서 군침이
도는 고추장아치는 이제껏 먹어본 것 중에서 가장 일품이였다.
산속에서 담근 간장의 맛이 비결인지 모르겠지만...고추가 맵지도 않으면서
아삭아삭하고 간장이 짜지도 않으면서 새콤달콤한것이 정말 입안에서 녹았다.
사찰식이 이렇게 맛이 좋다면 어쩌면 나는 주일날 교회에서 식사를 하는것이
아니고 사찰에 달려와서 식사를 하지 않을까 싶다. 나는 정말 먹는거에 약한데...
믿음을 어찌 이어나갈지 고민이 되었다.
▶ 숙소에서의 윷놀이....
모두가 든든하게 식사를 하고 다시 숙소에 들어와서 아쉬운 작별을 하기전에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기로 했다. 일명 윷놀이...
otter님이 준비해 오신 윷으로 모두가 둥글게 둘러 앉았다.
1:1로 편을 먹고 게임으로 들어갔다. 처음엔 3판2승이라고 큰소리를 치던
백준현 운영자님은 자신의 편이 지자 다시 5판3승이라고 큰소리를 쳤다.
결국엔 우리팀이 이겼다. 벌칙은 사실 꿀밤 때리기로 할까 하다가 가는길에
만두내기로 했다가 회비가 남은 바람에 그냥 회비로 먹기로 했다.
윷놀이를 마치로 국화차와 그리고 과일을 대접해주시는 지오스님...
아직도 국화차의 향이 입안에서 느껴질것 같고 싱싱한 과일의 맛을 잊을수가
없다. 너무나도 따뜻하게 대접해주신 지오스님께 무어라 감사의 마을 해야할지
모를정도로 정말 관분한 대접을 받고 가는 것 같았다.
▶ 그래도 남는건 사진뿐이라면서 모두가 찰칵 찰칵....
모두가 숙소에서 나와서 사진촬영에 들어가기 시작했다.
대광명전을 배경으로 찰칵 그리고 광명전을 배경으로 찰칵 그리고 진돌이라는
진돗개와 찰칵 그리고 나무들을 배경으로 찰칵...모두가 단체로 찰칵...
삼삼오오로 찰칵... 모두가 사진을 찍는다고 하니 하나같이 모델이 되었다.
시간은 5시를 향했고 갑자기 범종이 울리기 시작했다. 범종은 총 33번이 울려
펴졌다. 왠지 범종의 종소리가 내 마음을 정화시키는 느낌이 들었고 차분하게
만들었다. 범종을 치는 아저씨는 갑자기 어디에 계시다가 나오셨는지...
그 질문을 지오스님께 한다는것을 깜빡 잊고 왔다.
모두가 지오스님과 감사의 마음으로 악수를 하며 아쉬운 인사를 했다.
▶ 이대로 천마산을 벗어날순 없다. 스키를 타고 가자...아자!아자!
스키를 타자고 옆구리를 꾹꾹 찌른 사람은 바로 나다.
그러자 다들 맘이 약해져서 스키를 타기로 결정하고 모두 서울스키리조트로
들어갔다. 나보고 스키 잘 타냐는 질문 몇번이나 타봤냐는 질문엔 노코멘트했다.
그리고 스키장비를 모두 대여하고 드디어 스키장으로 나갔다.
스키코스가 경사 좀 심했고 스키를 좀 타면서 알게된 사실은 리프트가 고장
이 났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리프트와 나는 정말 상관이 없었다.
단지 연습하는데 정신이 없었고 넘어지는건 기본이였으며 나의 스키솜씨를
보고 나서 백준현 운영자님의 한마디는 이러했다.
"부운영자를 바꿔야 겠다 이렇게 스키를 못탈줄은 정말 몰랐다"
오즉했으면 이런 말을 했을까 싶지만 그렇게 구박을 하면서도 열심히 스키를
가르쳐준 백준현 운영자님과 그리고 옆에서 내내 개인 강습을 해준 최민정★
님께 너무나 고맙고 감사했다. 내가 스키를 너무 우습게 알았는지 모르겠지만
보통 체력으로는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밤11시면 문을 닫는다는 말에
우리는 10시가 되기전에 스키장을 나왔다.
스키장을 나오면서 지오스님께 문자를 날렸다. 지오스님께서는 다음에 와서는
실컷 스키를 타라고 하면서 조심해서 잘 가라고 하셨고 도착하면 후기 올리라고
하셨는데 후기가 너무 늦은것 같다. 사실 오늘 하루종일 침대에서 뒹굴뒹글
하고 있는데 지오스님께 문자가 날아왔고 후기를 올리겠다고 했다가 이렇게
늦게 올려서 지오스님 기다리시다가 눈빠지신건 아니신지 모르겠다.
우리들이 함께 했던 1박2일의 추억을 모두 다 쓰려면 아마도 더 길어질것 같다
긴 후기 읽어주신 분들과 그리고 함께 했던 분들께 너무나 감사하는 마음이다.
▶ 후기를 마치면서...
아름다운 MiZi가족 여러분! 모두 모두 설날 연휴 잘 보내시고 계신가요?
모두 모두 가족들과 함께 오붓하고 행복한 시간 잘 보내시길 바라구요.
새해 복 많이 바으시길 바랄께요. 이번 설날 연휴때 가족과 함께 보내면서도
MiZi가졸들 생각나면 언제든지 접속하셔서 흔적 남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리고 미국에서 설날을 맞이하시는 弼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弼님과 그리고 弼님과 함께 하는 모든 것들을 사랑합니다.
♡ 인천송도에서 MiZi 부운영자 짹짹이(박종순)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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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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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10-23 | 9527 |
21 댓글
새벽이슬
2005-02-08 03:06:55
지오스님
2005-02-08 03:13:12
부운영자
2005-02-08 03:16:26
사실은 제가 쓴 후기보다도 훨씬 재미있었어요.
다음에 기회가 닿으면 그땐 꼭 함께 가기로 해요. ^^
▷지오스님!
꿀밤을 피할수는 없겠군요. <<--- 오타갯수만큼 꿀밤 맞을 각오 하고 있어요.
꿈밤 맞으려면 수진사에 또 가야 하는건가요? ㅎㅎㅎ
어제의 일이지만 하룻밤 자고 나니 정말 추억이 되어서 그리워 지네요.
지오스님도 명절 잘 보내시구요. 정말 감사했어요. 짹짹이◑◐♪
하늘공명
2005-02-08 03:23:36
우리들 곁을 떠나시곤? 너무도 행복한
주말을 보내셨네요? 호호호호!
설 잘보내시와요!!
부운영자
2005-02-08 03:27:04
다음엔...하늘공명님이 계신 일본으로 여행가고 싶네요.
하늘공명님과 함께 노래방 가서 밤새 弼님 노래로 밤을 새면서 말이죠.
기도하면 이루어진다고 했으니 계속해서 기도해야 겠네요.
하늘공명님! 새해 福 많이 받으시구요. 弼님 안에서 행복하세요. 짹짹이◑◐♪
miasef
2005-02-08 04:24:10
즐거운시간을 보냈던것 같습니다..먼저 울미지가족을
초대해주신 지오스님께 넘..감사드리구요^^누가되진
않았는지 모르겠네요..1박2일동안 정성껏준비해주셔서
넘..고맙습니다..글구 1박일2동안 수진사후기를 써주신
부운영자님..수고하셨구요..설명절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랄께요..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가오리
2005-02-08 04:32:25
그라고 짹님은 어데를 가거든 폭탄선언을 하지말고 떠나세요~~ 놀랬잖아!@!
미세 필동무들을 접대한다고 고생만땅하신 지오스님 수고했슴다~!
부경방 식구들 모아서 함 날라갈게요..귀찬게는 안 할게요..ㅎㅎ
부운영자
2005-02-08 05:08:02
항상 언제 어디서나 MiZi를 위해서라면 열심히 운전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해요.
miasef님 덕분에 공연장을 갈때도 정모를 갈때도 지역모임에 갈때도 번개때도
언제나 안전하게 참석할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1박2일동안 안전운전 감사하구요. 2005년에도 잘 부탁드릴께요.
▷부산/경남방의 분위기 메이커 가오리님!
새해 福 많이 받으시구요. 부산/경남 회원님들에게도 안부 전해 주세요.
아마도 가오리님이 수진사 가신다고 하면 지오스님 기장하실것 같네요. ㅋㅋㅋ
가오리님 그리고 어데를 다던지 폭탄선언은 가오리님한테만 할께요. 짹짹이◑◐♪
최민정★
2005-02-08 05:55:43
좋은 만남과 즐거운 추억 잊지 않겠습니다
내가 스키를 잘 타서 다행이였지
나 원참 웃음 나와서
왕 초보 강습하니라고
기마개는 빼고 배우던지 ㅋㅋㅋ
스키 강습비는 후원금으로 추가요^^
Sue
2005-02-08 06:57:36
스키탄거 맞아여..난 눈썰매 타는줄 알았는데..ㅋㅋㅋㅋ
지오스님
2005-02-08 07:43:21
짹이님 나무라실 처지가 못된다구요.눈썰매장에서 쩔쩔매던 그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 합니다. 제가 어떻게 감히 위대하신[서울 운영자]께서 유아들이 타는 코스에서 썰매를 탔다고 폭로(?)할수 있겠습니까? ㅋ ㅋ ㅋ
Sue
2005-02-08 07:52:47
호호호...지오스님~ 유구무언임돠!! 켁~~
나도 울동네에선유.. 잘 탄다구요 ..ㅋㅋ
지오스님...개구쟁이 처럼 진짜루 눈썰매 잘 타시데~~에
어렸을적에 골목대장 출신 아닌감요^
스님도 방학이 있다는사실 처음 알았구요.
그래서 부담없이 초대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주지스님께 꼭 감사의 말씀 대신 전해 주시길 바랍니다
밝은미소
2005-02-08 08:24:49
수진사에 가봐야겠군요.
부운영자
2005-02-08 08:33:58
평소에 저에게 감정 있으면 있다고 하시지 그랬어요.
스키강습 해준다고 하면서 그냥 등뒤에서 밀어버리면 저는 어쩌라구...
그나저나 상한 몸으로 돌아온것이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스키강습비는 인천송도에 오셔서 받아가시길... ㅋㅋㅋ
▷ 서울운영자 Sue님!
2층 레스토랑에서 otter님과 오호곤님과 지켜보셨다는 말을 뒤늦게 듣고
정말 몸들바 모르겠더라구요. 무슨 몰래카메라에 촬영 당한 사람처럼...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스키연습 많이 해서 멋진 모습 보여드릴께요.
올겨울이 가기 전에 스키연습 많이 하려구 해요.
하지만 눈썰매라고 하면 진짜 자신 있거든요. 히히..^^
▷ 인천의 밝은미소님!
다음 수진사 번개때는 꼭 함께 하기로 해요.
설날 연휴동안 인천식구들 보고 싶으면 밝은미소님이 번개 한번 때리시지요?
골뱅이
2005-02-08 09:13:01
무사히 돌아왔구나
산에들어가서 안나올줄알았는데
골뱅이소면 먹으면서 언니생각했니??
즐거운 명절 잘보내세요
부운영자
2005-02-08 09:20:08
골뱅이소면 먹으면서 언니생각했니?? <<--- 당근이죠.
골뱅이님 뿐 아니라 골뱅이무침님과 두 따님 모두 생각하고 말구요.
이렇게 늦은시간 긴 후기 읽어주시고 항상 짹이 후기에 덧글 달아주셔서
늘 감사해요. 골뱅이님과 골뱅이님 가족 모두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
골뱅이
2005-02-08 09:34:26
역시 짹이가 최고야
힘들텐데 잘쉬구요
otter
2005-02-08 09:36:37
수진사 1박2일 지오스님 초청덕에 너무 행복했습니다.
이 모든게 다같이 필님사랑을 공유한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우리 mizi회원들 필님사랑을 공유하며 아름다운 추억만들기 하면서 살아가기로 해요.명절 즐겁게 쇠시고 새해 복 많이들 받으세요
부운영자
2005-02-08 09:42:20
이쁜 사진 빨리올려주세요 <<-- 예쁜 사진이 없어서 올릴수가 없네요.
거의 망가진 모습밖에... 골뱅이님 다음을 기대해 주시길 바랄께요.
개인적으로 메일 주소를 알려주시면 망가진 저의 모습일찌라도..ㅋㅋㅋ
▷ 우아하시고 아름다우신 otter님
이 밤중에 덧글을 달아주시니 더욱 더 반갑기 그지 없네요.
밤새 이야기 꽃을 피울때...그 누구보다도 弼님 얘기에 눈이 반짝 반짝 하셨던
otter님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네요. otter님 덕분에 밤새 많은 식량으로
즐거웠으며 감사했어요. otter님이 함께 하셨기에 더욱 더 빛나는 추억이였어요.
귀한 시간 내주셔서 너무나 좋았어요. otter님 설날연휴 잘 보내시길 바랄께요.
ohhogon
2005-02-10 20:36:42
필님께서 맺어주고 지오스님이 이어주신 인연 하늘 나라까지 가지고 가겠습니다
아름답고 소중한 기억속에서 늘 함께하는 필팬으로 남겠습니다
모두 마음이 고와서인지 웃는 모습이 모두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였습니다
특히 썰매타는 지오스님 모습, 썰매타는 짹짹이님을 보니 완전히
동심의 세계로 돌아간듯하여서 보는 마음이 더 즐거웠습니다
저도 스키를 타고 싶었지만 참고 절제했답니다
이유는 한달후에면 절로 아시겠지만요~
필love
2005-02-15 17:42:50
꼭 함께 하고픈 모임이었는데,
암튼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한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