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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오란 개나리, 선홍빛 진달래, 푸릇푸릇 솟아난 연두빛 새싹들...
봄을 상징하는 색깔들을 볼 수 있으려면, 아직도 멀었을까요?
3월의 첫 날이나 다름없는 오늘...
세상은 온통 하얗게 변해버렸더군요.
한겨울에도 좀처럼 오지 않던 눈이...
봄을 노래하는 달... 3월에서야 우리들에게 찾아온 이윤 뭘까요?
가는 겨울이 아쉬워서?
봄이 오는 게 서러워서?
아직은 겨울이라고 말하고 싶어서?
작년에도 3월에 큰 눈이 왔었지 싶은데 말이에요...
부디, 위대한 자연의 마지막 선물이길 기원해보게 됩니다.
올 겨울...
첨엔 따뜻할 거라구 하길래...
그럼 그렇지~ 했었는데,
생각보다 그다지 따뜻하지만은 않은 시간이었네요.
추위가 쉽게 가시지 않는 걸 보면 더욱 더 말이에요...
봄... 3월...
계절이 바뀌고, 학년이 바뀌고,
마음 가짐도 새롭게 할 수 있는... 또다른 시작의 시간이기도 합니다.
봄맞이 대청소를 통해
집안 곳곳에 숨어있는 겨울의 흔적들을 지워버리듯...
마음 속에 자리잡고 있는
무언지 모를 무거운 짐들을 훌훌 털어버리고,
힘찬 발걸음을 다시금 내딛을 수 있는 시간...
저 또한 새로운 마음가짐을 가져보게 되는 소중한 시간을 맞이하구 있습니당~ ^^
무척이나 많이 내렸던 눈이
오후엔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린 것처럼...
약간은 아쉬운 맘이 들더래두
즐겁고 기쁜 맘으로 이 봄을... 이 3월을... 맞이해얄 것 같습니다. ^^*
2월엔...
미국 가셨던 울 필님도 무사히~ 귀국하셨고,
하반기엔 19집도 나올 거라구하구~ (앙~ 기대된당~)
월드컵 경기장이 있는 도시들을 중심으로 한 (지금까지의 진행상황을 보면 그러네요~)
야외공연이 즐비~~~하게 준비되었단 소식도 줄줄이 사탕으로 전해지고 있고... 헤헤헤~
역쉬나~ 기대되는 PIL & PEACE 2005가 될 것 같으네요~ 우후~
겨울이 얼른 갔음... 하는 생각이 절로 드는 거 있죠?
그 때문인가요?
울 필팬들이 지난 가을부터 한다... 한다... 하고 꿩궈먹은 듯 하던
이름하야 弼드컵이... 드뎌~! 진행된단 소식도 함께
쓔~~~웅~~~ 전해졌으니 말이에욤~ 호호호호호~ ^^&
2002년 월드컵을 통해 우리나라의 축구 실력이 한 단계 껑충 뛰어올랐듯...
대한민국의 경제도... 올 봄을 기점으로 하야...
슬슬~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잡았음 하는 바램도 가져보게 되네요~
그러고보니,
지난 2002년 월드컵 전야제가 문득~! 떠오르네용~
역시나 빗속에서...
우비를 입고서 지켜봤던 전야제...
회사엔 거짓말로 (이제서야 밝힙니다만... ^^;;) 둘러대구선...
무작정 찾아갔던 월드컵 경기장...
멀리서... 화면을 통해서나마...
울 조용필님과 위대한 탄생의 공연을 지켜봐야만 했던 아쉬움...
그리고 꿈의 아리랑...
꽃가루는 엉뚱한 사람에게 뿌려지고... 흐~
기대만큼 아쉬움도 많은 자리였지만,
지방에서까지 올라온 울 필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 덕분에
뜨거운 자리였던 것만은 확실한 것 같군요~ ^^&
모르긴 몰라도... 한국 축구도 울 필팬들 덕을 보긴했을 거라구...
굳게 믿구 있습니당~!! ㅋㅋ
공연장이 아닌 운동장에서 만나는 울 필팬들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노래와 음악 소리에 빠져들던 모습들이 어떻게 변할런지...
무지하게 궁금하기만 하답니다...
기타, 베이스, 피아노, 건반, 드럼 대신...
운동복과 운동화를 신고 잔디밭을 누비게 될 울 필님의 전사들... 흐흐흐~
생각만해도 괜시리 웃음이 실실~ 나옵니당~
과연 25분 동안 잘들 뛰시기날 할런지~ 하는 생각에서부터요~ ^^&
뿐만아니라 울 필팬들...
공연장에서야 오빠야만 보면 소리지르고 아우성에 난리를 치지만...
백밴드 위대한 탄생의 아자씨들과 공연을 준비하시는 스탭들과 함께 하는 자리에선
과연 어떤 모습일란지... 흐흐흐~
새로운 만남을 기다리는 게... 왠지 벌써부터 떨려오는 걸요???
사실... 운동신경이라곤 하나도 없는 저로선...
가서 구경이나 해야지~ 하는 맘 뿐이긴 하지만서도...
동네 축구 수준일런지,
아님 의외의 경기가 될 것인지...
마냥~ 궁금하기만 하답니당~ 히히히~ ^^*
올 3월은 많이 추울 거라죠?
음력으론 아직도 1월이니 말입니다.
하지만, 축구대회가 열리는 20일 만큼은
따땃~~~한 봄햇살이 왕창왕창 쏟아지는 날이 되길...
간절히~ 간절히~ 기도해봅니다~
구래야 추위 땜시 고생은 안하졍~~~
아참, 응원은 어케 하죵?
운동장에 울 필님의 여행을 떠나요나 청춘시대가 울려펴진다면?
ㅎㅎㅎ 요즘 별의 별 상상을 다해봄서
마치 2002년 때의 붉은 악마라도 된 듯한 기분이랍니다~ 미쵸~ ^^;;
이참에... 응원복으루 붉은 티셔츠를 입어볼까나요?
울 필팬들에겐 명절이나 다름없는 달이 바로 3월이죠?
(뭐라 말씀드리지 않아도 빨간 동그라미 하나는 오덴가 있을 테니깐... ㅎㅎㅎ)
19집과 PIL & PEACE 2005를 가지고
울 팬들에게 찾아오실 울 필님을 기다리는 맘으로...
풀 필팬님들과의 만남을 지둘려봅니당~ ^^*
기왕이면 가족 단위로 나들이를 잡아보시는 것두 좋지~ 싶으네요~
야외 나들이인만큼... ^^
아, 군데...
심판은 누가 보는 건가요?
울 필님이 봐주시면 정말정말 좋겠는데... 히히히~
제 상상의 날개는 끝이 없죠?
푸른 잔디밭에서 울 필님을 뵈올 수 있길...
꿈속에서나마 기원해 봅니당~ ㅎㅎㅎ
우울한 소식 땜에...
제 맘 또한 많이 침울했더랬습니다.
하지만, 언제까지나 그럴 순 없는 거 잖아요~
어린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 속에서 발견하는 작은 희망처럼...
내일은 또다시 내일의 태양이 떠오를 테니까요~ ^^*
마지막 겨울...
모든 분들 건강하시길 다시 함 바래봅니당~
울 필님은 누구보다도 최우선인 거 아시죵? ^^&
글쓰는 사이... 하루가 지나가 버렸네용~ 이론이론~ ^^;;
구렇담 오늘은 3월 3일...
행운 가득한 날 되세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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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댓글
lhj
2005-03-03 18:39:02
줄리님의 필님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면서 저도 덩달아 마음이 푸근해지고 행복해지네요. 줄리님도 항상 건강하시고 행운이 가득한 날 되세요
안젤라
2005-03-03 18:51:26
줄리야~~ 3월 멋지게 시작하고 연말에는 흐뭇한 결실 맺길 바란다.
팬클럽운영자
2005-03-03 19:49:13
그럼 20일에 멋지게 한번 해보자구..^^
아지
2005-03-04 00:09:07
20일날 가서 꼭 봐야지.....오빠가 심판이면 난 MVP해야 하는거 아냠?..
필사랑♡영미
2005-03-04 22:16:35
들리지 않는 거 같아...아침에 한참을 걷는데..바람 무쟈게 차더라구..
봄이 더디게 오는 것은 아직도 봄맞이 할 준비가 덜 되어서 그런가보다.
빨랑 봄맞이 준비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서울에서 보자구~!^^
긴 글을 보니 쥴리의 이쁜 마음이 다 보이네~~
부운영자
2005-03-05 00:48:49
우리 팬들은 빗를 맞으면서도 좋아서 얼쩔줄 몰라하고...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팬클럽 뒷풀이에서 JULIE님을 처음 보았던 기억...
세월이 흘러서 그런지...그때 JULIE님을 처음 보았던 짹짹이와 오늘날
짹짹이는 변화했음을 알수 있습니다. 그때보다는 순수하지 못한...
그때보다는 더 착하지 못한...그때 보다는 더 욕심이 많아진 짹짹이...
온늘 JULIE님의 글이 왠지 제 자신을 뒤돌아 보게 만듭니다.
그때의 그 순수함을 찾고 싶습니다.
JULIE님의 글이 오늘 참 반갑습니다. 친구 jackjack2◑◐♪
JULIE
2005-03-05 09:46:01
사실... 생각은 굴뚝같은데, 글재주는 없고, 게다가 상상력도 딸리공~ ^^;;
어리버리하고 부족한 글이지만 읽으시면서 즐거우셨다니, 다행이란 생각뿐입니당~
언젠간... lhj님 뵈올 수 있는 날도 있겠죠?
그 날이 빨랑 왔음 좋겠네요~ ^^&
안젤라온뉘얌~ 흐흐흐~
나야, 모~ 언제나 환상을 꿈꾸면서 산답니다~
거~ 돈두 안들구 좋더구만요~~~
제 꿈... 넘넘 환상이져? ㅋㅋ
비록, 실현의 가능성은 떨어지더래두 말입니당~ ^^
감기 조심하셔용~~~
엇~ 운영자님이시당~ ^^&
요즘... 수고가 많으세여~~~
언제나 고마운 맘뿐인지라...
힘내시공~ 건강한 얼굴로 보입시데이~ ^^
앙~ 아지언니두 오셨네요~~~ 흔적복기가 쉽지 않던데...
제가 글 올리는 걸... 알기라도 하신 듯~~~
짜~~~안~~~ ㅎㅎㅎ
MVP해야 하는거 아냠? ---> 요거이... 쉽지만은 않으실텐데요~ ㅋㅋㅋ
노리는 사람이 한 둘이어야쥥~ ^^
20일날 뵈어용~~~
너무도 보고푼 필사랑♡영미온뉘얌~ 까꿍~ ^^
대구 꽃미녀부대... 몽땅 이끌구 오셔야 함당~!
봄눈이란 것도 있다죠?
좀처럼 봄이면 보기 쉽지 않던 눈이... 왜 일케 자주 오는 건쥐...
자연의 이치라곤 하지만, 당췌~ 적응하기가 힘들어서뤼~ 헤헤헤~
언니의 이뿐 글도 하루빨리 보고시포요~~~ ^^&
엉~ 부운영자님~ ^^&
팬클럽 뒷풀이에서 JULIE님을 처음 보았던 기억...
---> 아마도... 비상 공연이 있었던 동대문 어느 술집이었져?
정확히 기억나진 않지만, 그 때도 정말루 말많고 이뿐 뇨인네였던 걸루 격함돠~ ^^
축구대회... 열심히 준비하시구요~
건강한 모습으루 만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