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팬클럽 미지의 세계 Cho Yongpil Fanclub Miz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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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0시 비행기를 타고 이제서야 집에 무사히 왔습니다.

제주도는 처음이였는데 지금 집에 온 순간 좀 황당한 맘이 듭니다. 제주도에서 본거라곤,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과 형님 공연뿐입니다. 아, 숙소랑 경기장이랑 왔다리 갔다리 할 때 저 멀리 보이는 한라산의 모습하고요. 그것뿐입니다. 정말 허무합니다.. 언제 다시 갈 수 있을지.. 내년 제주도 공연은 미리 계획을 짜서 일주일정도 휴가내서 가야겠습니다.



# 2. 7일, 제주도에 도착.

7일, 토요일날 도착해서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을 보는 순간 가슴이 턱 막히더군요. 참 아름다운 경기장입니다. 사진으로 보는 것과는 다르더군요. 바다가 보이는 곳에 비스듬하게 기울어진, 소라? 아무튼.. 조개 모양을 닮았든데 너무도 이쁘고 아름다운 경기장이더군요. 경기장에 도착하니 제주도의 하늘님과 이문규님이 반겨주시더군요. 제주에서 이렇게 만나니 얼마나 반갑던지, 만나자마자 다정한 포옹을 나누고 곧바로 공연장으로 달려 갔습니다.


무대설치는 이미 다 끝났고, 음향체크 하고 있고, 잔디 구장에 녹색 천을 쒸우는 작업을 하고 있더군요. 저 혼자 경기장 주변을 어슬렁 어슬렁 경기장 안으로 진입하기 위해 틈을 노리던 중에 어디선가 "어? 너?.." 하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고개를 돌려보니, 세상에나 만상에나? 밴드 위대한 탄생의 멤버들이 걸어오고 있더군요. 방금 도착했다더군요. 이태윤님, 최희선님, 김선중님과 이종욱님, 코러스 분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같이 경기장으로 들어갔습니다. 참, 최태완님은 안보이더군요.


이태윤님 한마디 "야, 너네 그.. 찍찍이인가? 짹짹이인가? 그 애 왜 그리 시끄럽냐? 어휴.. 공항에서 만났는데 얼마나 시끄럽던지.." 속으로 대답했습니다. "좁쌀 몇모금 주면 조용해지는데..ㅋㅋㅋ 사실, 저희도 못말립니다."


위탄멤버들은 대기실로 들어가고 저는 경기장 안으로 들어가서 무대며, 공연장 내부 여기저기를 둘러 보았습니다. 무대.. 햐아.. 정말 웅대하더군요. 무대 양 옆으로 펼쳐진 비둘기 날개 모양에 무대 꼭대기에는 비둘기 머리가 달려 있고요. 경기장 그라운드에는 많은 사람들이 바쁘게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속으로 그랬습니다. '수고 많으십니다..' 경기장 스탠드석을 바라보니, 우리 클럽 미지 제주지역에서 달은 플랭카드가 눈에 확- 띄더군요. 필님이 보신다면 참 맘에 들어할만한 문구더군요.


디카폰을 꺼내 여기저기 무대며, 플랭카드등등 밴드 위탄멤버들의 모습등을 카메라에 담고는 경기장을 나왔습니다. 밖으로 나오니, 우리 클럽 미지의 운영자님을 비롯해 서울 중앙 운영진들과 회원님들이 도착했더군요. 그리고 팬클럽 위탄의 운영진님들과 회원님들도 도착해 계셨고. 플랭카드 설치와 그리고 이런저런 준비를 한 다음에 위탄님들과 함께 같이 하룻밤 묵을 숙소로 갔습니다. 펜션 '향림원' 도착해서 보니 정말 그림같이 아름다운 펜션이더군요. 여장을 풀고, 또 함께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나갔습니다.


저녁 식사 메뉴는 해물탕과 제주도 특산물 갈치조림이였습니다. 정말 맛나더군요. 해물탕은 된장으로 끓여서 그런지 감칠맛이 나고, 해물도 풍부하게 엄청 많이 들어갔고, 갈치조림은 살이 통통허니 정말 맛나더군요. 술과 함께 배불리 먹고, 2차로 나그네라는 레스토랑에 가서 생맥주 파티를 했습니다. 제주도의 특이한 점은 가는 식당마다 어찌 그리 이쁘게 멋지게 집을 지었던지 외국에 온 듯한 기분이 들더군요. 인테리어도 인상적이고요. 1차로 갔던 곳도 그렇고, 2차로 간 곳도 그렇고 그런 집만 골라서 간 건지. 분위기 정말 좋더군요. 술맛에 밥맛이 절로 나더군요. 제주에 온 기분이 들더군요. 얼큰하게 기분좋게 취해서 숙소로 다시 돌아와 또 몇시간을 놀다가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제주의 첫날밤을 보냈습니다.


조용필님은 어디서 어떻게 잘 주무시는지..
내일 공연 생각에 잠을 못주무시는건 아닐까.. 이런 걱정을 하면서.. Zzzz..



# 3. 드디어 공연 당일, 8일에 제주에서 아침을 맞다.

햐아, 팬클럽 위대한 탄생의 운영자이신 윤석수님.. 참말로 부지런합니다. 제일 먼저 일어나셔서 샤워하고 옷을 입고는 "이제 일어나서 씻고 갑시다~" 하면서 사람들을 깨웁니다. 석수님의 한마디에 위탄의 회원님들 한마디 투정없이 꾸역꾸역 일어나 씻고 나갈 채비를 합니다. 그리고 먼저 경기장으로 간답니다. 역시 위탄의 행동력 하나는 알아줘야 합니다. 우리 클럽 미지 식구들은 백준현 운영자님을 비롯해서 회원들까지 참으로 느긋합니다. 부시럭 부시럭 어찌어찌 게우게우 갈 채비를 마치고는 클럽 미지의 자랑스러운 밴드 '미뺀' 멤버들부터 먼저 미뺀의 보컬을 맡고 있는, 제주도 회원이신 콜라님의 차를 타고 경기장으로 갔습니다. 저도 거기에 낑겨서 같이 갔습니다.


경기장에 도착하니 어제까지는 없던 무대가 경기장 입구 광장 가운데에 설치되어 있더군요. 무대에는 미뺀이 연주할 악기들이 있구요. 제주도 방송 KCTV 관계자들이 우리를 반깁니다. 미뺀들 무대위로 올라가 준비합니다. 곧이어 숙소에 있던 미지식구들이 도착, 부스준비에 들어갑니다. 광장에는 아직 사람들이 얼마 안보입니다. "왜 이리 썰렁해? 11시부터 미뺀 연주가 시작되는데.." 시간을 보니 10시입니다. 슬슬 불안해집니다. 그렇지만 불안도 잠시 조금씩 조금씩 사람들이 몰려들더니 이내 곧 광장에는 사람들로 차기 시작합니다.


드디어 11시, 미뺀 연주및 모창대회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모창대회에는 저를 비롯해 우주꿀꿀 푸름누리가 클럽 미지 대표로 나가고, 팬클럽 위탄에서는 필링님과 민우군이 나갑니다. 그리고 제주도민 몇몇분이 신청을 하셨고.


미뺀 연주, 죽여줍니다. 누가 이들의 연주를 듣고 아마추어라고 할까요. 사람들 반응이 뜨거워집니다. 신이 납니다. 여기저기서 박수 소리에 환호성이 터집니다. 자랑스럽습니다. 온갖 방송국에서 나온 카메라가 미뺀의 연주 모습을 촬영하느라 바쁘더군요. 처음 연습할 때도 MBC '화제집중'에서 열심히 촬영하더니, 공연이 시작되자마자 여기저기서 카메라 플래쉬 세례에 미뺀의 모습이 얼마나 뿌듯하고 자랑스럽던지요. 두곡의 미뺀 공연이 끝나자 사회자가 나옵니다. 처음 보는 얼굴인데 입담이 제법 좋더군요. 관객을 웃기는 방법을 알더군요. 드디어 모창대회 시작을 알리고는 첫번째로 팬클럽 위탄의 필링님의 이름을 부르더군요. 필링님, 아주 힘찬 목소리로 '모나리자'를 부릅니다. 관객들도 신나하더군요. 두번째로, 제 이름을 부릅니다. '간양록'을 불렀습니다. 관객들 분위기가 엄숙해지더군요. 민망합디다.  중간중간 이런저런 사람들이 나온 후에 우주꿀꿀 푸름누리가 나옵니다. '여행을 떠나요'를 불렀습니다. 아주 신나게 부릅니다. 춤까지 곁들여서. 관객들 반응이 뜨겁더군요. 그리고 팬클럽 위탄의 귀염둥이 민우군이 나옵니다. 세상에, '도시의 오페라'를 부릅니다. 또박또박 박자 하나, 가사 하나 안틀리고 얼마나 잘 부르던지 정말 놀랬습니다. 그 어려운 노래를! 얼굴도 잘 생겼고, 무대 매너도 죽여줍니다. 사회자와 인터뷰 할 때 조용필님에 대한 사랑과 존경의 맘을 표현합니다. 저런 아들놈 하나 있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 다시 클럽 미지의 자랑스러운 밴드 '미뺀'의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됩니다. 굉장합니다. 관객들도 난리가 났습니다. 여기저기서 춤추고 박수치고 아주 난리가 납니다. 세곡을 연주하고 끝내려는데 "앵콜~" 소리가 터져 나옵니다. 한곡 더 연주합니다. '일성' 끝내줍니다. 일성을 끝으로 미뺀의 공연을 마치고 모창대회의 수상자 발표가 있습니다. 역시나 예상대로 민우군이 최우수상, 그리고 뜻밖에도 제가 우수상, 인기상은 공연내내 춤과 노래로 관객 분위기를 띄운 우주꿀꿀 푸름누리가 받았습니다. 상품은 제주도의 특산물인 '한라봉'이구요. 저는 두박스 받았습니다. 맛나더군요. 이제 모든 순서를 마치고 클럽 미지 부스로 가서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합니다.


광장에는 사람들로 넘쳐납니다. 티셔츠도 팔고, 공연 홍보물도 나눠주고, 풍선 불어서 공연장을 찾은 애기들 손에 하나씩 쥐어주고 얼굴과 팔에 조용필님의 사진 판박이를 붙혀줍니다. 다들 좋아하더군요. 뿌듯합니다. 광장에는 여기저기서 조용필님의 신나는 음악들이 흘러나오고 사람들의 얼굴 표정은 흥겹습니다. 축제입니다. 오늘은 '조용필의 날~' 우리 클럽 미지 부스와 팬클럽 위탄 부스로 사람들이 몰려 옵니다. 신납니다. 티셔츠도 엄청나게 팔리고, 풍선도 불기 바쁘게 불티나게 나갑니다. 판박이를 붙이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다들 고생들이 심하지만 얼굴은 미소로 가득합니다. 즐겁습니다. 클럽 미지 식구들이랑 팬클럽 위탄 식구들이 하나 되어 같이 일을 하니 이 또한 즐겁고 보기 좋은 모습니다.


어느덧 공연 시간이 다되어 갑니다..
광장에는 이미 사람들로 넘쳐나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입니다..
계속해서 밀려오는 사람들.. 사람들..



# 4. 2005! 또 하나의 역사가 시작되다.

부스를 정리하고 공연장으로 들어갔습니다. 준비해간 태극기를 관객들에게 나눠주고는 정해진 자리에 앉았다가 다시 일어나 공연장 전체를 둘러봅니다. 저절로 감탄 소리가 나옵니다. 사람들로 빽빽히 들어찬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 같이 동행한 제주도 회원 이문규님에게 제주도 인구가 몇명이냐고 물으니 53만명이랍니다. 53만명의 인구를 가진 도시에서 월드컵 경기장을 채우다니.. 놀랍습니다. 조용필님은 제가 지금껏 알고 느끼는 것보다 훨씬 더 위대한 가수이자 예술가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람들이 계속 밀려들다보니 공연시간이 10분을 넘어 20분이 지체가 된다고 방송이 나옵니다. 계속해서 꾸역꾸역 밀려드는 사람들, 사람들.. 드디어 공연이 시작되려나 봅니다. 경기장을 밝히던 조명등이 꺼지자 경기장안은 장관이 되더군요. 엄청난 장관.. 야광봉 물결이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안을 가득 채우더군요. 제주도민들도 놀랬는지 감탄 소리가 터집니다. "와-  와-" 35주년 잠실운동장 공연이 생각이 나더군요. 가슴이 울컥..


그때.. 35주년 기념공연으로 잠실운동장에서 공연을 한다고 하실 때 나같은 팬들이 얼마나 걱정을 했었는지요. 도대체 잠실운동장을 어찌 다 채울려고 거기서 공연을 하시는걸까. 참으로 많은 걱정을 했지만 공연 당일날에 잠실운동장 안으로 들어섰을 때의 감격.. 잠실운동장을 가득가득 채운 사람들의 물결, 야광봉의 물결을 보고 어찌 그리 가슴이 두근거리고 눈물이 나던지..


이제 또 하나의 역사가 2005년에 쓰여 집니다. 전국 월드컵 경기장 투어 공연..


또 걱정합니다. 도대체 형님은 무슨 생각으로 이런 공연을 준비하시는 걸까. 하나도 아니고, 둘도 아니고 무려 6개의 월드컵 경기장을 채우시겠다니.. 이게 과연 대한민국에서 가능한 일일까? 대한민국에 어떤 가수가 감히 이런 생각을 실행할 맘이나 품을수 있을까?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을 가득 채운 관객들을, 야광봉 물결을 보는 순간, 저의 걱정은 또 기우가 되버렸습니다. 역시 조용필~! 과연 조용필~! '나는 조용필팬이다' 라고 크게 소리 지르고 싶은 충동을 받더군요.


비둘기 날개를 활짝 핀 형상의 웅장한 무대, 다시는 보기 힘들거 같은 화려한 조명, 그리고 공연장을 쾅쾅- 울려대는 화려하고 멋진 연주를 선보이는 밴드 '위대한 탄생'의 프로페셔널한 연주, 그리고.. 또 하나의 전성기를 맞은 조용필님의 가창력과 멋진 무대 매너, 관객들을 배려해서 공연장 가운데까지 나오시는 조용필님의 팬들에 대한 사랑을 맘껏 즐길수 있는 그런.. 공연이였습니다.


자세한 공연 내용은 다음 공연을 위해 이것으로 줄이고, 제가 이번 공연에서 얻은 수확이라면 수확은 '간양록'과 '한오백년'을 라이브로 들을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절창.. 애간장이 미어지는 가창력.. 없던 恨도 생겨나더군요.. ^^ 그리고, 레퍼토리로 선정된 곡 모두가 화려한 편곡이 인상적이였습니다. 특히, '자존심'과 '그대여'가 인상적이였습니다. 형님의 의상 역시 굉장했습니다. 특히나 '빛'을 부르실때 입고 나온 의상은 필님을 '빛'으로 만들더군요. 아래 위 의상 모두 금박이더군요. 누군가 그러더군요. '황금박쥐' 의상이라고.. 조명이 형님을 비추니 도대체가 눈이 부셔서 형님을 볼 수 없을 정도로 빛이 나더군요. 번쩍번쩍.. 또한 마지막 의상은 정말이지 느무느무 귀엽고 이쁘더군요. 아주 캐쥬얼한 의상이였습니다. 탐이 나더군요. 똑같은 옷을 찾아서 입을 생각입니다.



마지막으로..
필님의 관객에 대한 배려에 대해서 얘기하고 후기를 마칠까 합니다. 공연장 객석 가운데까지 필님이 나오십니다. 무대가 연장이 된다는 말이지요. 또 가운데까지 와서는 필님이 하늘로 올라가시기까지 합니다. 대충 10미터 정도? 놀랬습니다. '뭐야~ 왜 자꾸 올라가? 저렇게 높이 올라가면 필님이 겁먹으실텐데..'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리고 레일 끝까지 가서는 거기서 다섯곡 정도 부르십니다. 두번에 나눠서.. 이 모든 연출들이 조용필님을 가까이 보고싶어하는 팬들을 위해 준비된 조용필님의 깜딱써뷔수가 되겠습니다. 고로, 이번 공연에서 가장 좋은 자리는 무대앞이 아니란 말이 되겠지요^^ 제 앞으로 천천히 지나가는 필님.. 열심히 사진 찍어 두었습니다^^



필님이 관객들 가운데로 가셔서 한참을 오시지 않을때 무대 제일 앞자리 어느 누군가의 외침..

"오빠~~!! 컴백홈~!!"

참으로 애절하게 부르더만요.. 하하하하





무정.





28 댓글

팬클럽운영자

2005-05-10 00:52:57

푸하.. 진짜 길긴 길다..ㅎㅎㅎ
우리 2박 3일간 만나긴 했는데.. 뭐 했지? ㅠ.ㅠ
아 너무 아쉽다.. 다시 제주로 모이세요.. ㅋㅋㅋ

지오스님

2005-05-10 00:53:35

무정님~
정말 무지 긴~ 후기 잘 보았습니다.
근데 엄청나게 긴 탓에 앞의 내용이 깜깜...
그저[무정]이란 글만 가슴에 남습니다.ㅎㅎㅎ

무정

2005-05-10 00:58:40

백주년/ 글 다시 읽어보니 여기저기 오타에.. 엉망이네^^;; 너무 긴가? 아무튼.. 수고많았어. 미뺀연주할때.. 무대위에선 네모습 정말 멋지더라.. 자랑스럽고.. 대구에서 보잣!

지오스님/ 죄송해요^^ 너무 길어서^^ 하도 할 말이 많아서요. 그런데 다 써놓고 보니 아직 못한 말이 너무 많아요 ㅎㅎㅎ

김건희

2005-05-10 01:06:42

무정님 부럽습니다...
아직 못한 말 있음 더 올려주세요..
엄청 길수록 좋아요 ㅎㅎㅎ

무정

2005-05-10 01:13:09

김건희님/ ^^;; 아직 못한 말은 사진 정리해서 사진과 함께 같이 올릴께요^^

lhj

2005-05-10 01:20:00

글 너무 재미있게...또 마치 제가 그 자리에 있었던 느낌으로 잘 읽었습니다.
필님이 있어 팬들이 행복하고...팬들이 있어 필님이 행복하고~~~
그런 느낌의 글 이었습니다.

yammae

2005-05-10 01:20:14

무정 형님 수고하셨읍니다

갈갈이

2005-05-10 01:21:12

이건 후기가 아니고 완전 동영상이네요! Oh! Wow..
다시 재현을 해도 그대로 묘사가 될것 같아요!
재미있게 잘 관람했습니다.
무정형님!또 보고 잡네요.
수고 하셨습니다.

otter

2005-05-10 01:24:04

무정님, 너무너무 재밌게 잘 읽었어요...
정말 글 재밌게 잘 쓰시네요. 진짜 재밌게 읽었어요.
그날 있었던 모든 일들이 눈앞에 선히 떠오르네요.
어쩜 이렇게 가감 없이, 그러면서도 웃음이 입가에 번지게 쓰셨는지..
그날 무정님이 호객행위 하고 제가 애들 스티커 붙여주던 일들 하며
정말 즐거웠죠?
마저 못한 얘기들 꼭 또 써주세요. 노랜 직접 못들었지만 우수상 타시다니
정말 글도 노래도 어디하나 안 빠지시네요.

무정

2005-05-10 01:46:52

Ihj님/ 마자요^^ 팬들도 행복했고 필님도 행복한 공연이였습니다^^ 공연내내 필님의 얼굴에서 미소가 떠나지를 않더군요.. 행복했습니다.. ^^

야매/ 우리 야매동생 뵙기가 얼마나 힘들던지 애타게 찾았잖아요^^ 공연 ㅡㅌ나고 같이 술한잔 나누면서 기뻤어요^^ 언제 한번 육지로 놀러와요^^ 하늘님이랑 문규님 그리고 골뱅이님 손잡고^^

갈갈이/ 동영상? ㅎㅎㅎ 나도 보고잡다. 이거 원, 우리 식구들.. 돌아서면 보고싶고.. 갈갈아~ 연주하느라 고생했고 그날 정말 멋있었다~ 무대 매너 특히 죽여주더라~ 부산에서 보자^^

오터님/ 고마와요, 글 재미나게 읽어주셨다니^^
마자요^^ 제가 아기들 손잡고 데려가면 오터님이 스티커 붙여주고.. 정말 즐거웠어요^^ 광장에 있는 애기들 얼굴에 필님 얼굴이 붙여져 있는걸 보니 얼마나 기쁘고 즐겁던지.. 정말 수고 많이 하셨어요^^

가오리

2005-05-10 01:47:06

오리왕자 무정님 후기 잘봣슴다..무정님을 보고 있으면 공연팀의 팀장 같기도 하구(나이롱) 또 우찌 보면 위탄의 멤버같기도 하구( 위대한탄생의 멤버들과 엄청 친해보이기에) 또 저리보면 먹이를 찿아 전곡방방곡곡을 누비고 다니는 외로운 늑대같기도 하구.. 아무튼 무정님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국가와 정부가 나서야 할때입니다..ㅎㅎ
무정님 긴 여정에 고생 만았고, 부산 게릴라 공연때 만나도록 하이십시더..^^

무정

2005-05-10 01:50:03

가오리님/ ㅎㅎㅎ 무슨 말씀을^^ 위탄 멤버들하고는 별로 안친해여^^;; 걍 친한척 하는건지요-_-;;; 5월 14일 맞지요? 그날 만나서 공연 홍보도 하고, 부산월드컵공연에 대해 진지하게 의견 나눠보아요~ 아무래도 가오리님 힘이 많이 필요할듯^^

불사조

2005-05-10 02:44:36

간다만다 말도 많더니 제주로 날아간 무정아..정말 잊을수 없는 추억을 만들고 왔구나
부럽군..음..제주 공연이 대 성황리에 끝났다니 남은공연은 한씨름 놓아도 되겠군,

무정이 후기 좋았어 원래 한글빨 하는건 알지만..5월 14일날 보자꾸나
역사적인 부산공연을 위해서,,

찍사

2005-05-10 02:46:45

너무나도 리얼한 후기 넘 감사합니다.

똑같은 옷을 찾아서 입을 생각입니다☞ 사진 올려주시면 함찾아보겠습니다. ㅡ..ㅡ;;

필사랑♡영미

2005-05-10 02:57:27

나그네 아니구..니룻터 임돠. 칼 호텔이 마주 보이는...
암튼..재미난 후기..눈에 선한 후기 잘 보고 갑니다.^^*

우주꿀꿀푸름누리

2005-05-10 03:18:08

후기를 어떤 제목으로 할까 생각했었는데
무정님이랑 생각이 같았네요.
길다는 것은 할말이 많다는 것이고 좋은점이 그만큼 많았다는 거죠? ^^
일단 읽지 않고 몇시간 뒤에 여유있게 보렵니다. ^^

하늘공명

2005-05-10 03:36:44

무정님!
후기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그림이 그려질듯하는후기, 조금 갈증이 풀리려합니다.
(갈증해소는 아마 황금박쥐의상의 오라버닐봐야 될것같네요!)

자랑스런 오빠날 공연?도 열심히 잘하시고,멋진오빠공연도
즐기시고,행복한날이셨네요!!

고맙습니다!!!
다음에도 부탁드립니다!! 이런 멋진후기!!!

새벽이슬

2005-05-10 07:31:30

글빨.. 끝내주고 쥑여 주네...
이런글이 아니라도 필님 공연 보면 모두 이처럼 쓸 수 있다는 미확인
전설이 미세에는 떠 돌아 다닌답니다..
필님 공연보고서 우리도 필 받아 이런 글빨로 후기 올리도록 합시다..

무정님.. 올만에 글빨 보게 되서 무척 반갑고 신기 합니다..

무엇보다도 필님 공연이 성공적이라 더더욱 고무적입니다..

나도 필 받으면 어디로 튈지 몰라잉...

miasef

2005-05-10 07:32:27

무정님..리얼한 후기 넘..잘읽었습니다..
쬐금짧았으면 좋았는데..넘..길어요.ㅎㅎㅎ
부수에서 넘..열심해 해주셨고
애쓰셨습니다..다시한번감사드립니다..^^
좋은추억이 될겁니다..무정님~

골뱅이

2005-05-10 07:40:01

,무정님 후기 너무 길어서 언제면끝나나 했어요
다읽으려면 2박3일은 걸리겠어요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편안한 인상이 너무좋았어요
제주첫공연 많은분이오셔서 분위기 엄청좋았구요
고생하셨어요

하얀모래

2005-05-10 07:58:16

댄장.. 집에.. 약이 있나? 배 아플 때 먹는 약..
(뒤적뒤적.. )없눼.. 약국 갔다 올래도 문 닫았을테고..
고냥 참고 자야겠다. ㅡㅡ;

무정

2005-05-10 08:34:15

불사조님/ 옙~! 제주도에 잘 다녀왔습니다.^^ 14일에 부산에서 뵙겠습니다! 충성!

찍사/ 안그래도 그 옷을 찾아야겠다.. 맘 먹는 순간, 찍사의 얼굴이 휙~ 하고 스치더라^^;; 그런데 그옷을 찍은 사진이 나한테 없어서-_-;; 이것도 찍사에게 맡길께^^ 원숭이티를 찾아낸 전설적인 찍사를 믿는다^^

필사랑하트영뮈/ 맞아, 나룻터~!! ㅎㅎㅎ 내 기억력은 나도 못믿어요^^;;;

푸름누리/ 이런 같은 제목을 생각했나보눼..^^ 둘이 삘이 통하나? 통하면 안되는데-_-;; 제주도에서 고생 많았다^^

하늘공명님/ 후기를 쓰면서 하늘공명님이 생각나더군요. 우야든동 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시켜 드려야겠다는 일념하에 후기가 저절로 길어지더만요^^;; 황금박쥐 의상은 조만간 사진이 줄줄히 올라올거예요. 조금만 기다려보세요^^;;

새벽이슬님/ 삘 받으면 어디로 튈지 모르신다구요? 일단 수원부터 삘을 받아봐요^^;;; 그다음은 부산, 대구.. 삘 마구마구 받아서 자주자주 만나요^^;;;

미아세프/ 글챠? 너무 길지? 안그래도 후기 써놓고 왜 이렇게 긴거야? 이람서 당황했어-_-;;;;; 누리 말대로 할말이 그렇게나 많았나? ^^ 제주도에서 수고 많았다^^

골뱅이님/ ㅎㅎㅎ 2박 3일^^ 저 역시 골뱅이님 너무도 푸근해 보이셔서 정이 가더군요^^ 골뱅이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하얀모래누나/ 냉장고 안에 약 있을껴~ 냉수~ ^^;; 14일에 부산에서 봐요^^;; 너무 배 아파 하지마요. 우리에겐 부산공연이 있잖아요^^*



Only필들꽃

2005-05-10 09:32:36

ㅋㅋ. 무정님 그래도 1박하시고 저보다 나으네요,,
전 공연 30분 시작 25분 도착해 그야말로 제주 서귀포월드컵 공연장과
오빠얼굴밖에 보고 온 기억이 없네요
젤 늦게 올라가시고 긴 후기 올려주시고 .. 제주에서 즐거웠습니다!! ㅎ.

바다

2005-05-10 17:19:00

고생 많았습니다~

뭐 별루 길지도 않구먼. ㅋㅋ

부운영자

2005-05-10 19:11:17

아....무정님의 후기를 읽고 저는 이제 장문의 후기에서 벗어나려 합니다.
제 후기가 가장 길다고 했었는데 이제 부산의 무정님의 뜨셨으니...
제가 써봤자 이보다 더 길게 써봤자...이 보다 더 리얼하게 쓸 자신이 없네요.
암튼...이제서야 겨우 정신 차리고 무정님 후기 자세히 읽어 보았어요.
정말 동영상처럼 지나가는 제주도의 추억...
아...또 가고 싶어요. 제주도는 참 사랑스러워요. 제주 사람들 모두 모두...
弼님을 사랑하는 제주 그리고 제주를 사랑하시는 弼님...
아름다운 섬 제주도에 PIL&PEACR 첫 공연은 언제까지나 잊지 못할 값진 추억
입니다. 후기....너무나 대단한 공연이여서 후기를 어찌 써야 할지도...
다녀오신 분들 모두 모두 수고 많으셨구요. 모두 감사했습니다.
♡인천송도에서 弼매니아 꿈을향한 飛上 짹짹이◑◐♪올림^^

홍춘섭

2005-05-10 19:16:07

무정! 덕분에 제주도에 잘갔다 왔네.못간 사람들을 위해서 이렇게 상세하게 적으니
다들 대리만족 하셨겠지................다음경기장때 인원수 다못채우면 그게다 무정 때문일세...........................

신명철(신필)

2005-05-10 20:34:15

후기 잘보았네 무정...
마치 내가 그곳에있는 기분이었어...
잘지내고...

최민정★

2005-05-12 08:11:00

후기들은 어쩜 잘 쓰는지 대단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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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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