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10도시 투어 30만 관객몰이


'가요계의 큰별' 조용필(55)이 전례없는 대장정에 나섰다.

조용필은 지난 8일 제주도 월드컵 경기장을 시작으로

28일 수원 월드컵 경기장, 6월 4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 6월11일 대구 월드컵 경기장 등지에서

지역당 4만~6만명의 관객을 대상으로 한 투어를 펼치고 있다.

지난해 '필 앤 필'(Pil & Feel)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조용필은

올해 광복 60주년을 맞아 음악을 통해 한반도는 물론 지구촌의 평화와 화해를 기원한다는 뜻에서

'필 앤 피스'(Pil & Peace)로 투어제목을 새롭게 내걸었다.

이번 공연은매 회마다 입장권이 90% 이상의 예매율을 기록하며 조용필의 국민가수로서의 면모를 새삼 입증해주고 있다.

이번 콘서트는 제주도 수원 부산 대구 대전 인천 서울 등을 포함해 총 10여곳의 대도시 내 대형 스타디움에서 개최되는

국내공연 사상 전례 없는 대규모 투어.

조용필 측은 이번 투어의 총관객수를 30만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8일 제주도 공연은 이 지역 공연 역사상 가장 많은 관객수를 기록해 조용필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조용필은 '꿈' '돌아오지 않는 강' '난 아니야' '친구여' '창밖의 여자' '여행을 떠나요' '킬리만자로의 표범' '단발머리'

'못 찾겠다 꾀꼬리' 'Q' 등 주옥같은 히트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http://news.hot.co.kr/2005/05/29/200505291630532300.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