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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10시, 광화문이 다시 붉어진다
[오마이뉴스 2005.06.03 10:56:56]
[오마이뉴스 강이종행 기자]
▲ 지난 2002년 월드컵 당시 거리응원을 펼치고 있는 붉은악마의 모습.
ⓒ2002 안현주
2002년 6월 4일은 대한민국이 월드컵 첫 승을 거둔 날이다. 그로부터 만 3년이 지난 오늘(3일) 밤 10시,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는 또 한번의 "대∼한민국!" 함성이 울려 퍼질 예정이다.
붉은악마는 홈페이지(www.reddevil.or.kr)를 통해 원정길에 나선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응원을 위해 광화문으로 모일 것을 알렸다.
한국팀은 오늘 밤 2006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 뒤 오는 8일 쿠웨이트와 연이은 원정경기를 벌인다.
한국은 A조에서 2승 1패(승점 6)로 사우디아라비아(승점 5·1승 2무)에 간발의 차로 앞서고 있다. 그러나 마음을 놓을 수는 없다. 자칫 원정의 불리함 때문에 경기에서 패하기라도 하면 월드컵행에 먹구름이 끼기 때문이다.
결국 이번 원정 2연전은 한국에게의 독일 월드컵행의 향방을 가를 갈림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은 오는 8월 17일 서울 상암경기장 사우디아라비아 전)
붉은악마는 광화문에서 승리의 열망을 담아 응원을 펼칠 계획이다. 붉은악마는 홈페이지 '서포터칼럼'란을 통해 "2006 독일 월드컵 본선 진출의 가장 중요한 고비인 원정 2연전 중 1차전인 우즈베키스탄 전의 중요성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며 "게다가 응원 다음 날인 6월 4일은 역사적인 월드컵 1승을 달성한 날이기에 더욱 뜻깊을 것"이라고 광화문에 모일 것을 호소했다.
한편 붉은악마는 300여명의 원정 응원대를 구성 우즈베키스탄에서 직접 응원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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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Sue
2005-06-04 09:06:17
각본없는 드라마 ..역시 축구도 예술이다!!
지오스님
2005-06-04 23:12:25
어젯밤 축구 보셨군요.
저도 어제 축구보느라 12시가 넘어서 잤습니다.
오늘 새벽예불 어떻게 했는지 아세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