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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아리랑'은 8월 23일 북한동포들에게도 전해질 것이다.
지난주일 혼자서 해변가를 걸었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잔잔한 해변가가 엄청난 파도로 변하고,
비는 엄청나게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비를 피해 어디서 잠깐 서있는 동안에 한 선교사를 만났습니다.
그 사람은 15년동안 4억이라는 남미사람들을 위하여 자기시간, 자기 사랑
모든것을 바쳐서 하루하루를 살고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나는 선교사가 무엇을 하는사람인지를 구체적으로 잘 모릅니다.
그사람의 설명을 들으면 구멍난 마음들을 채워주는 것이 그사람의 사명이고
그사람의 인생이라고 그랬습니다.
저는 그 설명를 듣는 순간 나도 모르게 내 마음의 눈이 뜨이는것을 느꼈습니다.
왜냐하면 나는 조용필의 음악에 매혹되어서 살아 왔습니다
그러나 왜? 그의 음악에 사로잡혔는지 몰랐습니다.
이 선교사가 남미에서 인생을 바치는 것과 조용필 한 예술인이 남한에서 우리의 빈 마음을 채워주고
이제는 이북으로 가서 그 사람들의 빈 마음을 채워주려고 하는 그 노력과 그 정성과 그 신념은
내가 만난 그 선교사의 인생과 다를게 없었습니다.
우리는 그의 음악을 그냥 듣고 즐깁니다.
그러나 예술이자, 창조자인 그는 우리가 생각 못하는 어려움과 노력과 희생과 봉사의 마음이 있기에,
아직도 우리는 그의 예술에 매혹 될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의 음악은 밀려오는 파도와 똑같습니다.
우리가 무엇을 하든지 파도는 3초에 한번씩 밀려 오고 있습니다.
우리가 보던지 안보던지.. 우리가 그리워 하던지 잊어버리던지..
우리가 생각하던지 생각조차 못하던지..
지금 이순간에도 파도는 밀려 오고 있습니다.
그의 음악은 우리 인생의 파도입니다.
우리가 그리워 할때면 들을 수 있고
우리가 슬플때도 들을 수 있고
기쁠때도 들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인생은 비어 있지 않습니다.
그러기에 나는 행복합니다
나는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내 마음은 푸짐합니다.
왜냐구요?
그가 이제는 잊혀진 이북에 수많은 마음의 공백을 채워주려 가려 하니까요.
우리의 행복을 저쪽에 나눠주려 가려 하니까요.
이번 평양공연은 그러기에 성경을 들고 가는 선교사처럼
그가 음악을 가지고 가는 선교사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께 알려 드립니다!!
조용필님이 이런 사명을 갖고 준비하고 있는 동안
우리는 무엇을 해야 될까요?
동참하지 못하는 우리의 마음은 아쉽지만,
우리가 모여서 함께 하며 아쉬움을 달래고
응원할수 있는 시간을 갖는것이 필요할 때입니다.
8월 23일 우리 모두 모여 함께 울고, 웃고, 즐기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해요!
조용필 팬클럽 "미지의 세계"와 "위대한 탄생" 모든 조용필 팬들을
초청합니다. 오세요! 함께해요!
1. 평양공연 TV 생중계 지역별 동시 단체관람
2. '꿈의 아리랑' 부를때 흔들 "한반도기" 평양에 보내기
자세한 공지는 다시 올려 드립니다.
* 모든팬들은 지금부터 오빠에게 평양공연 축하메시지를 덧글로 달아 주시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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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10-24 | 1099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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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10-23 | 11506 | ||
2 |
Re: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 |
1999-10-23 | 9340 | ||
1 |
안녕하세요 |
1999-10-23 | 9527 |
11 댓글
Sue
2005-08-08 23:18:51
부디 회사일 잘 마무리하시고 이쁜배너공지 잘 맹글어 주시와요^^
하얀모래
2005-08-08 23:21:08
무사히 잘 마치시길 바라고..
23일이라.. 그 날이 기다려지네요. ^^*
지오스님
2005-08-09 00:12:42
아마도 통일의 그날은 그만큼 성큼 다가 오겠지요?
벌써부터 코 끝이 찡합니다.
가오리
2005-08-09 01:12:40
함께 어울려서 한손엔 태극기를.. 또 한손엔 야광봉을..
생각만해도 가심이 뜁니다~ 평양땅에서 울려퍼지는 꿈의 아리랑~!!
아리랑 고개는 희망의 고개~ 우리가 지켜 나가리~
짹짹이
2005-08-09 01:44:54
Sue
2005-08-09 05:45:41
돈이 있어 가난한 사람도 있고, 돈이 많아서 주체를 못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건강한 사람도 있고 장애인도 있답니다.
이 다양한 사람들의 삶은 축복도 저주도 아니랍니다.
그러니 모든 사람과 모든 인생은 오직 축복이라는 거죠
나는 어제 여섯살 아이를 보았습니다.
두팔이 없고, 다리가 있지만 설수가 없어 굴러만 가야 하는
여섯살짜리 아이입니다.
문제는 굴러가는 그아이가 웃음과 자신감으로 남 부럽지 않게
대굴대굴 굴러다닌다는 사실입니다.
그 아이가 불구자이기때문에 동정을 하신다구요?
불쌍해서 눈물이 나신다구요?
거두세요. 우리는 멀쩡하지만 우리들에게는 정신적인 불구자도 많답니다
육체적인 불구자, 정신적인 불구자 우리들은 모두 불구자 일 수도 있어요
그러기에 우리는 아무런 어려움이 있어도 아무리 이루지 못할 꿈이 있다고 해도
우리는 웃어야 해요
우리는 기뻐해야 해요
우리는 감사해야 해요
그러면 내일을 옳바르게 기다릴수 있어요
내일을 겁내지 않을수 있답니다.
우리 모두 스스로를 알아 봅시다!
우리는 모두 완전한 사람들이 아니라는 것을
서로 도우고 서로 인정하고 서로 믿은
매일 매일 하루가 되기를 나는 바란답니다. 2005/08/08 20:42
화니
2005-08-10 01:08:45
기대 만땅합니다...
하늘공명
2005-08-11 07:36:02
이렇게 감동적이고 좋은글을 여기에 두셨군요.
슈님의 벅찬가슴이 조용한외침이 눈시울을 적시게합니다.
슈님이야말로 오라버니사랑이 한없습니다.
그래요 우리는 그냥 그분의 노래를 듣는것이아니라
노래를부르실때의 그분의영혼과 그 노래를 들을때의 우리들의
영혼이 교감함으로 지금의 우리들이 있지않겠어요.
분명 그것은 우리들에 한한것이아니라, 저들이 원하는 정과, 사랑과 ,자유와,
우리가알지못하는 그 무엇의갈망까지도,
오라버니의영혼의메세지로 함께 교감하지않겠어요?
언제나 앞서가셨던 오빠
우리가 생각지도 못하는것을 또 해내실겁니다.
이곳에선 여러분들과 동참할수없지만
여러분 그날을 만끽하세요.
오빠랑즐기시고 그 역사를 함께 새기시길바랍니다.
함께가지못함을 여러분들은 더 큰 아름다움으로 새기시는같군요.
분명 함께 남을겁니다.
오빠도 여러분도 화이팅 입니다!!!!!!
"음악을 가지고 가는 선교사 이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오라버니에게 정말 딱입니다!!
감동입니다!!
우주꿀꿀푸름누리
2005-08-12 09:11:08
배채홍
2005-08-13 06:44:47
필사모
2005-08-16 17:56:39
뜻깊은 공연 성공리에 마치고 돌아오시길 바랄께요
오빠 존경합니다 그리고 영원히 사랑합니다
경북영주에서 오빠기억속에 남고싶어하는팬 이미영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