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평양공연은 너무나도 특별하고 한민족의 역사가 될
일이었기에 일본 방송에도  분명히 나올꺼라생각하고
그저께부터 채널만 돌리고 있었지요.

오늘아침에는 어제의일이니 나올꺼라고 아침 여섯씨부터 돌렸지요.

그런데 그것이 저의 땅을치고 후회한 일이되었습니다.

여기저기 배용준씨 얘기더라구요.

이런 나쁜 놈들!  무엇이 중요한지도 모르고,
아주 나오지도않네!!
방소국에 메일을 보낼까?
생각했죠.

그런데 이게 왠일입니까?
내가본 배용준씨소식 바로 앞에 오빠소식을 전했답니다.

오늘 점심시간에 회사친구에게 들었죠.
몇일전 부터 선전 해논터라 우연히 보곤
깜짝놀라 나도 보고있겠지했답니다.

아주 기가막혀서...
처음엔 통탄을하다가 내가 보진 못했지만, 역시 나왔다는게
얼마나 놀라고 기뻤는지......

서론이 길었네요.
그 방송은 지금 일본에서 주가가 제일 높은 사회자가 맡은 아침 방송으로
그친구도 도중에 봐서 전부는 못봤지만,

오빠 평양공연의 화려한 조명에  기타를메시고  좀 반짝이는의상
이었다네요.
오빠가 평양에서 공연했다는 멘트를하고,
옛날 용사마라고도 말했다네요.

오랜만에 일본 방송에 뉴스로 나와서 기뻐 한자 적었습니다.

여기저기 여러분들의 어찌할수없는 감동들을
함께하며 오빠소식에젖어 이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제 내일이면 금의환향하시는 우리 오라버니!!!

가실때 보다 더 공항이 떠들썩하고  대한민국이 더 떠들썩
하겠지요?

너무 너무 수고하시고 위업을 남기고오시는 우리 오라버니!!

한국대중음악 문화를 오빠전시대와 그후시대로 구분한다고 하듯이

이제 앞으로 남북간의 문화예술의 관계를 또 그렇게 구분지어야할만큼
엄청난 일을 하고 오셨겠지요.

오빠의평양공연전에 되어졌던 여러가지 문화교류와 어제의 공연후의
문화교류는 완전히 판이하게 달라지겠지요.
속도와 방식과 장르 등등. 잘 몰라 나열할수도 없네요.
아무튼 많은것들!

언제나 오빤 힘든길을 혼자서, 그리고 먼저 열어가시지만 그것을 결코 헛되게
하지않으시고,  결실을 맺으시어 분명히 그다음세대를위하여
많은것을남기고 가르침을 주시지요.
그리고 길이되어주시지요.

무슨 말을한들 어제의 공연의가치를 평할수있겠습니까?
지금보다도 점점 시간이 흐를수록 이 가치는 높고 깊어갈겁니다.

부디 내일 무사히 돌아오시고 돌아오셔도 바쁘시겠지만,
그 다음엔 좀 푹 쉬세요.긴장도 좀 푸시고...

오빠 수고 많으셨어요. 그리고 감사합니다!!.
어제의 감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