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게시판
서태지 공연에서 꼭 하나 표절(?)했으면 하는 게 있습니다.
바로 스탠딩 블록 지정입니다.
저도 외국 록밴드 공연이나 국내 클럽공연 누구 못지 않게 많이 다녀봤는데
사실 스탠딩석 상당히 위험합니다.
오지오스본 공연때 스탠딩석과 좌석을 구분해서 표를 팔았는데 스탠딩석은 블록이 달랑 두개로 나눠져 있었습니다.
블록 하나에 적어도 천명이 들어갑니다.
천명이 오지오스본 보려고 무대 앞으로 우~~~ 몰립니다. 그 와중엔 덩치크고 싸가지없는 미군새X들도 있습니다.
덩치작고 약한 여성분들 막 밀리다 넘어집니다. 밟힐 수도 있습니다. 잘못하면 대형사고 납니다.
저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 덩치로도 때로 위험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수십명이 이쪽저쪽에서 밀어대면 버텨낼 제간이 없거든요.
스매싱 펌킨스나 레이지 어게인스트 더 머쉰 공연때는 제 후배가 슬램을 하던 미군 팔꿈치에 눈가가 찢기는 부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형님이 비상 공연을 하셨던 동대문에서 열린 슬레이어 내한공연때도 블록이 나눠지지 않은 그냥 스탠딩 공연이었는데
곳곳에서 물리적 충돌이 벌어졌습니다. 99년 송도에서 열린 트라이이포트 락 페스티벌도 엄청나게 큰 벌판에 거의 만여명이
블록 구분 없이 스탠딩으로 공연을 관람했는데 키 작은 여성들은 남자들에게 치여 공연도 제대로 못보고 안전에 위협을
받는 일이 많았습니다. 노다웃이나 버나드 버틀러, 칠드런 오브 보덤 등등 내한했던 록밴드 공연 중 제가 본 스탠딩 공연은
대부분 비슷한 풍경이었습니다. 메가데스, 메탈리카는 그나마 좌석이 지정되어있고 좌석에서 스탠딩을 했는데
대부분의 팬들이 스탠딩을 즐기는 젊고 열성적인 팬들이라 별 문제가 없었죠.
하지만 우리 형님은 워낙 팬 연령대가 넓으셔서 그런 장관을 만들기가 쉽지 않습니다.
여성팬이 많은 서태지는 그런 점을 배려해서인지 공연때 스탠딩석을 바둑판처럼 쪼개놨더군요.
바리케이트로 나눠놓고 그 안에 몇십명정도씩 나눠서 넣습니다.
몇십명이기때문에 그 안에서 아무리 난리부루쓰를 춰도 밀려서 넘어지거나 밟히거나 할 일이 거의 없습니다.
게다가 바리케이트에 쿠션까지 달아놔서 아주 안전합니다.
스탠딩석을 택한 관객은 안전하게 보호받으면서 정말 온몸의 진이 다 빠지도록 신나게 흔들며 놀 수 있고
좌석에 앉은 분들은 앞에서 서건 말건 방해 안받고 공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방금 위탄보니 앞자리에서 몇몇 열성팬들이 일어나고 의자에 올라갔다고 불평을 하시는 분이 계시더군요.
비싼 돈 주고 형님 공연 보러 가서 서로 눈치보고 맘대로 놀지도 못하고 나중에 공연 끝나고 나서도
게시판에 이런저런 얘기 나오고(공연때마다 빠지지 않고 나옵니다) 이래서야 되겠습니까?
형님!!!!! 그리고 YPC 기획사 여러분~!!!!!
스탠딩석을 요구하는 일부 팬들의 목소리가 드높습니다. 또한 그에 못지 않게 일어서서 공연 보는 일부 열성팬들에 대한
볼멘소리도 없지 않습니다.
이 두 집단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방법은 서태지식 스탠딩석 배정입니다.
쪽팔리다 생각하지 마시고 제발 이런 좋은 건 표절 좀 해주십쇼.
올해는 물건너갔고 내년부터라도 공연당 50명씩 4블럭정도 도합 200명정도만이라도 스탠딩석을 배정해주십쇼.
모든 불만요소를 최소화할 수 있는 최고의 대안이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P.S : 스탠딩석 배정하면 같은 공간에 더 많은 관객을 유치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바로 스탠딩 블록 지정입니다.
저도 외국 록밴드 공연이나 국내 클럽공연 누구 못지 않게 많이 다녀봤는데
사실 스탠딩석 상당히 위험합니다.
오지오스본 공연때 스탠딩석과 좌석을 구분해서 표를 팔았는데 스탠딩석은 블록이 달랑 두개로 나눠져 있었습니다.
블록 하나에 적어도 천명이 들어갑니다.
천명이 오지오스본 보려고 무대 앞으로 우~~~ 몰립니다. 그 와중엔 덩치크고 싸가지없는 미군새X들도 있습니다.
덩치작고 약한 여성분들 막 밀리다 넘어집니다. 밟힐 수도 있습니다. 잘못하면 대형사고 납니다.
저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 덩치로도 때로 위험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수십명이 이쪽저쪽에서 밀어대면 버텨낼 제간이 없거든요.
스매싱 펌킨스나 레이지 어게인스트 더 머쉰 공연때는 제 후배가 슬램을 하던 미군 팔꿈치에 눈가가 찢기는 부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형님이 비상 공연을 하셨던 동대문에서 열린 슬레이어 내한공연때도 블록이 나눠지지 않은 그냥 스탠딩 공연이었는데
곳곳에서 물리적 충돌이 벌어졌습니다. 99년 송도에서 열린 트라이이포트 락 페스티벌도 엄청나게 큰 벌판에 거의 만여명이
블록 구분 없이 스탠딩으로 공연을 관람했는데 키 작은 여성들은 남자들에게 치여 공연도 제대로 못보고 안전에 위협을
받는 일이 많았습니다. 노다웃이나 버나드 버틀러, 칠드런 오브 보덤 등등 내한했던 록밴드 공연 중 제가 본 스탠딩 공연은
대부분 비슷한 풍경이었습니다. 메가데스, 메탈리카는 그나마 좌석이 지정되어있고 좌석에서 스탠딩을 했는데
대부분의 팬들이 스탠딩을 즐기는 젊고 열성적인 팬들이라 별 문제가 없었죠.
하지만 우리 형님은 워낙 팬 연령대가 넓으셔서 그런 장관을 만들기가 쉽지 않습니다.
여성팬이 많은 서태지는 그런 점을 배려해서인지 공연때 스탠딩석을 바둑판처럼 쪼개놨더군요.
바리케이트로 나눠놓고 그 안에 몇십명정도씩 나눠서 넣습니다.
몇십명이기때문에 그 안에서 아무리 난리부루쓰를 춰도 밀려서 넘어지거나 밟히거나 할 일이 거의 없습니다.
게다가 바리케이트에 쿠션까지 달아놔서 아주 안전합니다.
스탠딩석을 택한 관객은 안전하게 보호받으면서 정말 온몸의 진이 다 빠지도록 신나게 흔들며 놀 수 있고
좌석에 앉은 분들은 앞에서 서건 말건 방해 안받고 공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방금 위탄보니 앞자리에서 몇몇 열성팬들이 일어나고 의자에 올라갔다고 불평을 하시는 분이 계시더군요.
비싼 돈 주고 형님 공연 보러 가서 서로 눈치보고 맘대로 놀지도 못하고 나중에 공연 끝나고 나서도
게시판에 이런저런 얘기 나오고(공연때마다 빠지지 않고 나옵니다) 이래서야 되겠습니까?
형님!!!!! 그리고 YPC 기획사 여러분~!!!!!
스탠딩석을 요구하는 일부 팬들의 목소리가 드높습니다. 또한 그에 못지 않게 일어서서 공연 보는 일부 열성팬들에 대한
볼멘소리도 없지 않습니다.
이 두 집단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방법은 서태지식 스탠딩석 배정입니다.
쪽팔리다 생각하지 마시고 제발 이런 좋은 건 표절 좀 해주십쇼.
올해는 물건너갔고 내년부터라도 공연당 50명씩 4블럭정도 도합 200명정도만이라도 스탠딩석을 배정해주십쇼.
모든 불만요소를 최소화할 수 있는 최고의 대안이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P.S : 스탠딩석 배정하면 같은 공간에 더 많은 관객을 유치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조용필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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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댓글
시용弼
2005-09-14 17:30:45
팬클럽운영자
2005-09-14 17:58:54
3층보다는 앞에서 신나게 서서 뛰노는게 좋긴하겠죠?
뒤쪽 신경만 안쓴다면 한번 미쳐보고 싶네요.. ㅋㅋ
Sue
2005-09-14 18:04:31
지오스님
2005-09-14 19:12:27
저도 여러번 이 문제로 서로 다투는 광경을 보았거든요.
짹짹이
2005-09-14 20:08:42
분명한건...필님의 열혈팬들은 필님과 함께 공연을 100% 즐기고 싶어 한다는 거죠.
첫곡부터가 '태양의 눈'이 나오고 흥분이 되는데 어찌 앉아 있을수가 있겠는지요.
몸이 말을 듣지 않더라구요. 아무리 몸이 피곤해도 필님 노래만 흘러나오면 그냥
일어나서 몸부림을 하며 최대한 즐기고 싶은데...솔직히 뒤에 앉아계신 VIP손님들께
얼마나 미안한지... 필님은 가까이에서 뵙고 싶고 음악이 나오면 일어나고 싶고...
정말 맘껏 충분히 열정을 불태워서 100% 즐기는 공연이였으면 하는 바램이구요.
지금도 즐기고는 있지만...눈치가 보이기는 하지요.
특히...'단발머리''못찾겠다 꾀꼬리''마도요''모나리자''자존심''미지의세계'
'판도라의상자''일성''여행을떠나요' 이런 신나는 곡들이 나올때 스탠딩 하지 않고
앉아서 보라는건 고문이 아닐까요? 미치도록 폴짝폴짝 뛰면서 열정을 불태우고
싶은 아직 20代 30代 팬들이 상당히 많다는것....40代언니,형들께서 서운하시려나요?
암튼....진정한 스탠딩 좌석을 절실히 원합니다. 弼님이 기타치시면서 노래하실때
가끔 폴짝 폴짝 뛰시는거 보이시죠? 그럴때 팬들은 미쳐버립니다.
오....제발....멋진스탠딩석을 지정하여 주시면 대단히 대단히 감사 하겠습니다.
그럼...지금보다도 20代팬들이 훨씬 많이 많이 늘어 날거라 믿습니다.
또한 스탠드 석에서도 신나는 광란의 물결을 보면서 덩달아 흥이 날것이구요.
존경하고 사랑하는 弼님이시여! 간청을 들어 주시옵소서! 전하!
Sue
2005-09-14 20:10:49
장문의 덧글.. 읽어 말어...
짹짹이
2005-09-14 20:30:35
박종영
2005-09-14 21:46:44
저도 스탠딩 엄청 좋아함돠.
한번은,,,,아줌씨에게 바지 잡혀 찢어질뻔 한적도 있답니다.
솔직히 나이만 40대지! 아직까지 20대 같은 40대랍니다!! 아셨져?!..ㅎㅎ
그나저나.......오늘 비가 와서 그런지 영 무릅이 션잖은것이.......^^::
나드리
2005-09-14 21:53:42
우주꿀꿀푸름누리
2005-09-14 22:04:06
스타가 더욱 조명받을 수 있도록 하는 팬들의아우성 이 두가지 정도...
클라우드
2005-09-14 22:04:49
공연을 관람 또는 즐기는 팬들을 위한 관심과 계속 업그레이드 되는 배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필님공연은 좌석배정이나 방법론이 공연수준을 현저히 못따라가는거 같습니다
중요한건 필님의 과감한 결단력도 필요하지만 나라 전체적으로 풍부한
관람문화가 자리 잡아야 겠죠 정말 이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단 100명이 모이더라도 흑자가 되고 즐길수 있는 공연문화 그것이 결국
10만명 20만명을 모을수 있는 포석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네요
계속 이어진다는것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계속 순환이 되며 우리문화는 더욱더 풍부해지며
다음 세대를 위한 음악 더불어 다음 세대를 위한 미지의 세계가 되었으면 합니다
아 아직도 휘청거리네요 투잡은 힘듭니다
그래도 날밤새며 일하고 또 회사 출근하면서 꿈앨범을 들을때면
정말 지금 이 세상에 태어난게 정말 행복하다고 말하고 싶네요 킁킁 -_ㅡ;;
술기운에 의존도 하지만 음악이란 이름의 소리의 포스가 있기에
아직 무뎌지지않고 도시속 꿈을 향할수 있다고 생각하네요
그럼 항상 필님이 함께하길 바랍니다
Sue
2005-09-14 22:28:31
9월 30일 서울매트로폴리탄! 잠실에서는
동일 블럭에서 공연시작부터 스탠딩 할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그날 우리가 염원하는 스탠딩관람을 맘껏즐겨 보세요
예감> 스탠딩공연 꿈★은 이루어진다!
앞으로는 조용필님 당분간 대형공연을 없을거라 하니
대학로 자유콘서트와 같은 공연으로 우리의 꿈을 채워 주시지 않을까요?
송상희
2005-09-14 23:12:42
아이마미, 해바라기에 맞춰 헤드뱅잉을 하는 그날을 위해!!!!!!!!!!!!!!!!!
Sue
2005-09-14 23:20:14
화니
2005-09-15 00:31:34
사실...
필님과 팬들과의 호흡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부분의 사람들이 아닌... 여러 부류의 사람들과의 대화...
중요한 부분이지만, 많이 놓치는 부분이 또한 많은 것 같습니다...
하늘공명
2005-09-15 10:14:27
저랑 통했내요!
벌써 어제이네요. 그런생각을했지요.
상희님 처럼 아주 구체적이진 않지만, 내년엔 큰 공연이 없다길래
옛날 88체육관인가요?거기서 팩스 뮤지카였나요?
그때처럼 무대를 한가운데 설치해서, 올해처럼 무대장치나 조명에 그렇게 많이 힘안써도되니까,
단순해도 되니까, 신나는 스텐딩공연하면좋겠다 생각했습니다.
올해무대를 보니 무엇인들못하겠습니까?
오빠 의상갈아입으실때마다 무대가움직여360도 모든 필가족이 오빨 정면으로보게하는겁니다. 그리고 무대 주위는 열혈팬 우리 필가족들!! 빙~~ 둘러가며...
그리고 오빠의 팬층을 생각해서 vip석은 2층에 하는겁니다.
노약자등 앉으셔야하는분들은 2층으로... 평양때도 귀한손님은 2층이었지요?아마?
그리고 3층은 자연 스탠딩... 가격은 좀 저렴하게.... 오빠가 멀어서..(당연하겠지만)내년엔 무대에 별로신경쓰지마시고 그틈에 더 뮤지클에 힘쓰시고....
어때요? 상희님과저의생각이합치면?
저혼자는 좋은생각이라고 써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