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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동생이 부산에서 1박을 권유해
여행 전날 일찍 내려가서
부산을 짧게나마 돌아다녔습니다
바다 내음새가 너무 좋더라구요
광안대교 해운대 태종대 ... 짧지만 택시타고
여러군델 돌아다니며 하루는 넘 짧다고 생각될 정도로
좋았답니다
철판 모듬조개구이와 함께 술잔을 기울이며
이런저런 애기나누다 마시다 보니
제가 이런적 없었는데 잠깐 절도? 픽 쓰러졌답니다 ㅋㅋ
술은 잘 못하는데 그날 기분에 넘 취해버렸나 봅니다
다음날 아침 두세시간 정도 사우나에서 눈을 부치고 부산국제항으로 가면서 12월에 부산에서 있을 필님 콘서트때 만나자 기약하며
비틀호에 승선을 하며 이젠 정말 떠나는구나 느꼈습니다
부산항에서 후쿠오카항까지 약 3시간이 안걸려서 근방 도착하는 느낌을
받았고 멀리서 보이는 후쿠오카 타워나 야후 돔의 전경은 멋졌답니다
벌써 도착했나 할정도로 비틀호가 빠르긴 빠른거 같네염
수속이 끝나자 마자 저는 하까다역까지 가는 버스를 타고
역에 도착해서 보니 오후 12시 였던가 호텔 체크인 시간이 많이 남아서
요도바시하까다, 북오프점 교통건물에 있는 100엔숍, 다이에이 슈퍼에서 맘컷 쇼핑을 먼저 했답니다
저녁엔 캐널시티를 돌아보며 물쇼도 보고 건물 전체를 샅샅이?
잘 뒤져볼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나까스를 돌아다니면서 밤거리를 보니 무척이나 여유로우면서 운치가
있어서 솔직히 잠깐 살고 싶다는 느낌도 받았답니다
아사히 맥주를 마시며 이런저런 상념에 젖기도 하면서
내일 스케줄을 머리속에서 짜며 호텔까지 걸어갔습니다
이번여행때는 갈때 올때 버스 두번탄게 다일정도로
혼자 발품팔아 이곳 저곳 돌아다녔다는
덥고 짜증나기도 하고 힘들었지만 길눈이 확 트인 느낌을 받아
굉장히 속 시원해졌다는
다음날에는 중심지라 할수 있는 번화가 텐진을 샅샅이 뒤져보자는 마음에
07시에 호텔조식후 일찍 나섰습니다
역시 넘 일찍와 버려서리 대부분 상점들이 오전 10시 기준으로 여는거 같습니다 시간이 남아 24시간 중고점이 있어 그곳에서 쇼핑하며 시간을
보내고 본격적으로 돌아다녔는데 정말 남자는 모르지만
여자분이라면 쇼핑천국일정도로 여자들이 쇼핑할거 살거 구경할거
무지하게 많았다는 나중에 여친 생기면 필히 구경시켜줘야 겠다는
특이나 개성들만큼이나 특이한 상점들이 많았고
지하연결로가 굉장히 길게 이곳저곳 연결해 있어서
길을 안다면 지하도로 다니는게 시원하게 돌아다니기에 적합할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전에 들르지 못한 만다라케 텐진점을 찾았다는것은 큰 수확 이었답니다
북오프점이랑 다른점이라면 매니아적인거 까지 포괄적으로
없는것이 없는 별 희한한거 까지 다 구비가 되어있어서
구경하는대도 몇시간 걸린다는 ㅋㅋ
건물 전체가 층별로 잘 구색해 놓은거 같습니다
단 그층의 물건은 그층에서 계산을 해야된다 하더군요 킁킁
그러니까 올라가면서 눈팅잘하고 내려오면서 층별로 계산하면
될거 같군요 저도 몇개 구입했답니다 구하기 힘든건데 ㅋㅋ
하나씩만 있어서 기분이 좋았답니다
두번째 먹는 이치란 라면 이번에는 부산의 사는 동생이 일본어를 잘해서
제가 해석을 부탁해서리 전엔 다 기본이라 하고 먹었었는데
이번엔 제 식성에 맞춰 체크해서 먹으니 더 맞있는거 같습니다
역시 라면은 이치란 라면이 제게는
잘 맞는거 같네요
이번에도 알게된 사실이지만 일본인들의 야구사랑은 굉장한거
같습니다 경기가 있을떄면 건물에서 방송도 나오고
줄줄이 서있는 포장마차에도 야구중계를 들을수 있다는
야구팀 로고와 색깔로 입혀진 버스도 있는거 보면 단순히 팀이 1위를 달리고 있어서가 아닌 즐기며 문화로 자리 잡은거 같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사실 원래는 이승엽 팀과의 경기에 맞춰 갈려고 했었는데 ...
아쉽지만 야후돔 경기관람은 나중에 함 경험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날 오전에는 그전 여행때 가보지 못해서 후회를 많이 했던
베이사이드 프레이스를 둘러 보았습니다 데이트 코스로 유명하다고 하는데 여친이랑 가면 꼭 한번을 둘러 보시기를 바랍니다
단 하카타포트 타워가 리뉴얼 들어가서 2006년 4월 오픈한다 하네요
타워에서 보는 하카다 부두 전경이 정말 볼만하다 하니 또 무료로 볼수 있으니까요 시간되면 알아보시고 가는것도 괜찮을거 같네요
이번년도는 저에게 있어 여행이다 했기에 여행에 충실하고 싶습니다
기차로 떠나는 여행도 괜찮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엔 혼자인 여행이지만 나중엔 동반자인 여행이 되길 바라며
두서없이 써내려간 후기를 마치면서
항상 필님이 함께 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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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댓글
짹짹이
2005-09-15 07:01:59
젊은시절 여행을 통해 견해를 넓히고 멋진 추억을 만들고 많은 경험을 하는것은
참 이상적이라고 생각해요. 클라우드님과 여행은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드네요
음악을 좋아하고 책을 좋아하고 여행을 좋아하는 클라우드님 후기 잘 읽었구요.
언제나 변함없는 멋진 弼님의 20代매니아로 남아주시길 바랄께요.
9월30일 35주년의 역사가 함께 했던 잠실종합주경기장에서 만나요.^^
클라우드
2005-09-15 07:16:45
때로는 커리어 우먼처럼
중요할때는 CEO처럼 과감한 결정을 내리고 리더쉽을 발휘하는
언제나 미지의 세계를 응원해 주고 북돋아 주는 짹짹이님이 있어 좋습니다
캄사^^캄사요
그날 찾아 뵐께용 ^^ 삐잉
Sue
2005-09-15 17:57:38
저위 나와 있는 오빠앨범 구경이나 함 시켜주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