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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공연 이후로 이제야 미세로 복귀합니다,
매년 연례행사처럼 가을을 타지만,,
올해처럼 가을 타보기는 처음이네요.
광주에서의 황홀한 밤이 지나고 담날 울산으로 돌아올려는데..
삭막한 회색의도시가 떠올라 선뜻 내키지가 않더군요,,
물론 휴가기간이라서 가능했지만,,
공연의 여운이 채 가기도 전에..푸르디 푸른 가을 하늘이,,
이내 가슴을 후벼파는 필님 노래가..나를 그냥 두지 않더군요,,
가오리랑 ,,장흥이 집이신 블루 스카이님 이랑,,장흥으로 갔네요,
길가에 흐드러지게 핀 코스모스와 갈대,,
황금들녘 너머로 저멀리 수려한 산들,,그위로 쪽빛하늘이 다가왔다,,
가다가 댐도 구경하고,,
장흥에 도착하여,,아침겸 점심을 먹었다,,그지역에서 꽤나 유명한 한정식 집이라고 한다,,
스카이님의 안내로 방에 자리잡고,,쇠주로 입가심을 하고 있는데..
종업원 두명이 들고 들어오는 큰상을 보고서야 입이 절로 벌어지더군요.
홍어 숙성시킨것,육회,문어,생선회,산낙지,뭐 없는게 없더군요..
너무 감동적이라,,먹지 않아도 배가 부르더군요,,
시간이 너무 지나서,,일어서려는데..아직도 많이 남은 음식에 미련을 접지 못하는 가오리 모습을 뒤로한채..
야경이 흐르는 강가 모텔에 예약을 하고,,보성 녹차 밭으로 내달렸다.
가을 들녘을 달리며,, 가을에 듣는 필노래는 나의 가슴을 아니 필팬들의 가슴을 아리게 하고 지나갔다,,
숲을지나 녹차밭에 도착하자 녹차잎의 향기와,,푸른 곡선들,,내려오는길에 들른 호젓한 찻집에서,,
녹차 한잔,,코로 들어오는 진향향기 만큼이나 나의 마음은 아릿하게 피어 올랐다,,
돌아 오는길에..해변가로 내달리는 하늘위로 저녁노을이
나의 마음을 물들이고,,다시 장흥에서 저녁을 먹고,,라이버 까페에서,,맥주잔을 기울이며
우리들의 얘기는 끝이 없이 피어 오르고,,
마지막 노래방에서,,두시간이 넘게 필님노래를 죄다 설렵하니,,자정이 훨씬 지나고,,
스카이님의 배웅후 그 여운을 주채 못해 모텔에서 새벽까지 가오리랑
진솔하고,삶에 대한 의미를 짚어 보는 시간들,,
담날,,아침겸 점심을 해결하기위해,,한적한 가든에서,,푸짐한 상을 받으니
술은 절로 넘어가고,,다음 행선지는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감동이 절로 나오는 천관산으로 ,,
마을에 의미가 담긴 돌탑사이로,,무명시인들이 남긴,
돌에새긴시들,,참 소박하더군요,,
정상을 바라보니,,집채만한 바위가,,자연에 신비로 빛어낼수없을 정도로
신기한 바위들,,울산에서 온것을 알자,,입에서 침이 마르도록 설명하는
안내원을 뒤로하고,,다시 장흥으로,,장흥에서의 마지막 식사를 하고
스카이님과의 아쉬운 작별을 고하고,,장흥땅을 떠났다,,
술에 취해,,노래에 취해 바람처럼 구름처럼 다니다,,애향의도시 진주에서
의 하룻밤,,아늑한 횟집에서,드디어 화이트를 만나니,,반갑기가 그지없구나,,
다시 노래방,,여관에서의 생음악은 계속되고,,
가는곳 마다 축제가 이어지는 진주시,,남강댐 위에서 디비디를 보면서,,
시디를 들어니..갈길잃어 서성이는 내이름은 구름이엇다,,
도저히 부산에 혼자가기 싫다는 가오리랑 울산으로,,
울산에 왔어도 그감흥은 계속되고,맴이 넘 아팠다,, 식당에서 큰소리로 말했다나-_-;;
왜 필님은 슬픈 노래를 만들어 가지고 나를 힘들게 만드냐고,,가오리보고 필님이 밉다고,,
싫다고,,주위사람 시선은 아랑곳 없이..정녕 나의 끝없는 종착역은 어디메인고..
또다시 노래방에서 노래방으로,,목은 쉬고,,체력은 바닥이 나서야 겨우 잠자리에 들었는데..날이 밝아오자,,
이제서야 일탈의 시간에서 벗어난 일상의
자리로 서서히 돌아오고,,아침을 먹고 가오리 데려다 주고,,집에오니,,집사람은 말이없네..-_-;;
이제서야 감정을 추스리고 미지에 들어 왔네요,,
정말 오랜만에 느껴보는 방랑에 시간들..멋진 추억으로 남으리라,
마지막으로 생전 처음 가보는 장흥에서 너무도 환대해주신 블루스카이님께
고마움과 감사의 표시를 전하며,,감정에 충실하며,,함께한 가오리도 고마웠네.
`~~어서 빨리 가을이 다 지나가야 할낀데.~~..
매년 연례행사처럼 가을을 타지만,,
올해처럼 가을 타보기는 처음이네요.
광주에서의 황홀한 밤이 지나고 담날 울산으로 돌아올려는데..
삭막한 회색의도시가 떠올라 선뜻 내키지가 않더군요,,
물론 휴가기간이라서 가능했지만,,
공연의 여운이 채 가기도 전에..푸르디 푸른 가을 하늘이,,
이내 가슴을 후벼파는 필님 노래가..나를 그냥 두지 않더군요,,
가오리랑 ,,장흥이 집이신 블루 스카이님 이랑,,장흥으로 갔네요,
길가에 흐드러지게 핀 코스모스와 갈대,,
황금들녘 너머로 저멀리 수려한 산들,,그위로 쪽빛하늘이 다가왔다,,
가다가 댐도 구경하고,,
장흥에 도착하여,,아침겸 점심을 먹었다,,그지역에서 꽤나 유명한 한정식 집이라고 한다,,
스카이님의 안내로 방에 자리잡고,,쇠주로 입가심을 하고 있는데..
종업원 두명이 들고 들어오는 큰상을 보고서야 입이 절로 벌어지더군요.
홍어 숙성시킨것,육회,문어,생선회,산낙지,뭐 없는게 없더군요..
너무 감동적이라,,먹지 않아도 배가 부르더군요,,
시간이 너무 지나서,,일어서려는데..아직도 많이 남은 음식에 미련을 접지 못하는 가오리 모습을 뒤로한채..
야경이 흐르는 강가 모텔에 예약을 하고,,보성 녹차 밭으로 내달렸다.
가을 들녘을 달리며,, 가을에 듣는 필노래는 나의 가슴을 아니 필팬들의 가슴을 아리게 하고 지나갔다,,
숲을지나 녹차밭에 도착하자 녹차잎의 향기와,,푸른 곡선들,,내려오는길에 들른 호젓한 찻집에서,,
녹차 한잔,,코로 들어오는 진향향기 만큼이나 나의 마음은 아릿하게 피어 올랐다,,
돌아 오는길에..해변가로 내달리는 하늘위로 저녁노을이
나의 마음을 물들이고,,다시 장흥에서 저녁을 먹고,,라이버 까페에서,,맥주잔을 기울이며
우리들의 얘기는 끝이 없이 피어 오르고,,
마지막 노래방에서,,두시간이 넘게 필님노래를 죄다 설렵하니,,자정이 훨씬 지나고,,
스카이님의 배웅후 그 여운을 주채 못해 모텔에서 새벽까지 가오리랑
진솔하고,삶에 대한 의미를 짚어 보는 시간들,,
담날,,아침겸 점심을 해결하기위해,,한적한 가든에서,,푸짐한 상을 받으니
술은 절로 넘어가고,,다음 행선지는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감동이 절로 나오는 천관산으로 ,,
마을에 의미가 담긴 돌탑사이로,,무명시인들이 남긴,
돌에새긴시들,,참 소박하더군요,,
정상을 바라보니,,집채만한 바위가,,자연에 신비로 빛어낼수없을 정도로
신기한 바위들,,울산에서 온것을 알자,,입에서 침이 마르도록 설명하는
안내원을 뒤로하고,,다시 장흥으로,,장흥에서의 마지막 식사를 하고
스카이님과의 아쉬운 작별을 고하고,,장흥땅을 떠났다,,
술에 취해,,노래에 취해 바람처럼 구름처럼 다니다,,애향의도시 진주에서
의 하룻밤,,아늑한 횟집에서,드디어 화이트를 만나니,,반갑기가 그지없구나,,
다시 노래방,,여관에서의 생음악은 계속되고,,
가는곳 마다 축제가 이어지는 진주시,,남강댐 위에서 디비디를 보면서,,
시디를 들어니..갈길잃어 서성이는 내이름은 구름이엇다,,
도저히 부산에 혼자가기 싫다는 가오리랑 울산으로,,
울산에 왔어도 그감흥은 계속되고,맴이 넘 아팠다,, 식당에서 큰소리로 말했다나-_-;;
왜 필님은 슬픈 노래를 만들어 가지고 나를 힘들게 만드냐고,,가오리보고 필님이 밉다고,,
싫다고,,주위사람 시선은 아랑곳 없이..정녕 나의 끝없는 종착역은 어디메인고..
또다시 노래방에서 노래방으로,,목은 쉬고,,체력은 바닥이 나서야 겨우 잠자리에 들었는데..날이 밝아오자,,
이제서야 일탈의 시간에서 벗어난 일상의
자리로 서서히 돌아오고,,아침을 먹고 가오리 데려다 주고,,집에오니,,집사람은 말이없네..-_-;;
이제서야 감정을 추스리고 미지에 들어 왔네요,,
정말 오랜만에 느껴보는 방랑에 시간들..멋진 추억으로 남으리라,
마지막으로 생전 처음 가보는 장흥에서 너무도 환대해주신 블루스카이님께
고마움과 감사의 표시를 전하며,,감정에 충실하며,,함께한 가오리도 고마웠네.
`~~어서 빨리 가을이 다 지나가야 할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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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이 책을 드리면서....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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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8 | 36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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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신청]가황,조용필을 노래하다-대백과사전/악보집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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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10-24 | 799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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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기대가 되네요. |
1999-10-24 | 836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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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10-24 | 99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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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약속을 지킵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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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10-24 | 878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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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10-24 | 10993 | ||
3 |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1 |
1999-10-23 | 11506 | ||
2 |
Re: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 |
1999-10-23 | 9340 | ||
1 |
안녕하세요 |
1999-10-23 | 9527 |
19 댓글
팬클럽운영자
2005-10-13 01:29:34
암튼 무사귀환하셔서 다행이고..
가을 없는 곳에서 사셔야 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농담이구요.
암튼 제자리를 찾아오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빨랑 정신챙기시고 예당 예매하세요.. ㅡㅡ;
불사조
2005-10-13 01:46:13
팬클럽운영자
2005-10-13 01:51:40
올라오면서도 맘에 무진장 걸렸습니다.
울산남자들 왜 이러는기얌..
필링님도 혼자두고 오려니 맴에 걸리고 불사조님도 그렇고.. ㅎㅎㅎ
내가 울산으로 가서 살수도 없고. ㅋㅋㅋㅋ
불사조
2005-10-13 01:56:43
팬클럽운영자
2005-10-13 02:01:23
alzlakdntmsoqhr
2005-10-13 02:14:15
찍사
2005-10-13 02:40:25
암튼 불사조님,가오리님 부러울 따름입니다. ^^
장흥 천관산 하니깐 예전에 장흥에서 군생활때 산불끄러 간 기억이 나네요 ㅋㅋㅋ
신진근
2005-10-13 05:25:04
전 아직 그런 여유조차 느낄수가 없는데...부럽다...
지오스님
2005-10-13 07:21:05
긴 가을여행을 하셨군요.
이젠 여독이 다 풀리셨는지...
불사조님을 위해선 이 가을이 빨리 가야겠는데
이제사 시작인거 같으니 어찌하나요?
박종영
2005-10-13 09:25:16
지는 마~ 혼자서도 잘놀아예!...
그래도 같이 놀아주면 더 좋구예~...ㅎㅎ
글구 불사조 행님, 정말 멋지십니다.
우쨋든가 행수님한테는 뜯꼈을지 몰라도 무작정 떠날수 있단것은
용기있는 사람만이 누릴수 있는 특권이라고 생각합니더.
그래도 행수님 기분 풀어질때까정 당분간은
마~ 꼬리 바짝 내리고 죽은척 하고 있으소마....ㅋㅋ
필사랑♡영미
2005-10-13 10:41:00
그런 멋진 여행을 다녀오셨다니....정말 멋지십니다.
예상치도 않은 가을여행~! 그곳에서 멋진 가을을 느끼고 오신 두 분 너무 부럽네요.
불사조님의 가을앓이가 빨리 끝나도록 이 가을이 얼렁 지나가길 빌어드리죠.
빨랑 가오리님 후기도 올라와야 할텐데...목 빼고 기다리고 있어욤.^^*
짹짹이
2005-10-13 19:42:18
광주공연1박→장흥1박,보성녹차밭→천광산→진주1박,남광댐→울산→미지복귀
세상에나 3박4일의 가을여행이였네요. 정말 대단하세요. 저보다 더 하시네요.
저도 광주공연 마치고 순천에서 1박하고 다시 동해안 바닷가에서 킹크랩 먹고
그리고 인천으로 왔는데....불사조님 방랑기 앞에서는 완전히 번데기앞 주름이네요.
오늘부로 저를 불사조님을 이렇게 불를래요. "가을 남자 불사조님" ㅎㅎㅎ
무사히 미지복귀 하심을 축하 드리옵니다. 토욜 인천공연에서 뵐께요.^^
Sue
2005-10-13 20:11:54
짹짹이
2005-10-13 20:31:48
ㅎㅎㅎ 그리고 오타 고칠께요. 청광산→천관산.... 이놈의 오타의여왕병..병...병...
새벽이슬
2005-10-13 21:12:16
가오리
2005-10-13 21:23:20
불사조님과 함께한 4박5일의 가을여행은 영원히 잊지못할거예요~
행님과 내가 짱이를 마니 괴롭힌건 알고 계시겠죠~!!
필짱 부산으로 내려오면 그 흰머리 알록달록하게 맹글어 줄테니까
언제던지 내려오시요~
불사조행님 함께 해줘서 감사혀요~ 이번 겨울에도 또한번 겨울여행을
떠나는건 어떨지~?
Sue
2005-10-13 22:07:34
물어보면 대답이 없고.. 묻지않아야 대답이 있다는girl? ...낄낄
불사조
2005-10-14 05:58:48
떠나는건 어떨지~?<<<<++++++++++++++조~~~~~~~~~치
팬클럽운영자
2005-10-14 20:16:18
대신 저도 델꾸 가세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