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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종로에서 아는 형님 만나서 베이비페이스랑 지미 헨드릭스 DVD 선물받고 술한잔 하고 대학로에 있는 제 친구가 매니저로 있는 술집에서 2차 하고 집에 가는 길에 성대 앞에 있는 자주 가는 술집에 잠깐 들렀습니다.
그 술집으로 말씀드릴 것 같으면... 본래 마로니에 공원 뒷골목에 있는 일제시대때 지은 아주 작은 목조가정집을 개조해 만든 대학로에서 최고로 낭만넘치는 술집으로 대학로의 무명 예술인들이 모이는 아지트같은 곳이었습니다. 40대 중반의 여사장님께서 음악을 좋아하셔서 항상 좋은 음악이 흘러나오는 곳인데 가게자리가 헐리면서 성대 정문 옆으로 이사를 왔지요. 나중에 미세 회원들과 대학로에서 술마실 일이 있으면 꼭 모시고픈 곳입니다.
사설이 길었는데 어쨌든 12시가 넘은 그 시간에도 음악 들으며 술마시는 사람들이 몇 있었습니다. 그중 한분이 '사장님 혹시 기다리는 아픔 있나요?' 물어보시더군요. 그 가게에 재즈 씨디가 수백장 있는데 불행히도 형님 음반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마침 제가 가지구 있어서 틀어드렸죠. ㅋㅋㅋ 그분은 올해로 마흔 하나라고 하셨는데 제가 필팬이란 걸 너무 신기해하시더군요. 팬클에 저보다 어린 분들도 많은데... ㅎㅎㅎ
취해서 음정박자 제멋대로였지만 따라부르시는 모습 보니 제 기분도 좋아지더군요. 그래서 형님 노래 새벽 두시까지 줄창 틀어댔습니다. 캬캬캬~~~ 쫌밖에 못자고 출근했더니 졸려 죽겠네요. ㅜㅜ
그 술집으로 말씀드릴 것 같으면... 본래 마로니에 공원 뒷골목에 있는 일제시대때 지은 아주 작은 목조가정집을 개조해 만든 대학로에서 최고로 낭만넘치는 술집으로 대학로의 무명 예술인들이 모이는 아지트같은 곳이었습니다. 40대 중반의 여사장님께서 음악을 좋아하셔서 항상 좋은 음악이 흘러나오는 곳인데 가게자리가 헐리면서 성대 정문 옆으로 이사를 왔지요. 나중에 미세 회원들과 대학로에서 술마실 일이 있으면 꼭 모시고픈 곳입니다.
사설이 길었는데 어쨌든 12시가 넘은 그 시간에도 음악 들으며 술마시는 사람들이 몇 있었습니다. 그중 한분이 '사장님 혹시 기다리는 아픔 있나요?' 물어보시더군요. 그 가게에 재즈 씨디가 수백장 있는데 불행히도 형님 음반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마침 제가 가지구 있어서 틀어드렸죠. ㅋㅋㅋ 그분은 올해로 마흔 하나라고 하셨는데 제가 필팬이란 걸 너무 신기해하시더군요. 팬클에 저보다 어린 분들도 많은데... ㅎㅎㅎ
취해서 음정박자 제멋대로였지만 따라부르시는 모습 보니 제 기분도 좋아지더군요. 그래서 형님 노래 새벽 두시까지 줄창 틀어댔습니다. 캬캬캬~~~ 쫌밖에 못자고 출근했더니 졸려 죽겠네요. ㅜㅜ
조용필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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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10-24 | 1099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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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10-23 | 115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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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 |
1999-10-23 | 9340 | ||
1 |
안녕하세요 |
1999-10-23 | 9527 |
7 댓글
Sue
2005-11-05 00:49:50
근디..상희군은 허구헌날 술이냐? 기타연습은 잘하고 있겠지? ㅋㅋㅋ
짹짹이
2005-11-05 00:49:59
그렇다고 내일 연습할때 졸면 봐주는거 없음...미지밴드 막강 베이스 파이팅! ^^
팬클럽운영자
2005-11-05 00:55:14
弼心으로 대동단결
2005-11-05 01:14:23
필사랑♡영미
2005-11-05 01:37:38
기다리는 아픔..그분을 미지로 인도하세용~
상희님한테 필님이 보냈으니 상희님이 인도하삼...-_-;;
땡삐
2005-11-05 23:06:47
나도 진작에 묻어 다닐걸...
이렇게라도 한 줄 남길 수 있는 지금도 행복하지만요.앞으로 잘 부탁드리겠슴다
짹짹이
2005-11-06 01:56:59
아름다고 소중한 추억을 함께 만들어가요. 땡삐님 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