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자가용을 타고 갈려고 밧데리도 갈고
전날 신나도 이빠이 채워두었습니다
요즘 휘발유값이 비싸서 불법기름인 신나를 넣었습니다
가격은싼데 걸리면 폴리스 아저씨가 어디론가 끌고가지요
예전에 기차타고 갔는데 내려서 지하철타고
이런거 골치아파서 자가용을 타고 갔습니다

같은 지역에사는 찍사님과 필곁에님 이렇게 셋이서
경부선을 타고 서울로 출발했습니다
가는길에 잠시 수원에 들려서 우경숙님을 태우고
마침내 예당에 도착
사람이 많아서 주차하는데도 한참 걸렸씁니다

공연장안에 들어와서 할일없이 왔다리갔다리 몇번 하고나니까
수경방에서 오신 안젤라누나 아네모네님 싸리꽃님 등
몇분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고 왔습니다
달력도 몇개 구입해서 선물하고

그곳에서 방가운분 몇분 만났는데
울만에보는 더욱 예뻐지신 YP선아님과
저랑 띠동갑인 솜사탕온니를 만났는데 졸X게 방가왔삼
그리고 오터님께서 빵과 음료수도 사주셨씁니다~~^^ 감사~~^^

공연시간이 좀 남았길래 찍사님과 YPC스타님과 셋이서
근처에 있는 식당으로 뭐좀먹으러 갔는데
먹고오니까 모두 공연장으로 입장하고 아무도 없더군요 모야

공연중에서는 물결속에서가 좋았습니다
신청곡인 눈물로 보이는 그대로 괜찮았고
갠적으로 제가 좋아하는 노래가 많이 안나와서 아쉬웠지만

공연이 모두 끝나고 미지 뒷풀이에 참석하고
새벽1시가 넘어서 헤어졌는데 집에 도착하니 새벽 4시더군요
집으로 오는길에 너무 졸리더군요
조금만 더 졸렸쓰면 아마 오는길에 하늘나라로 갔쓸겁니다
그랬쓰면 찍사님은 천사가돼있고 저는 악마가 돼있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