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팬클럽 미지의 세계 Cho Yongpil Fanclub Mizi

열린 게시판

10

[벙개후기]수경방 송년회모임

아름다운향기, 2005-12-22 01:07:53

조회 수
1051
추천 수
6
오랜만에 서울에서 동생을 만나 점심먹고 일을 보고 있는데

핸폰에 문자가 전해지더군여~~


화서역에서 미지 아줌마들의 모임이 6시에 있다는....



정말,,말 그대로 벙개..그것도 긴급벙개~~



부랴 사랴 버스에 몸을 싣기 위해 가락시장쪽으로 향했고...

다행히 화서역까지 한 번에 가는 버스를 발견...



늦을 쎄라 맘은 급한데... 그런데 이게 왠일

고속도로를 막 진입한 차가 갑자기 멈추더군여..


고장났답니다. 이런 기가 막힌일이....


뒷차가 와서 승객들을 싣고 갈때까지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니..


30여분동안 고장난 버스에 갇혀보긴 또 첨이더군여..




도착해보니... 화성의 아네스님과 따님..

미즈와 두 어린딸...

안젤라님과 경숙씨... 멀리서 내달려온 곽노선....

이렇게 와있었습니다.



화서역 <마포나루>집은 처음 수경방 모임 장소이기도 한곳이라

찾기도 쉬운곳이죠...


곧이어 싸리꽃, 안산의 애벌레님도 도착하였지요...


모이고 보니..정말... 허전한것이 술이 안땡기더군여~~ ㅎㅎ
(남자들이 없는것이.....)



긴급제안... 가까이에 있는 남자 회원들에게도 연락하자!!


젤 먼저 김용필님...마침 그 근처쯤에 계신듯..

흔쾌히 달려 와주시고..


술자리 오프는 마다 하는 법이 없으신 분인지라,...ㅋㅋ



김용필님께  부탁하여 수경방 운영자인 필러브님을 호출했는데..

아직까지 서울 직장이라 합류하기가 어렵다하더군여...


2005년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시간이라 보고 싶었는데...



안산쪽에서 일하다 부랴 사랴 달려온 아네모네...


관악산에서 보았던 토인머리는 깨끗히 정리하고

귀엾고 명랑한 얼굴의 아네모네를 보니 좋더군여~~ ^^*
(다신 한번만 토인머리해가지고 나타나봐..그땐 나 모르는척 해라 ㅋㅋ)



언제나 우리들의 든든한 버팀목이신 킬리만자로의 표범님!!

뵐때 마다 젊어지시는것 같아요~~ ㅎㅎ


모임 끝날때쯤이면 누군가와 전화통화를 하고 사라지시는 표범님


이번에도 영락없이 그러시길래...제가 그랬죠!!


"그 여자 누구야?? 또 애인 만나러 가시는 가죠?
용납못해...오늘 이자리에 꼭 모시고 오세요!!"

했더니... 정말로 가신지 10분도 안돼서

묘령의 그 분을 모시고 나타나신것 있죠~~~



다행히..모임때 마다 만나러 가시던 분은

그 부근에 사시는 킬리님의 친구분이셨죠~~~


어제...우리들 모임보고 실망하거나 지루해 하지는 않으셨는지 모르겠네여



늦게 도착한 기드...

기드도 절말 오랜만에 보는 거였죠~~


마침..낼 모레가 기드의 생일이라 해서 다함께

케익 커팅도 했구여,,,


12월달에 본인들의 생일도 있다고 우기는 두 분

싸리꽃님과 김용필님의 생일도 더불어서 함께 축하해줬답니다.




올해 수확했던 포도로 맛있게 포도주를 담가오신 아네스님..

그 맛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네요~~

내년엔 다량의 포도주를 만드셔서 울 회원들에게

판매도 하세여~~~


어제 소주에 맥주에 포도주... 짬뽕을 했는데도

몸 컨디션 아주 괜찮은 것이.. 맛나고 영양가 좋은

포도주 덕분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드네요~~


어제 차 안 끊기고 잘 들어 가셨는지..걱정되는 군여~~


필님의 생가 복원 문제때문에 거론된 화성주민들의

애기때문에 제가 몹시 흥분되어 격앙된 목소리를 냈지만..

아네스님...홀로 잘 싸워 주시길 바래요~~

반상회때 애기가 안통하면 저 불러요.... ㅎㅎㅎㅎ




저녁에 송년회 행사가 잡혀 있는데도

잠깐이라도 달려와 참석하고 간 미즈야... 애 둘 데리고 잘 들어 갔지?


담 번에 더 많은 시간 동안 함께 하자구..

신랑한테도 안부전해주고~~~



멋을 아는 울 수경방의 큰언니..애벌레님!

여성스러움과 아름다움에 제가 한 발 물러 난거 아시죠? ^^*


조용히 계시다가 조용히 가신 애벌레님..

내년에도 우아한 모습 자주 보여 주세여~~~



1년 동안 저의 강권에 의해 시작된 안젤라님의 부운영자....

그동안 너무 많은 수고와 고생많았습니다.


아줌마로써 그 일이 얼마나 힘들고 벅찬 일인지 알기에

차마 일년 더 하시라고 잡지 못하겠네여~~~

몸도 마음도 많이 소진 되었을 텐데... 편히 쉬시고..

내년 부터 시작되는 공연과 모임에서도 변치 않고 뵐수 있기를 바랍니다.



어제 첨으로 만났던 대전의 곽노선..


조용필 방송국에서 자주 내 방송에 참여햇서 일찌기 부터

궁금했었던 노선이..

예전의 울 미세에 자주 왔었던 최대치란 동생하고 넘

닮아서 순간 당황했었는데...그래서인지 낯설지 않고 무지 반가웠다.


방송에서 디제이로 알았던 나의 <프리마돈나>이미지와

환상이 모조리 깨지고 말았다는 노선이...

너의 환성속의 여인이 아니라서..
(환상속 이미지- 여성스럽고 목소리가 넘 아름답고 청순하고 등등 이었다며)



환상이란 깨지기 마련이란다!! ㅡ.ㅡ;;;;

(내가 어제도 넘 떠들었나.... 내년부턴 이미지관리해야지..신비주의버전으로, 여성스러움 버전으로.. ㅎㅎ)



1차 끝나갈 무렵에 잠깐 (5분도 안되는 찰나)

얼굴만 보여주고 사라지신 아지님...

왜 갑자기 말도 없이 가셨는지 무진장 궁금합니다.


인사도 못나누고 술 한잔도 못나눴는데 무지 아쉽네!!




노래방 분위기 메이커 싸리꽃도 두번째 만나는 거였는데..

많이 즐거웠다. 어제 잘 들어갔지?


2차 노래방...

김용필님과 킬리만자로늬 표범님의 손에서 마이크

뺏어오기 무지 힘들었죠...


거진 두 분 리사이틀이었다니깐요...

표범님의 <황진이> 김용필님의 <영혼의 끝날때까지>

아주 잘 부르셨어요,,, 두 곡 다 어려운 노래인데..


표범님의 친구분,,, 계속해서 노래방 책자만 뒤적이더니..

<돌아와요 부산항에> 차마,, 타 가수의 노래 부르는게 실례라도 될 까봐

전 국민들이 다 아는 국민가요를 선택하셨던것 같은데....


표범님...담 수경방 모임때..정식으로 첫 시간부터 모시고 오세여..

끝자락에 와서 얼마나 아색하셨을까나????




어제 모인 모든 분들..관악산에서 보고 어제 봤으니 무진장

오랜만에 만나거였죠?


갑작스런 만남이었지만

성공적이었고 의미있었고 즐거운 만남이었습니다.



평일이라 12시전에들 마감된 송년회...

아마..토요일에 개최된 모임이었다면

더 많은 분들..그리고 더 오랜시간동안

3차 4차..계속 되었을것 같은데...




모임 후..밤새 하얀 눈이 쌓였더군여..

출근길...조심스럽게 운행들 하셨는지..

퇴근길도 조심하시고 한 해 마무리들 잘하시길 바랍니다.



찜잘방 피씨방이라 시간제한때문에 하고 픈 말 많은데

쓰는 동안 짤릴까봐...빨리 글 끝내야 겠네여~~~ ^^*




        ♡늘 불어 오는 바람에 '아름다운향기'흩날리며~~~~







*p.s-  한 번 글올리고 코인이 다 된 바람에 다시 충전하여

글 수정하고 글 보완했답니다.  ^^*





10 댓글

ohhogon

2005-12-22 01:14:34

이글은 향기님 글이시군요
역시 글속이지만 향기가 전해오는듯합니다

딱 보면 알잖아요 보이지 않은 열정요
그것은 흉내로는 절대로 카피가 안되잖아요
이렇게 생각해보시면 어때요?

내가 활동이 저조해서 이런 일이 생겨날 틈이 있었구나
이번 기회에 전화 위복으로 생각하고 더 활동해서 확실히

미세팬들에게 각인 시켜야겠다 하고 말이에요
전처럼 열정적인 활동 기대합니다

그리고 큰 뒤풀이는 꼭 참석 하세요
저도 얼굴이 가물가물 할려고 합니다^^^

팬클럽운영자

2005-12-22 01:18:18

즐거운 모임을 하셨네요..
오랜만에 후기를 아주 소상히 올려주니 무자게 좋군요..
담엔 수원모임에 꼭 참석해야겠습니다.
남자가 모자란다고 하니.. ㅡㅡ;

부운영자

2005-12-22 01:40:36

초스피드 긴급번개란 요런것이구나..ㅎㅎㅎ
오랜만에 아름다운향기님이 향기를 흩날리고 후기를..
참~~ 좋~~씀다..





가오리

2005-12-22 04:13:05

수경방이 부러버...부러버...부러버...부러버...부러버...

짹짹이

2005-12-22 04:35:35

수경방 정말 대단하세요.
작년 수경방 송년회가 생각이 나네요.
그때 만나뵙던 분들 닉네임이 하나 하나 다 올라 왔네요.
다들 잘 계시니 다행이구요. 다음 번개 칠때는
제게도 문자 날려 주세요...수경방 파이팅....모두 메리크리스마스예요.
아름다운 향기언니 흔적이 게시판에 자주 올라오니 좋아요.
아름다운 향기님.......아자! 아자! 파이팅....메리크리스마스예요...^^

새벽이슬

2005-12-22 04:54:58

즐겁고 유쾌한 송년 모임이었던것 같군요...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미지의 세계 팬분들과의 함께도 의미가 아주 크겠다는
생각입니다...

곽! 노! 선!

2005-12-22 06:09:02

처음 참석한 수경방 모임 이였는데 따뜻하게 반겨주셔서 고마웠고 즐거웠습니다~~^^
향기님~~^^ 그 신비로운 이미지 오랫동안 간직하세요~~^^

필사랑♡영미

2005-12-22 20:47:56

수경방 식구들.. 벌써 송년모임을 하셨군요.
맛깔스런 후기 잘 보고 갑니다.^^*
반가운 이름들 보니...모두 잘 지내시는 거 같아서 저도 기분이 좋으네요.
남은 한해 마무리 잘 하시구요. 내년에도 열심히 미지와 함께 오빠와 함께
행복한 일들만 가득...가득 만들자구요~^^*

아름다운향기

2005-12-22 23:38:01

친목단체나 직장에서나 송년회가 많이들 있을텐데..
술 적당히 드시면서 건강관리 잘하세요~~

운영자님은..수경방회원이면서..도통 얼굴을 볼 수 없어 섭했는데
담 번에 꼭 참석 한다는 약속을 믿고 봐주겠음...^^*

짹짹이

2005-12-23 00:15:51

술 적당히 드시면서 건강관리 잘하세요~~ <<---- 향기언니가 불안함...ㅎㅎㅎ
영자씨 한대 때려주삼=3=3=3 ^^

Board Menu

목록

Page 1680 / 1680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CHO YONGPIL-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대백과사전&악보집 도서 기증

13
필사랑♡김영미 2023-07-10 3507
  공지

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이 책을 드리면서....

12
  • file
꿈의요정 2023-05-18 3618
  공지

[주문신청]가황,조용필을 노래하다-대백과사전/악보집

40
일편단심민들레 2022-12-13 8096
  6

--

이경훈 1999-10-24 8030
  5

수정하는 과정에서

신현희 1999-10-24 8785
  4

상준님 죄송합니다..너무 기쁜 나머지.

곽수현 1999-10-24 10993
  3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

1
곽수현 1999-10-23 11506
  2

Re: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

박상준 1999-10-23 9340
  1

안녕하세요

박상준 1999-10-23 9527

공식 미지 트위터

뉴스 - News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메달 수익 음악 영재 발굴에 기부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메달 수익 음악 영재 발굴에 기부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기념 메달 수익금 '음악역 1939' 전달식 (왼쪽부터 조폐공사 류진열 사업 이사, 김성기 가평군수, 음악역 1939 송홍섭 대표) [음악역 1939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한국조폐공사가 제작한 '가왕' 조용필 50주년 기념 메달 판...

뉴스 - News

조폐공사, 조용필 메달 수익금 일부 음악영재 '후원'

조폐공사, 조용필 메달 수익금 일부 음악영재 '후원' 한국조폐공사(사장 조용만)가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음악영재 지원 사업에 후원한다.   공사는 11일 경기도 가평 뮤질빌리지 '음악역 1939'에서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가운데 2500만원을 가평군과 함께 가평뮤직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