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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공연! 이틀연속! 관람하다!~~~~~~~~~~~~OTL

곽! 노! 선!, 2005-12-27 06:29:31

조회 수
1837
추천 수
54
크리스마스 이브날 아침 걸려온 찍사님의 전화한통
부산갈래요~~  그래갑시다~~ 이래해서 급하게 부산행을 결정
다른공연때는 승용차를 타고 출발했으나
저의 운전실력이 많이 부족해서 KTX 고속열차를 타고 출발

갠적으로 부산은 태어나서 처음가는 곳이라서 더욱더 설레였던것 같습니다
약 두시간여를 지나니까 마침내 부산도착
부산에 도착해서 시간이 너무많이 남아돌아서
부산온김에 바닷가를 안가면 섭섭할것 같아서
잠시 해운대에 들렸는데 길거리에서 잊혀진사랑이 들리더군요
부산갈매기가 나올줄 알았는데

해운대 압바다를 걷는데 갈매기때도 인상적 이었지만
왜 그렇게 이쁜 여자들이 많이 있던지
물론 안그런 여자들이 더 많았지만

해운대에서 동백섬과 오륙도를 도는 배를 탔는데
배안에서도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틀어주는데
정말 여기가 부산이구나 정말 눈물이 날라고 하더군요
근데 계속해서 돌부항이 3번 나오니까 약간 지겹
배에서 돌아오는 길에 바라본
광안대교의 야경은 정말 아름답고 환상적 이었습니다

공연시간이 임박해서 서둘러 KBS홀로 향했습니다
공연장에 도착해서 만난 가오리님과 뜨거운 포옹을하고
순간 가오리님이 아가씨 였쓰면 얼마나 좋았쓸까 하는 혼자만의 상상을
불사조님이 주신 필아그라를 마셨는데 이거 괜찮더군요

부스에 도착하니 현장분위기도 너무나 좋았고
공연보러오는 사람들로 줄을서고
드디어 공연이 시작돼었씁니당당당당

오프닝곡 해바라기를 시작으로 공연이 시작 돼었는데
평소 제가 필님 노래중 가장 좋아하는 노래인
그대여 나는너좋아 모나리자 마도요 물망초 같은 노래들이 나올때는
나도 모르게 제 두 볼따구 사이에 개감동의 눈물 두방울이
주르르 흘러 내리고 있었습니다
이 노래들이 없었쓰면 아마 전 필 세계에 없었을 겁니다

공연때 처음 들어본것 같은
여와남 촛불 추억속의재회 바람의노래 정 도 좋았지만
쭈쭈빵빵 몸매의 코러스 온니들도 무척 좋았다는

그러나 무었보다도 좋았던 노래는 바로
바로 잊혀진사랑 이었습니다
이 노래가 이렇게 신나는 노랜줄 몰랐습니다
앞에있는 한 온니는 기절 일보직전 이더라고요
집에와서 잊혀진사랑을 오랜만에 들오보았는데
역시 이노래는 라이브로 들어야 한다는걸 느꼈습니다

마지막 앵콜 세곡
단발머리 자존심 돌아와요 부산항에
특히 자존심 같은경우는 편곡을 너무 멋지게 잘하신것 같고
마지막곡 돌아와요 부산항에는 잊혀진사랑과 함께
최고로 열광적인 반응을 보인곡이 였습니다

공연중 가장 기억에 남는건 조용필님이
위탄멤버 소개할때 멘트 때리셨던
이태윤 컴 온 베이비~~ㅋㅋ

공연이 끝나고 뒷풀이 참석하고 숙소에서 하루자고
다음날 해운대에서 본 조용필노래 기념비
기차표가 없어서 공연을 한번 더 보고 왔는데
처음가본 부산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17 댓글

팬클럽운영자

2005-12-27 06:50:22

우와.. 곽선.. ㅋㅋㅋㅋ
정말 말이 얌전해졌네? ㅡㅡ; 공연을 봤으니 더 소상히 적어줄수는 없는가? ㅋㅋㅋ

곽! 노! 선!

2005-12-27 06:59:30

저도 얌전하게 쓰느라고 힘들었삼~~ㅋㅋ
더 소상히 쓰는건 불가능임~~ 단지 개작살 이었다는것 밖에~~ㅋㅋ

일산으로 대동단결

2005-12-27 07:12:38

'개감동' 이 표현 빠지지 않네요 ㅎㅎㅎ

짹짹이

2005-12-27 08:32:54

아니...이거 노선님 후기 맞나요?
해운대 근처 복집에서 복지리탕으로 모두가 아점을 먹으면서....
노선님께 너무 심하게 열변을 토한건 아니였는지...
그래서 노선님 얌전하게 후기 올리신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이번에 부산에서 함께 노선님과 동행하면서 다시한번 노선님의 순수함을
느꼈다는 사실... 있는 그대로 꾸밈없이 얘기하고 표현하는 노선님의 후기...
그래서 추천 버튼을 안 누룰수 없다는....꾸~욱 누르고 가요.
노선님 부산까지 오느라고 수고 했구요. 후기 올리느라고 수고 했어요.^^

부운영자

2005-12-27 08:35:42

해운대 해수욕장 돌부항 노래비 앞에서
무정왈!

"자..성지에 왔으니 우리 찬송합시다"
우리들.. 다같이
"♬꽃피는 동백섬에..."
아~~ 이러면 안돼는줄 알면서.. ㅎㅎㅎㅎㅎㅎ

부운영자

2005-12-27 08:42:54

모언냐는 아이디 세자 넘어가면 다 두자로 짤락묵습니다
그렇다고 곽노선을 노선이도 아니고 "곽선" 이라하믄
어느 누가 방바닥을 뒹굴지 않겠쑴까?? 대단한 언냐땜시
배꼽을 잡았다눈.. 뒷풀이 일화를 또 하나 만들었네요 ㅎㅎ

하얀모래

2005-12-27 08:47:08

노선님 만나서 반가웠구 생각했던 이미지 보다 훨 남자답더군요.
개구장이로 생각했었는데.. ㅎㅎㅎㅎ

무정

2005-12-27 11:16:22

노선아~! 우리 또 언제 보냐?... (ㅠ_ㅠ)

베고니아♡

2005-12-27 17:47:55

후기 잘 봤어요,,너무 자제했네,,ㅋㅋ

찍사

2005-12-27 19:43:50

추천 꾹 누르고 갑니다. ㅋㅋㅋ

매번 감사드립니다. ^^;;

로즈

2005-12-27 21:34:35

곽노선님 만나서반가웟습니다^^*

스탭

2005-12-27 21:40:19

추천 꾸~~~~~~~~~~~~~~~~~~~~~~~~~~~~~~~욱 하모
잘 다녀 오셨다니 부럽네요


ohhogon

2005-12-28 00:46:37

먼길에 수고 많았네
난 더 일찍가도 배 못타 봣는데^^^
누구랑 간거야?

하늘공명

2005-12-28 03:25:00

곽노선님!

너무너무 재미있는 후기 잘봤어요.

남자분들의 오빠사랑을 보노라면 정말 아름답습니다.
저희들보다....?

부운영자님의 댓글의 무정님왈도 끝내줍니다.
여러분들의 필사랑이 끝이 없네요.
행복해지고 갑니다.

가오리

2005-12-28 14:11:18

가오리가 아가씨였으면...<----- 혼자 상상을 해봄..켁~! 떠블 오바이트~
노선군 늘 쓰는글만 톡~톡 튀지.. 가오리처럼 언행일치를 보여줘~~
만나서 방가웟고, 낸녀에는 전국어디에서든 뜨거운 포옹을 해보자구..
나를 송혜교나 한은정이처럼 편하게 생각하구...ㅋㅋㅋㅋ

최민정★

2005-12-28 16:14:10

조용필오빠공연은 돈주고도 보기아까운공연이예요 누구의지없이도언제든오세요
반기는 사람들 많으니까요 내가스스로 내가 어울리세요 일산에서 뵈요~~~~~헤

지오스님

2005-12-28 18:22:29

부산바다에서 돌부항을 들으면 정말 그 감회가 색다르겠군요.
저도 2년전에 그 노래비 앞에 갔었는데...
암튼 우리가족들은 모이기만 하면 어딘가에 숨어있는 에너지가 막 솟나보네요.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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