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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내 좌석은 무대앞 두번째줄. 늘 그렇듯 앞줄 팬들 수시로 일어나 열정을 발산하는데, 오늘따라 경호원들 제법 거칠다? 몇번이고 들락거리며 앉기를 종용하는데, 말뽐새며 인상이 제법 험악타? 그러다보니 묘한 상황 발생. 조용필님 공연중에 몇번이고 멘트로, 손짓으로 관객들 일어나서 즐기기를 원하시고 바로 그 무대 아래서는 열혈팬들과 경호원들간에 잦은 말싸움과 몸다툼. 모팬클럽 글을 보니 경호원이 그랬다던데 "조선생님이 시키셨다." 도대체 경호원이 말하는 조선생님은 누구더냐? 그날 묘한 상황을 보니 무대위 조선생님은 아니신듯. 혹시 그 경비 여기가 평양인줄, 우리 팬들이 평양시민인줄 알았나? 허기사 평양에선 우리 조용필님보고 '조선생'운운 하더라.
각설해서, 직업에 충실한거 좋다. 그런데 어디서 감히 '조선생님'을 파나? 그것도 필님 동생들한테. 이거 그냥 넘어갈 일 아니다. 기획사, 경호관계자, 팬클럽 모여서 머리좀 맞대보자. 누구 잘잘못 따지기 이전에 올바른 공연문화 시급하다. 모두가 해피한 공연이 되어야 한다. 필님 공연만큼은.
2.
공연전 세시간전에 공연장에 도착하니 부스가 부산타. 대충 부스 모냥새 꾸미고, 서울에서 공수해온 큰 가방 풀어내니 미지티에 수첩, 달력, 야광봉이 한가득이다. 대뜸 튀어나온 말. "아, 오늘은 많이 팔려야 할텐데." 모두들 웃는다. 옆동네도 상황은 마찬가지. 그동네 가서 똑같은 말투로 "오늘 많이 팝시다" 모두들 하하하. 드디어 공연 한시간전. 날은 어두워지고 공연장 앞은 몰려드는 부산 시민들로 인산인해. 옆동네, 우리 동네 팔 걷어 나선다. 필님 노래 스피커로 꽝꽝 울리고 이따금 아리따운 목소리로 멘트 흘러 나온다. "조용필님 공연에서 야광봉은 필수입니다. 공연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 야광봉을 꼭 지참하시길 바랍니다." 삐끼들 외친다. "야광봉! 야광봉! 공연장에서 야광봉 없으면 심심해요! 야광봉! 야광봉!" 나도 팔 걷어붙이고 야광봉 양손에 두개씩 들고 같이 외친다. "야광봉!" 몰려오는 시민들 앞으로 다가서면서 외치는데 시민들 슬금슬금 나를 피한다. 장삿꾼 피하듯이. 다른 분들께 다시 다가서며 외친다. "공연장에서 야광봉은 필수입니다. 야광봉 사세요!" 어느 아줌마 살듯이 다가온다. 그런데 옆에 가던 일행이 말린다. 힘 빠진다. 문득 부스를 돌아보니, 다들 장사하느라 바쁘다. 저만치 사장같은 풍채로 서있는 팬클럽운영자 보인다. 다가가서 넋두리하듯 한마디.
"아.. 이제.. 이짓 못하겠다.."
그길로 공연장에 나 찾아온 지인들 만나러 줄행랑. 부스에서 고생하는 미지천사님들에게 미안한 맘을 안고 줄행랑.
부스.
팬클럽부스의 역할이 무엇인가? 에 대한 고민이 시작되었다. 부스도 없던 시절, 처음 부스가 생기고 활성화되던 시절, 그리고 지금의 부스. 많이 변했다. 변화인가? 변질인가? 이 글은 소위 문제제기이다. 함께 고민해보자. 머릿속에 여러가지 생각이 스친다. 팬클럽운영은 해야겠고, 후원금에만 의존할순 없는 노릇이고, 공연장문화를 선도해야하는 팬클럽 입장에서 야광봉이며 티셔츠등등은 권장할 사안이고. 무엇이 정답인가. 하지만 지금의 팬클럽 부스 운영은 뭔가 좀 핀트가 어긋났다. 우린 장삿꾼이 아니다. 공연장에 즐기러 왔고, 오랜만에 지방팬들 만나 정담을 나눌 시간도 있어야겠고. 모두가 공연후 뒷풀이로 오는건 아니기에. 누가 그러더라.
'야광봉 파는 부스가 아닌 '미지카페'가 있어야 돼.'
공감은 하는데, 좀 더 고민해보자.
무정.
24일 내 좌석은 무대앞 두번째줄. 늘 그렇듯 앞줄 팬들 수시로 일어나 열정을 발산하는데, 오늘따라 경호원들 제법 거칠다? 몇번이고 들락거리며 앉기를 종용하는데, 말뽐새며 인상이 제법 험악타? 그러다보니 묘한 상황 발생. 조용필님 공연중에 몇번이고 멘트로, 손짓으로 관객들 일어나서 즐기기를 원하시고 바로 그 무대 아래서는 열혈팬들과 경호원들간에 잦은 말싸움과 몸다툼. 모팬클럽 글을 보니 경호원이 그랬다던데 "조선생님이 시키셨다." 도대체 경호원이 말하는 조선생님은 누구더냐? 그날 묘한 상황을 보니 무대위 조선생님은 아니신듯. 혹시 그 경비 여기가 평양인줄, 우리 팬들이 평양시민인줄 알았나? 허기사 평양에선 우리 조용필님보고 '조선생'운운 하더라.
각설해서, 직업에 충실한거 좋다. 그런데 어디서 감히 '조선생님'을 파나? 그것도 필님 동생들한테. 이거 그냥 넘어갈 일 아니다. 기획사, 경호관계자, 팬클럽 모여서 머리좀 맞대보자. 누구 잘잘못 따지기 이전에 올바른 공연문화 시급하다. 모두가 해피한 공연이 되어야 한다. 필님 공연만큼은.
2.
공연전 세시간전에 공연장에 도착하니 부스가 부산타. 대충 부스 모냥새 꾸미고, 서울에서 공수해온 큰 가방 풀어내니 미지티에 수첩, 달력, 야광봉이 한가득이다. 대뜸 튀어나온 말. "아, 오늘은 많이 팔려야 할텐데." 모두들 웃는다. 옆동네도 상황은 마찬가지. 그동네 가서 똑같은 말투로 "오늘 많이 팝시다" 모두들 하하하. 드디어 공연 한시간전. 날은 어두워지고 공연장 앞은 몰려드는 부산 시민들로 인산인해. 옆동네, 우리 동네 팔 걷어 나선다. 필님 노래 스피커로 꽝꽝 울리고 이따금 아리따운 목소리로 멘트 흘러 나온다. "조용필님 공연에서 야광봉은 필수입니다. 공연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 야광봉을 꼭 지참하시길 바랍니다." 삐끼들 외친다. "야광봉! 야광봉! 공연장에서 야광봉 없으면 심심해요! 야광봉! 야광봉!" 나도 팔 걷어붙이고 야광봉 양손에 두개씩 들고 같이 외친다. "야광봉!" 몰려오는 시민들 앞으로 다가서면서 외치는데 시민들 슬금슬금 나를 피한다. 장삿꾼 피하듯이. 다른 분들께 다시 다가서며 외친다. "공연장에서 야광봉은 필수입니다. 야광봉 사세요!" 어느 아줌마 살듯이 다가온다. 그런데 옆에 가던 일행이 말린다. 힘 빠진다. 문득 부스를 돌아보니, 다들 장사하느라 바쁘다. 저만치 사장같은 풍채로 서있는 팬클럽운영자 보인다. 다가가서 넋두리하듯 한마디.
"아.. 이제.. 이짓 못하겠다.."
그길로 공연장에 나 찾아온 지인들 만나러 줄행랑. 부스에서 고생하는 미지천사님들에게 미안한 맘을 안고 줄행랑.
부스.
팬클럽부스의 역할이 무엇인가? 에 대한 고민이 시작되었다. 부스도 없던 시절, 처음 부스가 생기고 활성화되던 시절, 그리고 지금의 부스. 많이 변했다. 변화인가? 변질인가? 이 글은 소위 문제제기이다. 함께 고민해보자. 머릿속에 여러가지 생각이 스친다. 팬클럽운영은 해야겠고, 후원금에만 의존할순 없는 노릇이고, 공연장문화를 선도해야하는 팬클럽 입장에서 야광봉이며 티셔츠등등은 권장할 사안이고. 무엇이 정답인가. 하지만 지금의 팬클럽 부스 운영은 뭔가 좀 핀트가 어긋났다. 우린 장삿꾼이 아니다. 공연장에 즐기러 왔고, 오랜만에 지방팬들 만나 정담을 나눌 시간도 있어야겠고. 모두가 공연후 뒷풀이로 오는건 아니기에. 누가 그러더라.
'야광봉 파는 부스가 아닌 '미지카페'가 있어야 돼.'
공감은 하는데, 좀 더 고민해보자.
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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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10-23 | 115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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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 |
1999-10-23 | 9340 | ||
1 |
안녕하세요 |
1999-10-23 | 9527 |
33 댓글
하얀모래
2005-12-27 12:11:13
팬클럽운영자
2005-12-27 17:38:47
베고니아♡
2005-12-27 17:59:11
무정
2005-12-27 18:00:24
부운영자
2005-12-27 18:04:28
일반인들에게 장사하는 곳으로 인식이 되어간다는게 문제
무정님 말씀대로 지금이대로는 아닌것 같음
신중하 검토가 이루어 져야 한다고 봄^^
무정
2005-12-27 18:09:15
팬클럽운영자
2005-12-27 18:15:09
지적하신 부분들 모두 공감이 가지만 딱히 대안이 없습니다.
최선책을 찾아봐야겠습니다.
한쪽을 잘못된것이라 단정한 상태로 다른한쪽을 생각하면 끝도 없습니다.
함께 할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야 할듯 합니다.
좋은 의견 많이 내주세요.^^
지오스님
2005-12-27 19:05:43
더 그런지도 모릅니다.
함께 나눠가질수 있으면 이런 애로사항은 없을텐데...
늘 마음 뿐이네요 쩝...
짹짹이
2005-12-27 21:12:12
좋을듯 합니다. 팬클럽 미지의 발전을 향한 하나의 단계라고 여겨집니다.
좋은 의견들이 많이 나올거라 믿습니다.^^
로즈
2005-12-27 21:21:53
반갑단말 밖엔 딱히 할말이 없다눈....
꿈의요정
2005-12-27 21:27:06
미키마우스
2005-12-27 21:27:19
가오리나 무정이나 별차이 없던데요 ,,,
일편단심민들레
2005-12-27 22:21:07
땅끝문희
2005-12-27 23:27:55
우리가족들과의 만남 그 시간 ...찡 하게 방가웠어요 정은이 그어린시절 디제이 덕 방송들을려고 기다리고 방송나오면 웃고 덧글달고....
필 오빠덕분에 많은 인연 맺고 ....
모두에게 감사함을 보냅니다 전남 해남군 해남읍 해리 687-1윤문희 미술학원으로 연하장 보내시면됩니다 무정님 연락자주하시고 전화도 하고 해요
ohhogon
2005-12-28 01:01:59
그것이 더큰 짐이 되어서 나중에는 팬클럽에서 멀어지는 진정한 이유가 될지 모른다
지금은 뭐니뭐니해도 운영자와 부운영자가 가장 힘이 들지 않는가?
내가 아무리 힘들어도 운영진에 비하면 노고가 적다는 마음가짐이면
절대 힘들지 않는 법이란다
과거 한때 반짝했다가 사라진 혼자만의 짝사랑 필팬이 많았던 이유를 모르겠는가?
사랑이 아니라 열정으로만, 열정이 아니라 노력으로 다 해결 될거라고
지레 짐작했기 때문에 그런거란다
무정
2005-12-28 01:05:59
짹짹이님/ 세미나? 너무 거창한거 아녀? ㅎㅎㅎ 어서 밑그림 그려봐욤^^
로즈님/ 왜 딱히 할말이 없어욤? ㅎㅎ 저도 오랜만에 보니 반가웠어요^^ 고생했어요.^^
꿈의 요정님/ 요정님~ 부산나들이 좋았나요? 마지막날 잠깐이나마 뵈어서 반가웠어요^^
미키마우스님/ 뒷풀이서 처음 뵈었죠? 무쟈게 반가웠습니다.^^ 가오리나 무정이나 별 차이 없다구요? 자세히 보면 차이나요 ㅎㅎㅎ
일편단심 민들레님/ 제 차에 민들레님이 예전에 주신 복주머니가 대롱대롱~ 그래서 그런가? 좋은 일이 많이 생겨요^^ 복주머니 볼때마다 민들레님 생각나요^^ 너무 짧게 얼굴 본게 아쉬워요..
땅끝문희님/ 내년초에 아마도 한번 더 뵐수 있을듯^^ 정은이에게 보고싶다고 전해줘욤^^
무정
2005-12-28 01:07:22
이은진
2005-12-28 01:19:38
속이 무지 깊은거 같다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다니는 나하구는 사뭇 다르다는 ...
암튼 자주 보니 좋구요
일산에서도 보자구요
무정
2005-12-28 01:41:12
장미꽃 불을 켜요
2005-12-28 02:14:31
운영자님 말씀대로 대안이 없습니다.
같이 야광봉 팔면서 동지가 되고 동지애가 생깁니다.
지난번에 오토님과 같이 부스에 있었는데 2000원짜리 하나 팔려고 애교도
잘 부리시데요. 아하하하하하.
전 그 때 오토님이 귀엽게 느껴지며, 동지애가 싹트며, 나도 그 기술을
전수받아 애교도 부리고, 아주 친절하며, 교양있게, 필팬으로서의 품위도 갖추며
팔았지요. 팔기도 하고, 우애도 생기고, 弼님 응원도 하고, 현재로선
특별한 묘책이 없습니다.
무정
2005-12-28 02:22:36
현재 미지부스가 판매중심으로 운영이 되는데, 원래 부스의 취지인 친목도모, 정보교류, 팬클럽홍보 중심으로 운영이 되어야 하지 않나.. 판매는 이에 병행해서 해야겠고. 뭐, 이런 야그에요.
그래서 부스를 지금의 모냥새에서 변화를 주자. 운영방식도 그렇고. ^^
몇분의 의견을 온라인-오프라인 포함해서 취합하니 좋은 그림이 나오네요^^
부운영자
2005-12-28 02:25:51
하늘공명
2005-12-28 03:32:23
추운데 고생까지 하셨는데 고민까지 하셔야하고....
죄송합니다.
저같은사람이 있어서 걱정하게 되나봅니다.
아무런 도움도 되어드리지못하고....
그런데 내년에도 잘 부탁드릴께요.헤헤....
좋은한해되세요!
장미꽃 불을 켜요
2005-12-28 04:42:21
그런데 대안이 없어요. 파는 사람은 팔고 다른 분들은 옆에서 정담을
나누며 무정님 말씀대로 친목도모, 정보교류, 팬클럽홍보 합시다.
오토님이 매우 큰 보온 병에 물을 많이 가져오셔서, 예.당.에서 집이
가까운 저도 워낙이나 추운 날 뜨거운 물 마시니 살 것 같았어요.
근데 야광봉도 팔고, 우리 미지식구도 커피 마시고, 야광봉을 사든 안사든
공연장에 오셔서 미지 부스 앞에 있는 분도 몇 분 드리니 반응이 좋았죠.
그 곳의 커피가 2000원인가? 3000원인가 했는데, 안양이다 목동이다 먼 곳에서
오신 분 들에겐 팬클홍보 참 좋았을 것 입니다.
차가 많이 밀리니, 먼 곳에서 공연시간 늦지 않게 운전하시는 분들에게
얼마나 잘 했는지요? 옆동네 팬클사람도 나눠주고, 같이 弼님 사랑하는 팬들이
공조하니 보기 좋았어요. 무정님 좋은 생각은 좀더 연구해봅시다.
햇빛한줌~
2005-12-28 04:51:51
반가워요..^^
이런 무거운 주제로 올리기까지 얼마나 고민을 했을까 싶네요..
[이야기 하나] -순수한 단체에서 이익단체로 변한 모습의 예-
창원에는 전국적으로 자랑거리가 하나 있는데..그것은 집에서 걸어서
10분거리에 도서관에 있다는 겁니다...
책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더없이 좋은 곳이죠..
그런데 이 도서관의 처음에 취지는 주민참여형 사랑방이였는데...점차 규모가 커지면서 이익단체로 전락하고 말았죠..욕심이 화근을 불렀죠..
물론 그속에 있을때는 모릅니다..하지만 그 도서관을 처음 만들었던 교수님은 점차 변질하는 모습에 회의를 느끼고 탈퇴하고 말았답니다..강의도중에 이 이야기를 듣고 지금 어느 사설단체에서 운영하는 이 도서관에 얼마나 문제점이 많은지 알게 되었죠..지금은 다행히 그 사설단체가 운영하는 도서관이 10여개로 줄어들고 주민참여형으로 서서히 바뀌고 있습니다..자기가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이 사람과 단체를 망칩니다..밖에서 객관적으로 자신이 하고 있는일.. 하고자 하는일을 관찰해 보는 것도 중요하리라 생각합니다.(무정님처럼~~)
[이야기 둘]
제가 작년에 공연장에 가서 처음 느낀것은 따뜻함이였습니다..
따뜻함이 가득한 미지식구들의 눈빛때문에 제가 돌아가서 내년에 다시 공연장에 갈 생각을 하게 되었고..미지의 가족이 되었습니다.
야광봉을 파는 행위가 상행위로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저같이 왕초보인 팬들은 오히려 고마웠습니다..
길 안내자 역할을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그곳 공연장에 온 다른팬들도 저랑 똑 같은 생각이였을겁니다.
교회에 가자고 전도할때도 ..
반응은 여러가지입니다..어떤분들은 너무 강제로 데리고 가려한다..
또 어떤분들은 덕분에 주님을 영접해서 세상을 다시 보게 되었다..
똑 같은 기회를 줘도 각기 받아 들이는 사람에 따라서 다른법입니다.
..
[이야기 셋]
우리가 지금 팬클럽 활동을 하는것도 자금이 반드시 필요할 것입니다. 그 자금을 팬들이 사비로 다 충당하기엔 역부족일겁니다(참고로 요즘 한창 잘 나가는 가수 팬들은 한달 회비가 5만원 정도 한다고 하네요.)
같은 행위를 해도 방법에 문제가 있다면 고치면 됩니다.
야광봉 팔면서 당당하게 팬들에게 길 안내자 역할까지 겸해서 한다면 ..
그리고 추운날 공연할때는 커피 한자 까지 덤으로 준다면 과연 상행위로
보일까 싶네요..그리고 무료로 뭔가 주는가 싶어 많은 분들이 기웃거렸는데..
그것또한 사람심리 아닌까 싶네요..기분 나빠할 필요 없다고 봅니다..
그 일을 하면서 보람을 느끼고 즐거운면 됩니다..예수님 믿으라..전도하다 물벼락 맞아도 천국으로 인도하는길이라 자부한다면 그 길이 나쁘다고 볼수있을까요?
우리 팬들이 그렇게 모은 돈을 개인적인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기 떄문이죠..
...
[이야기 넷]
공연때 팬들이 공짜선물을 많이 찾았습니다.
팬들에게 공짜로 줄려면 협찬이 필요한데..혹시 협찬하실때 없나요?? ^^
[남은 이야기]
무정님이하 여러 미세 회원분들의 아름답고 고운 마음이 항상 함께 하는한
미세는 영원히 우리곁에서 머물것입니다.
한해를 보내면서 미지의 '마음 살림살이'를 점검하는 여유를 통해 '머무는 바 없이 자유로이 마음을 내는일'이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무정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행복하세요♡~~~~~~~~~
-창원에서 햇살한줌 올림-
miasef
2005-12-28 06:53:31
팬들의 장소가 되어야겠죠...
강요가 아닌 따뜻함이 베어있는
그런 팬들과의 만남..
무정
2005-12-28 07:51:53
햇빛한줌님/ 님의 정성어린 덧글을 보고 다른 면에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습니다. 느낀 바가 많아요. 제가 너무 조급하게 생각했나, 하는 생각도 들다가 님의 덧글을 보고는 힘도 얻었어요^^* 주신 조언 감사하게 잘 읽었습니다. ^^
미아세프님/ 마자마자^^ 더 많은 팬들과 함께, 강요가 아닌 따스함, 의무가 아닌 열정으로, 잠깐의 인사보단 情이 느껴지는 미지부스^^
가오리
2005-12-28 14:20:59
맨꽁지로 댓글을 다네요.. 앞으로 열씨미 야광봉을 팔자구~
딱! 우리한테 어울리는거얌~ 누가 더 마니 파나 내기할까~??
최민정★
2005-12-28 16:54:59
무정
2005-12-28 17:47:35
최민정★님/ 나도 초밥 먹고싶다... 민정누나가 사주는.. 초밥.. ㅋㅋ
장미꽃 불을 켜요
2005-12-29 02:45:15
읽으면서 아하! 그렇구나!! 나 말고 다른 사람은 이런 각도에서도 관찰을
하는구나!!하며 공감할 때가 많습니다.
여러분 모두 고맙습니다. 덧글 읽는 재미도 쏠~~~솔하다니까요.
부운영자
2005-12-29 02:56:09
짹짹이
2005-12-30 04:00:58
따라 갈수도 없는 클럽미지만의 덧글....다들 덧글의 여왕님...
이 덧글의 매력에 빠지다 보면 헤어나질 못할때가 한두번이 아니구요.
미지 덧글의 매력은 계속된다....... 필렐루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