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공연과 같은 분위기를 기대하고 갔던
가오리는 평양공연과 필앤필을 섞어놓은
레파토리에 약간은 실망을 했습니다~

하지만  잊혀진사랑과 여와남을 불러주셨으니
그나마 위안 삼아야겠죠~!!
심장의 쿵캉거림을 느낄수 있는 해바라기가 오프닝곡인줄 알고
공연시작과 동시에 내 가심동 콩캉~ 콩캉~
하지만 우주 동영상이 펼쳐지면서 나의 심장도 멎었구요~
행님 이러시면 안되는데...

멘트 중간에

" 여기에 오신 분들은 일산이나 근처에 사시는 분들이죠~??"

" 일산분 손들어 보세요~??"

" 그리고 교하에서 오신분~??"

그러는중에  제가 "  행님~! 부산~   부산서 왔심더~!!"
했더니만  

"  진짜로 부산서 오셨어요~   어느분~?? "

"  행님~!  접니다   가오리~  앗싸!  가오리~ "

일어나서 저라고 난리굿을 지었슴다~

부산이어서 일산에서도 필님의 주목을 받았네요~
제가 앞에서 두번째줄에 앉았거든요..ㅎㅎㅎ
일산분들은 엄청 얌전하시더만.. 부산같으면 난리가 낫을
잊혀진 사랑을 그러코롬 앉아서 듣고들 있으니..ㅠㅠ

부스에서 열씨미 미지천사로서 맹활약을 펼치신
일출님과 꿈의 아리랑1님 그리고 2세
그리고 이은진님 박희정님 한에스테반님
공연장에서 제옆에 앉아서 열씨미 공연선곡 체크하시고
필님멘트 적어시고  스탠딩하시고 야광봉 흔드시고
노래 부르느라 정신이 없던 쑤님~!!
모두 모두 반가웠습니다~

고속버스 막차시간 놓치지 않으려고
여행을 떠나요~  할때 뛰쳐나와서
총알택시타고 무사히 1시간전에 터미널 도착해서
감자탕에 보약한잔 하고 이곳 부산에 4시40분에 도착~
지하철 운행시간이 안되서 피씨방에서 간단 후기 올립니다~

아차 제옆자리에서 공연을 같이 봤던 반달님 반가웠고요~
경황이 없어서 인사도 못드리고 왔네요...지송~
그리고 위탄의 새신랑이신 기도님도 만나서 반가웠고,
울산에서 뱅기타고 올라오신 필링님도 반가웠어요~
제가 만들어간 초농축 필아그라 어땠는지...ㅎㅎㅎ


올해는 참 마니 공연을 쫒아댕겼네요..
부산아시아드   대구공연   광주공연   서울공연
그리고 연말 부산공연    일산공연까지나

내년에는 전국투어를 해볼작정인데..미지 여러분
괘한겄습니까~??  

상세한 후기는  가게 도착하는데로
제 홈그라운드에서 올리도록 하겠삼삼삼~


꼬랑쥐:  이번 일산공연을 좋은좌석에서 보게 해준
         서울미지천사님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민정스타님도 만났는데..빼먹으면 욕먹겟죠
         한에스타반군  뒤풀이 못가서 미안하고 시원이 생각나면
         부산으로 날라오시게나~ 내가 날개 부쳐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