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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용필이형 공연만 갔다하면 앉아라 안보인다 옥신각신... 발광하면서 공연보고 싶어 미치겠는데...
하지만 서있기 싫어하시는 어르신들 입장도 이해 못하는 건 아닙니다.
그래서 완전!!! 올 스탠딩으로 가는겁니다.
어차피 스탠딩이랑 좌석 같이 놓자면 한 무리는 발광하고 한 무리는 팔짱끼고 앉아있고... 분위기 매우 엄해집니다.
레퍼토리는 또 어떻게 하시려구요? 허공은 넣어야 합니까 빼야 합니까? 그겨울의 찻집은? 친구여는? 스탠딩한 사람들 힘빠집니다.
아이마미, 해바라기, 판도라 이런 곡 빼고 스탠딩 하렵니까? 근데 했다간 앉아계신 나이 지긋하신 분들
'뭔노래여? 조용필이 노래 들으러 왔더만 왜이렇게 시끄러운거 노래하고 자X져있어?' 소리 나옵니다.
스탠딩공연 올스탠딩으로 가야합니다. 의자 단 한개도 없이 올 스탠딩으로요.
그리고 공연 기획, 광고, 레퍼토리 선정 모든것을 스탠딩공연에 맞춰서 완전 특화시켜야 합니다.
가능하다면 공연장 안에서 맥주도 팔고(물론 사고예방을 위해 종이컵에 팔아야겠지요) 놀다 지치면 구석에 가서 담배도 한 대
피울 수 있으면 더욱 좋겠습니다.
형님께서 2002년 비상 공연을 하셨던 동대문 운동장에서 스래쉬메틀의 신 슬레이어가 내한공연을 했을 당시
딱 분위기가 그랬습니다. 올 스탠딩에 공연장 안에서 종이컵에 맥주를 팔았고 정말로 흥겹고 자유롭고 재미있는 분위기의
공연이 됐었지요.
단,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형님의 팬들, 젊은층도 많아졌다지만, 공연 많이 봤다지만 아직 올스탠딩 공연에 익숙치 않습니다.
젊은 록음악 팬들은 올스탠딩 공연때 격렬하게 슬램 등을 하면서 마치 서로 싸우듯이 하지만 한명이라도 넘어지면
순식간에 주변 사람들이 스크럼을 짜서 밟히지 않도록 보호합니다. 많이 즐겨봤기 때문에 그런 행동이 나오는겁니다.
하지만 형님 팬들은 아직 그런 경험이 없습니다. 젊은 애들처럼 격렬하진 않을지 몰라도 형님 얼굴 보는 순간
흥분해서 너도나도 앞자리로 우루루~~ 생각하기도 싫은 사고... 없으란 법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서태지 공연때 썼던 방법을 썼으면 합니다.
일단 4~50명 정도가 들어갈 수 있는 크기로 바둑판처럼 공연장을 쪼갭니다. 그리고 펜스를 칩니다.
펜스에는 다치지 않도록 쿠션을 부착합니다.
그렇게 블록을 지정해서 한 블록 안에 일정한 인원만을 입장시키고 그 안에서 광발을 하면서 노는겁니다. 그리고 블록 중간중간에
경호원 배치시키면 절대 사고날 일 없습니다.
그리고 공연 홍보 단계에서 반드시 이런 공연의 컨셉을 알려야 합니다. 형님 공연에는 효도관광 비스무리하게 자식들이
표사줘서 오시는 나이드신 분들도 꽤 많이 계십니다. 이런 분들을 따시키자는게 아니라
기왕 하는 스탠딩 공연이라면 확실하게 하고 이런 관객들은 다른 공연을 선택하시도록 스탠딩 공연의 컨셉을
사전에 미리 알리자는거죠. 예매할 때 '이 공연은 좌석이 없고 서서 보는 공연입니다.'라고만 알려도 충분할겁니다.
마지막으로 레퍼토리, 기존에 하던 록넘버들은 당연히 들어가고 아무리 명곡이라도 느린노래 한 두어곡만 남겨놓고 다 빼야합니다.
그리고 스탠딩 공연 찾아서 올 정도 관객이면 형님 앨범 1~18집까지 다 갖고있는 분들입니다. 스탠딩에 어울리는
아이마미, 어둠이 끝나면, 해바라기, 흔적의 의미 같은 덜 유명해도 빠르고 신나는 노래들 마구마구 넣어주세요.
형님, 그동안 좋은 음악 만들어주시고 좋은 공연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하지만 팬들도 그 못지않게 열심히 형님
판 사모으고 적잖은 돈 투자해서 공연 많이 보러 다녔습니다. 이제 이만한 요구 할 자격 있다고 봅니다.
올해도 스탠딩공연 안해주시면 저 정말 삐집니다. 아마 저만 삐지는게 아닐겁니다.
그리고 티켓값좀 현실화시켜주세요. 얼마 전 흑인음악계의 조용필(사실 그 이상이죠) 제임스 브라운 내한공연도
최고로 비싼자리가 77,000원이었습니다. 제임스 브라운은 지금까지 내한한 아티스트중 최상위 레벨입니다.
형님 공연, 물론 돈이 아깝지 않은 공연인건 틀림없지만 그렇다고 그 가격이 절대 싸게 느껴지는 가격도 아닙니다.
계속 이 비싼돈주고 공연 봐야 한다면 팬들의 서운함은 형님이 아닌 무궁화 기획사를 향해 날아가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서있기 싫어하시는 어르신들 입장도 이해 못하는 건 아닙니다.
그래서 완전!!! 올 스탠딩으로 가는겁니다.
어차피 스탠딩이랑 좌석 같이 놓자면 한 무리는 발광하고 한 무리는 팔짱끼고 앉아있고... 분위기 매우 엄해집니다.
레퍼토리는 또 어떻게 하시려구요? 허공은 넣어야 합니까 빼야 합니까? 그겨울의 찻집은? 친구여는? 스탠딩한 사람들 힘빠집니다.
아이마미, 해바라기, 판도라 이런 곡 빼고 스탠딩 하렵니까? 근데 했다간 앉아계신 나이 지긋하신 분들
'뭔노래여? 조용필이 노래 들으러 왔더만 왜이렇게 시끄러운거 노래하고 자X져있어?' 소리 나옵니다.
스탠딩공연 올스탠딩으로 가야합니다. 의자 단 한개도 없이 올 스탠딩으로요.
그리고 공연 기획, 광고, 레퍼토리 선정 모든것을 스탠딩공연에 맞춰서 완전 특화시켜야 합니다.
가능하다면 공연장 안에서 맥주도 팔고(물론 사고예방을 위해 종이컵에 팔아야겠지요) 놀다 지치면 구석에 가서 담배도 한 대
피울 수 있으면 더욱 좋겠습니다.
형님께서 2002년 비상 공연을 하셨던 동대문 운동장에서 스래쉬메틀의 신 슬레이어가 내한공연을 했을 당시
딱 분위기가 그랬습니다. 올 스탠딩에 공연장 안에서 종이컵에 맥주를 팔았고 정말로 흥겹고 자유롭고 재미있는 분위기의
공연이 됐었지요.
단,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형님의 팬들, 젊은층도 많아졌다지만, 공연 많이 봤다지만 아직 올스탠딩 공연에 익숙치 않습니다.
젊은 록음악 팬들은 올스탠딩 공연때 격렬하게 슬램 등을 하면서 마치 서로 싸우듯이 하지만 한명이라도 넘어지면
순식간에 주변 사람들이 스크럼을 짜서 밟히지 않도록 보호합니다. 많이 즐겨봤기 때문에 그런 행동이 나오는겁니다.
하지만 형님 팬들은 아직 그런 경험이 없습니다. 젊은 애들처럼 격렬하진 않을지 몰라도 형님 얼굴 보는 순간
흥분해서 너도나도 앞자리로 우루루~~ 생각하기도 싫은 사고... 없으란 법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서태지 공연때 썼던 방법을 썼으면 합니다.
일단 4~50명 정도가 들어갈 수 있는 크기로 바둑판처럼 공연장을 쪼갭니다. 그리고 펜스를 칩니다.
펜스에는 다치지 않도록 쿠션을 부착합니다.
그렇게 블록을 지정해서 한 블록 안에 일정한 인원만을 입장시키고 그 안에서 광발을 하면서 노는겁니다. 그리고 블록 중간중간에
경호원 배치시키면 절대 사고날 일 없습니다.
그리고 공연 홍보 단계에서 반드시 이런 공연의 컨셉을 알려야 합니다. 형님 공연에는 효도관광 비스무리하게 자식들이
표사줘서 오시는 나이드신 분들도 꽤 많이 계십니다. 이런 분들을 따시키자는게 아니라
기왕 하는 스탠딩 공연이라면 확실하게 하고 이런 관객들은 다른 공연을 선택하시도록 스탠딩 공연의 컨셉을
사전에 미리 알리자는거죠. 예매할 때 '이 공연은 좌석이 없고 서서 보는 공연입니다.'라고만 알려도 충분할겁니다.
마지막으로 레퍼토리, 기존에 하던 록넘버들은 당연히 들어가고 아무리 명곡이라도 느린노래 한 두어곡만 남겨놓고 다 빼야합니다.
그리고 스탠딩 공연 찾아서 올 정도 관객이면 형님 앨범 1~18집까지 다 갖고있는 분들입니다. 스탠딩에 어울리는
아이마미, 어둠이 끝나면, 해바라기, 흔적의 의미 같은 덜 유명해도 빠르고 신나는 노래들 마구마구 넣어주세요.
형님, 그동안 좋은 음악 만들어주시고 좋은 공연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하지만 팬들도 그 못지않게 열심히 형님
판 사모으고 적잖은 돈 투자해서 공연 많이 보러 다녔습니다. 이제 이만한 요구 할 자격 있다고 봅니다.
올해도 스탠딩공연 안해주시면 저 정말 삐집니다. 아마 저만 삐지는게 아닐겁니다.
그리고 티켓값좀 현실화시켜주세요. 얼마 전 흑인음악계의 조용필(사실 그 이상이죠) 제임스 브라운 내한공연도
최고로 비싼자리가 77,000원이었습니다. 제임스 브라운은 지금까지 내한한 아티스트중 최상위 레벨입니다.
형님 공연, 물론 돈이 아깝지 않은 공연인건 틀림없지만 그렇다고 그 가격이 절대 싸게 느껴지는 가격도 아닙니다.
계속 이 비싼돈주고 공연 봐야 한다면 팬들의 서운함은 형님이 아닌 무궁화 기획사를 향해 날아가게 될 것입니다.
조용필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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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 |
1999-10-23 | 9340 | ||
1 |
안녕하세요 |
1999-10-23 | 9527 |
6 댓글
弼心으로 대동단결
2006-03-03 08:29:21
부운영자
2006-03-03 18:18:57
드뎌 올것 왔구나..왔어.. 경사났네! 꿈은★이루어진다. 이루어졌다!
장하다! 우리의 전사! 스탠딩으로대동단결! 스탠딩으로불을켜요! 아자 아자아자~~!!
lhj
2006-03-03 18:52:24
어쩜 이리저리 콕콕 잘도~~~
필님에 대한 사랑도 느끼어 지고 또 원하는 말도 시원하게 하시고 올핸 정말 스탠딩 공연이 이루어 질것 같네요
스탠딩으로 불켜요
2006-03-03 22:07:36
값이 달라요. 세금문제는 내한공연보다 弼님이 불리하고, 공연비 비싸게
받는다고 弼님 비난하는 분도 있지요.
수출도 마찬가지, 똑 같은 전자제품 외국서 우리물건 사는 것이 싼 경우가 있죠
국내가 세금 더 많이 낸 답니다.
여하튼 윗 글은 환영!!!! 대환영!!!!!!!!
효도차 자녀가 사 준 티켓으로 오신 분도 많습니다.
(저도 우리 아이들에게 나, 나중에 弼공연 티켓 사 다오.
미리 말 해 놓았어요)
그러므로 현실을 잘 보아가며......ㅎㅎㅎㅎㅎ
스탠딩 환영!!!!!!!! 대환영!!!!!!!!!!
ohhogon
2006-03-04 02:20:11
다 대동단결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필팬중에서도 상당한 실력이 있다는사실만도 귀담아 들어야 할부분입니다
싸게하고 많이 수용할수있는 팬들이 즐길수 있는 문화를 선도해 나가야할 때가
드디어 다가올것 같은 느낌입니다
듣기 싫은 소리를 욕설로 받아 드린다면 그것도 문제가 있지요
왜냐면 찔리는데가 많은가 보죠
아직도 올드팬만을 생각하는듯 하기도 하고...
타이푼
2006-03-08 07:5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