짹짹이 : 여보세요!
한에스테반 : 나야. 에스테반
짹짹이 : 아직도 한국?
한에스테반 : 인천국제공항이구 이제 비행기 타려구...
짹짹이 : 이야...드디어 가는구나...
한에스테반 : 잘 갈께
짹짹이 : 그래..조심해서 가구...도착해서도 온라인에서 보자꾸나
한에스테반 : 다른분들께 안부좀 전해줘
짹짹이 : 그래 친구야! 조심해서 가렴.

이렇게 통화를 했어요.
왠지 기분이 이상하네요.
6시비행기를 타면 월요일 새벽에 도착한다고 하던데...
이틀동안 비행기를 타고가야 하는 아르헨티나...
비행기를 타는 동안 필님의 공연과 필팬들과 함께 했던
추억들을 떠올리겠지요. 아...드디어 갔네요. 한에스테반...

필님이 맺어준 아르헨티나 친구...
한에스테반이 드디어 비행기를 탔다고 소식을 올립니다.
그리고 에스테반이 도착해서 온라인상에 나타나면 무쟈게 반겨주자구요.
이제 또 언제 볼지 모르겠네요.

우리 미지에서 언제 아르헨티나 여행 가는건 어떨까요?
또 필님께서 세계투어 하시는날 아르헨티나에서도 하시는날이 올까요?
6개월간 함께 지내온 친구 한에스테반에게 파이팅을 외칩니다.
여러분! 정말 아쉽지요? 네? 시원하다구요? ㅎㅎㅎ

이상 인천송도에서 통신원 짹짹이였습니다.
토요일 저녁인데 집에서 뭐하냐구요? 헉...들켰네...
엄마 모시고 나가서 외식하고 영화한편 때리려구요...(효녀 났네 효녀났어....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