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게시판
이렇게 화창한 주말에 우리 아이들 중간고사 준비 시키느라 학원에 나와 일을 하고 있는데 당췌 맘이 술렁거려 일이 손에 안 잡힌다.. 4월 5월 참고 버티면 6월 3일에 오빠가 창원에 오신다고 마음을 다잡고 스스로 위로하기를 수백번..
수업이 없는 틈을 타 올만에 미지게시판 이곳 저곳 기웃거리니 온통 스탠딩 스탠딩.. 수백번의 맹세와 다짐은 잠시동안의 미지 게시판 나들이로 물거품이 되어 버리고. 나도 도저히 앉아 있을 수가 없다. 벌떡 일어나 이곳 저곳 왔다갔다 도저히 안 되겠다. 울산 친구한테 전화하니 남편이 받는다.
"아, 경애씨가 우짠일이요?"
"마누라가 서울 간다 안 카더나"
"또, 와?"
"울 오빠가 부른다아이가"
"아, 또 용팔이가? 내 참 바꿔주께."
........
"경애가? 내 안 그래도 우리 신랑한테 조르고 있는데 첨엔 된다더마는 인자사 또 안 된다고 야단이다 아이가."
" 나는 도저히 안 되겠다. 학원 문을 닫는 한이 있더라도 첫 스탠딩 가야겠다. 중간고사 준비고 뭐고 내가 병 걸려 죽을 지경인데 급한 불부터 끄고 봐야지 그치?"
친구랑 이러쿵저러쿵 궁시렁궁시렁
나름으로 결론을 내리고 주임쌤께 상담요청
'
"쌤, 도저히 안 되겠다. 내가 병이 생겨뿠다. "
"왜 어디 몸이 안 좋으세요?"
"솔직히 말 하는게 좋겠제? 내가 원래 불치병이 있잖아.. 4월 22일 토요일에 부천서 스탠딩.....꼭 가고 싶은데 우짜꼬?"
" 그날 제가 책임지고 다른 쌤과 수업 잡아서 할게요. 다녀오세요.. 대신 맛있는 거 사 주세요."
"내가 6월 3일 공연 델꼬 가께. 고마워요. 쌤"
현재 여기까지 진행됐습니다.
이제 남은 일은 울 남편 설득하는 일
오늘 밤 작업 들어가야죠 . 히히
잘 되겠죠? 응원들 부탁해요.
수업이 없는 틈을 타 올만에 미지게시판 이곳 저곳 기웃거리니 온통 스탠딩 스탠딩.. 수백번의 맹세와 다짐은 잠시동안의 미지 게시판 나들이로 물거품이 되어 버리고. 나도 도저히 앉아 있을 수가 없다. 벌떡 일어나 이곳 저곳 왔다갔다 도저히 안 되겠다. 울산 친구한테 전화하니 남편이 받는다.
"아, 경애씨가 우짠일이요?"
"마누라가 서울 간다 안 카더나"
"또, 와?"
"울 오빠가 부른다아이가"
"아, 또 용팔이가? 내 참 바꿔주께."
........
"경애가? 내 안 그래도 우리 신랑한테 조르고 있는데 첨엔 된다더마는 인자사 또 안 된다고 야단이다 아이가."
" 나는 도저히 안 되겠다. 학원 문을 닫는 한이 있더라도 첫 스탠딩 가야겠다. 중간고사 준비고 뭐고 내가 병 걸려 죽을 지경인데 급한 불부터 끄고 봐야지 그치?"
친구랑 이러쿵저러쿵 궁시렁궁시렁
나름으로 결론을 내리고 주임쌤께 상담요청
'
"쌤, 도저히 안 되겠다. 내가 병이 생겨뿠다. "
"왜 어디 몸이 안 좋으세요?"
"솔직히 말 하는게 좋겠제? 내가 원래 불치병이 있잖아.. 4월 22일 토요일에 부천서 스탠딩.....꼭 가고 싶은데 우짜꼬?"
" 그날 제가 책임지고 다른 쌤과 수업 잡아서 할게요. 다녀오세요.. 대신 맛있는 거 사 주세요."
"내가 6월 3일 공연 델꼬 가께. 고마워요. 쌤"
현재 여기까지 진행됐습니다.
이제 남은 일은 울 남편 설득하는 일
오늘 밤 작업 들어가야죠 . 히히
잘 되겠죠? 응원들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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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us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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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10-24 | 10993 | ||
3 |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1 |
1999-10-23 | 11506 | ||
2 |
Re: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 |
1999-10-23 | 9340 | ||
1 |
안녕하세요 |
1999-10-23 | 9527 |
6 댓글
꿈의요정
2006-04-17 07:29:28
오늘밤~~~ 작업 잘 하세요...*^^*
예스님 아자아자!!!
부천으로 가자~~~~
짹짹이
2006-04-17 08:19:03
전화가 왔었죠. 055라는 지역번호를 보고 누구쥐? 하고 전화를 받았는데...
예스님이셨죠. 부천티켓 4매를 급히 구하신다고...
게시판에서 귀엽고 사랑스런 딸과 함께 올렸던 사진속의 예스님이 스치더라구요.
어찌나 반갑던지...멀리 계신걸로 아는데...부천공연을 오신다니 정말 뜻밖이였는데
이렇게 게시판에서 그 사연을 보니 더 남다르네요. 부천공연 티켓 무슨일이 있어도
꼭 구할께요. 당슨 스탠딩석이구요. 이왕이면 우리 미지가족들과 함께 열정을 불태
울수 있는 자리로 알아볼께요. 멀리에서도 오신다니 인천사는 저는 완전히 너무나
가까운 거리네요. 예스님! 오늘밤 남편님 설득 꼭 성공하실거라 믿어요.
내일 기쁜소식을 안겨드릴께요. 부천스탠딩에서 뵈요. 예스님! 파이팅예요. 아자!
팬클럽운영자
2006-04-17 09:57:09
마지막이 될수도 있는 스탠딩.. 빠지면 괴롭겠죠?
꼬오옥 오시길..
부운영자
2006-04-17 18:07:55
필사랑♡김영미
2006-04-17 18:45:55
첨이자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스탠딩~!!!
우리 모두 부천으로 올인~~~~~~~~! 예스님 부천에서 뵈요...예쁜 동하도 잘 있죠?...
초이
2006-04-18 17:3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