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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벌겋게 달아오른 태양을 바라보며 빨래를 널기 위하여 옥상에 올라갑니다.
(아....무척 덥겠다...)
역시나~
비바람으로부터 빨래를 보호하기 위하여 옥상 위에 만들어놓은 비닐하우스 건조대가 있습니다.
지난 여름과 가을...바람이 몹시 불던 날, 몇 번의 웃지못할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지만...
(그 큰 하우스가 옥상위에서 마당으로 훌러덩~ 뿌리채 뽑혀버렸지 뭐예요 ㅎㅎ)
하마터면 우리집 재산목록 1위인 자동차를 덮칠 뻔 하기도...
지금은 아주 튼튼하게 해놓았다는 남편의 말을 철석같이 믿고 올 여름을 기다리는 아낙입니다.
(아...좋다....
바람속으로 걸어갔어요 이른 아침의 그 찻집~ )
오늘은 작은애가 오전수업 하는 날...
아이가 오기 전에 방청소도 깨끗이 해야 하고 죽순도 다듬어 삶아야 하고...
아참..오늘은 학습지선생님이 오시는 날이기도 합니다.
아...<꿈>이 들려옵니다.
조용필님 노래중에서 아낙이 젤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이 노래를 듣고 있으면 왠지 가슴이 뭉클해지기도 하고...그리고...때론 ..
조용필님은 아낙을 울리고 맙니다.
전주콘서트가 있던 날, 빛고을에선 플라이투더스카이 공연이 있었지요.
공연에 다녀온 딸아이가 다음날 아침 세수를 하는데 오른손만 씻는 모습이 이상하여 남편에게 물었습니다.
"쟈가 왜 그래요?"
"환희가 손 잡아 줬대."
"나참~ 아예 코팅을 해서 영구보존 하지 그러냐."
즈 엄마도 아직 조용필 오빠의 손 한 번 못잡아봤구먼~
그나저나 아낙은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빛고을공연땐 작은애를 꼭 데려가기로 했답니다.
작은애 눈높이에서 조용필님을 보려면 젤 앞자리여야 하는데...
공연을 즐기다보면 자연스레 너나 할 것없이 스탠딩콘서트가 되니 휠체어나 의자에 앉아서는 공연을 제대로 볼 수 없을텐데..
몸이 불편한 아이와 함께하다보니 건강한 아이같으면 별것도 아닌 것들이 자꾸만 걸리더군요.
제 스스로는 움직임이 적으니 옷차림도 살펴야하고..
신나는 음악이 들리면 아이를 보듬아 일으켜 세워 같이 즐기게 하고 싶고..
아무래도 음악을 바꿔야겠습니다.
한 해 두 해 커가는 아이를 생각하면 가슴 어딘가가 콱 막힌 듯 하여...
아낙은...
콘서트에서는 되도록이면 신나는 음악을 듣고 싶습니다.
조용필님의 목소리에는 ...
아낙의 마음이 되어 즐거움과 슬픔을 함께 나누니 더욱 좋아지는가 봅니다.
아낙이 많이 아파할 때 힘이 되어 주었던 노래들...
지금은...그것들을 즐길 수 있게 되니 이 또한 얼마나 고마운 지 모릅니다.
많은 공연에 함께 하지는 못하지만 늘 조용필님의 음악으로 행복해하는 아낙이 살고 있습니다.
아낙이 쓰는 글들...
그저 편안하게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댓글에 소홀하다고 삐침모드로 들어가면 아낙은 더욱 깊은 삐침모드로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미세 이곳저곳에서 열심히 하시는 분들...아낙이 엄청 부러워하면서 말입니다.
아낙은 그저...가끔씩 들어와 여기저기를 둘러보며 클릭~ 클릭을 하면서 즐거워하는 것으로 만족할랍니다 ㅎㅎ
조용필님의 노래로 하루를 시작하면서...
(아....무척 덥겠다...)
역시나~
비바람으로부터 빨래를 보호하기 위하여 옥상 위에 만들어놓은 비닐하우스 건조대가 있습니다.
지난 여름과 가을...바람이 몹시 불던 날, 몇 번의 웃지못할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지만...
(그 큰 하우스가 옥상위에서 마당으로 훌러덩~ 뿌리채 뽑혀버렸지 뭐예요 ㅎㅎ)
하마터면 우리집 재산목록 1위인 자동차를 덮칠 뻔 하기도...
지금은 아주 튼튼하게 해놓았다는 남편의 말을 철석같이 믿고 올 여름을 기다리는 아낙입니다.
(아...좋다....
바람속으로 걸어갔어요 이른 아침의 그 찻집~ )
오늘은 작은애가 오전수업 하는 날...
아이가 오기 전에 방청소도 깨끗이 해야 하고 죽순도 다듬어 삶아야 하고...
아참..오늘은 학습지선생님이 오시는 날이기도 합니다.
아...<꿈>이 들려옵니다.
조용필님 노래중에서 아낙이 젤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이 노래를 듣고 있으면 왠지 가슴이 뭉클해지기도 하고...그리고...때론 ..
조용필님은 아낙을 울리고 맙니다.
전주콘서트가 있던 날, 빛고을에선 플라이투더스카이 공연이 있었지요.
공연에 다녀온 딸아이가 다음날 아침 세수를 하는데 오른손만 씻는 모습이 이상하여 남편에게 물었습니다.
"쟈가 왜 그래요?"
"환희가 손 잡아 줬대."
"나참~ 아예 코팅을 해서 영구보존 하지 그러냐."
즈 엄마도 아직 조용필 오빠의 손 한 번 못잡아봤구먼~
그나저나 아낙은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빛고을공연땐 작은애를 꼭 데려가기로 했답니다.
작은애 눈높이에서 조용필님을 보려면 젤 앞자리여야 하는데...
공연을 즐기다보면 자연스레 너나 할 것없이 스탠딩콘서트가 되니 휠체어나 의자에 앉아서는 공연을 제대로 볼 수 없을텐데..
몸이 불편한 아이와 함께하다보니 건강한 아이같으면 별것도 아닌 것들이 자꾸만 걸리더군요.
제 스스로는 움직임이 적으니 옷차림도 살펴야하고..
신나는 음악이 들리면 아이를 보듬아 일으켜 세워 같이 즐기게 하고 싶고..
아무래도 음악을 바꿔야겠습니다.
한 해 두 해 커가는 아이를 생각하면 가슴 어딘가가 콱 막힌 듯 하여...
아낙은...
콘서트에서는 되도록이면 신나는 음악을 듣고 싶습니다.
조용필님의 목소리에는 ...
아낙의 마음이 되어 즐거움과 슬픔을 함께 나누니 더욱 좋아지는가 봅니다.
아낙이 많이 아파할 때 힘이 되어 주었던 노래들...
지금은...그것들을 즐길 수 있게 되니 이 또한 얼마나 고마운 지 모릅니다.
많은 공연에 함께 하지는 못하지만 늘 조용필님의 음악으로 행복해하는 아낙이 살고 있습니다.
아낙이 쓰는 글들...
그저 편안하게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댓글에 소홀하다고 삐침모드로 들어가면 아낙은 더욱 깊은 삐침모드로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미세 이곳저곳에서 열심히 하시는 분들...아낙이 엄청 부러워하면서 말입니다.
아낙은 그저...가끔씩 들어와 여기저기를 둘러보며 클릭~ 클릭을 하면서 즐거워하는 것으로 만족할랍니다 ㅎㅎ
조용필님의 노래로 하루를 시작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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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댓글
꿈의요정
2006-06-02 20:45:54
그리고 참 따뜻한글로 인해서 마음이 푸근~한 오늘입니다...^^*
언젠가는 꼬~옥 弼오빠의 손도 한번잡아보는 행운이 올것이라 믿구요~
하반기 광주에선 작은아이와 함께 멋진공연을 관람하겠군요.^^*
弼오빠의 노래를 들으며...삶의 에너지를...
슬플때는 위로가 되어주는..
외로울땐 위안이 되어주는...
저희들에는 너무도 너무도 조중한분인건 사실이죠...*^^*
아낙네님..
아름다운글 잘 읽고 갑니다.
오늘도 좋은날 되세요~~
아자아자!!!
짹짹이
2006-06-02 20:52:42
왠지... 오빠의 15집 '도시를 떠나서' 그 노래처럼....
아낙네님의 글에서는 자연의 여유로움이 느껴져요.
빛고을 광주에서 또 만나요...^^ s('-⌒)v~♡
필사랑♡김영미
2006-06-02 22:09:06
아낙네님 오빠 노래 들으면서 에너지 충전 많이 많이 하시구요.
하반기 광주에서 둘째 아이 손잡고 꼭 앞에서 보시길 바래요~^^*
전국에 아낙네님처럼 오빠를 그저 바라만 보고 오빠의 노래를 들으면서
오빠의 모습을 그리기만 하는 팬들이 얼마나 많을까요?
오빠가 가끔은 티비에도 한번쯤 나와주시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이런저런 사정으로 공연에 못오시는 팬들이 아직도 많기에...
정 비비안나
2006-06-02 22:32:59
포근하고 정감어린 아낙님의 마음을 읽을 수 있어
같이 행복에 젖고 감동을 받는답니다.
햇살
2006-06-02 23:08:50
자꾸만 얼굴이 아른거리네여...오빠를 좋아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미지방의 님들이 보고싶어용...ㅎㅎㅎ
로즈
2006-06-03 06:53:18
왠지 댓글안달고 그냥 가지를못할거같아서요
아낙네님 이곳 미지에서의인연..오빠와함께 쭈~~~~~욱 이어가시길바랍니다
언젠가는 뵐수잇는 그날을 기다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