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처음 미지밴드가 결성된다고 했을때...

너무 뿌듯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밴드음악 하는것이 소원이었고 가까이에서 보는게

소원이었던 제게 너무 큰 영광이었습니다.

사실 1기 맴버가 확정되었을 때 2기에는 꼭 내가 보컬로 참여해야지

2기 맴버가 확정되었을 때는 3기에 꼭 참여해야지 마음먹고 있었는데

고등학생이다 보니 시간이 맞지 않아서 꿈을 접어야 했어요.

하지만 작년에 7월인가 제 꿈이 한번 이루어졌습니다.

미지밴드에 오프닝 무대를 제가 맡았던 것 입니다.

제 무대가 끝나고 나서 베이스 송상희형이 잘했다는 격려와

보컬 양호진님이 언젠가 꿈이 이루어질 것이니 노력하라고 하셨지요

전 용기를 얻어서 최근에 악기를 제 스스로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기타를 배워볼까 하다가 드럼으로 옮기고 결국엔 피아노로 결정했어요.

현제는 조용필 선생님의 그 겨울의 찻집 과 꿈 그리고 김현식의

추억만들기 심수봉의 그때 그 사람을 연주할수 있습니다.

앞으로 연습해서 내년에는 꼭 미지밴드의 맴버로 활동하고 싶네요.

너무 제 이야기 했나요?

2006년 7월 1일 대학로 마로니애 공연에서 야외공연을 갖게된것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요번 공연을 통해 조용필 선생님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버리고

조용필은 모든 장르가 어우르는 국내 유일의 록커라는 사실을 알려주세요.

그럼 내일 공연장에서 뵐께요.....

미지의 세계 미지밴드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