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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공모-027] ....!!

니꼴라스마, 2006-10-26 23:26:49

조회 수
1465
추천 수
26
어느날인가여!!
심장의 고동치는 소리..세월의 소리없는 멈춤..

글세 표현이 맞을런지는 모르겠지만 딱히 표현하자면 저의 맘을 잠깐이나마 내 비출 수 있는...작으나마 크게 소리치고 싶은...

중3때 부터 여의도 공개홀에서 늘 공연하시는 필님의 무대가 나한테는 너무나 당연지사로 내 삶의 한 일부인듯 가득히 온몸 전체로 받아들여지며 지낸 세월이 어느덧 불혹의 나이를 지나고 있네여 (거의 방송국에서 살다시피했었는뎅)

때론 넘 조용하게 그의 음악에 도취되어 손가락하나 움직일 없음을..
때론 열광의 도가니 속으로 빠져들어 그와 하나되는 열정의 시간들...

이젠 감사..라는 말들을 자주 떠올리곤 한답니다
지구상에 숨쉬고 있음에, 아니 대한민국에 필님이 존재하고 계심에,함께 호흡할 수 있음에,더불어 공연장에서의 함께 괴성을 지를수 있음에..
감사 또 감사를 하지여...

어제 올만에 남산타워를 갔었는데 여러분들 아시나여..
올라가는 중턱에 매점에있지요..나이가 젋은 분이신데 80년대의 필님의 음악소리가 끊이지 않고 나오고 있었어여 전망대까지 다 둘러보고 나서 케이블카를 타려고 다시 계단을 내려오는데 여전히 필님의 구성진 음악이 지속적으로 나와서 함 여쭤봤져 .."저기 혹 필님 펜이신가여??"
고개를 끄덕 맞다하시며 젊은 분이 많이도 수줍어 하시되여 ㅋㅋ
"차후에 공연있음 공연장에서나 뵐 수 있겠네여" 했더니만 도망?가시되여 ㅋㅋ  역시 수줍음이 많은 분이셨습니다

늘 함께 할 수 있는  필님 투어를 멀리는 사정상 가진 못하지만
이번 삼산 월드 체육관에서 느꼈었던 그 느낌 그대로 설에서 올해의 마지막 공연또한 대 성황리에 끝날 수 있길 기도해봅니다

인천에서의 아쉬움을 뒤로한채 설에서 다시 한번 반가운 님들 얼굴 뵐 수있길 기대하면서...

6 댓글

카리용

2006-10-26 23:53:58

흠...!! 갑자기 남산타워에 올라갈 일이 생겼네여. ^^

짹짹이

2006-10-27 18:27:49

니꼴라스마님...
어떤 분이실까? 여성분이신데 미혼이실까? 기혼이실까?
외모는 어떠실까? 성격은 어떠실까? 조용필님은 어떻게 해서 좋아하게 되셨을까?
이런 궁금함을 가득안은체 2005년 1월7일 '인천모임'에 나갔었지요.
부평역에 위치한 '꿈의궁전'이란 레스토랑에 먼저 와서 기다리셨다는 니꼴라스마님!

순간...와우! 럭셔리하심 과 우아하심에 압도를 당하고 말았지요.
중학교 시절부터 여의도에서 살다시피 하셨다던 광팬시절의 얘기를 듣고
또 압도를 당했고 또한 한 노래하심에 또 압도를 당했죠.
목소리도 예쁘시고... 보기보다 잘 어울리시고... 분위기 좋았죠.

그렇게 눈팅세월을 졸업하시고 이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활동하시는
니꼴라스님! 이번 인천공연에서도 공연장에서도 뒤풀이에서도 역시 인천회원의
파워를 보여주셨죠. 헤어짐에 누구보다 아쉬워 하시고...

다음에 상동에서 뒤집어 지자고 하셨는데... 조금은 떨려오네요.
저 보다도 음주가무에 뛰어나실것 같아서 짹이가 조금은 기가 죽을라고
막...그르거든요... ㅎㅎㅎ

그런 니꼴라스님이 이렇게 인천공연 후 후기를 게시판에 올려주시니
정말 감동이네요. 앞으로도 니꼴라스마님의 꾸준하신 활동 기대할께요!
한분 한분 올려주시는 인천후기에 막막막 뿌듯함을 느낍니다.
추천버튼은 당근 사랑스럽게 누르고 말구요. 아자! s('-⌒)v~♡

니꼴라스마

2006-10-28 01:13:56

ㅋㅋ 짹님아..남산 타워 매점 주인은 젋은 남자분이셨어여..
이번 설 공연에선 밤새?워 응원의 힘을 발휘해 보자구여

짹짹이

2006-10-28 02:46:20

젋은 남자분이셨어여.. <---- 저보고 어쩌라구요? ㅎㅎㅎ

유현경(그대)

2006-10-28 17:56:36

니콜라스마님 저도 늘 같은 생각이예요. 오빠와 한 시대를 살아간다는것 자체만으로도 행복하지요.

필사랑♡김영미

2006-10-28 18:38:54

예쁜 글을 보니 입가에 미소가 번집니다.^^*
수줍어 뛰어가는 그 순수한(?) 젊은 총각이 보고싶군요...ㅎㅎ

스위스 몽블랑 어느 산장에 ' 그 겨울의 찻집' 이라는 노래가 흘러 나온다고
어느 책에서 본거 같은데...정말 그렇다면... 하얀 세상을 바라보며 오빠의 애절한 목소를 듣는다면 그냥 눈물이 마구 쏟아져 버릴지도....

니꼴라스마님 이쁜 글 잘 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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