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팬클럽 미지의 세계 Cho Yongpil Fanclub Mizi

열린 게시판

2

[여행을떠나요 대박!] -조선일보- 여전히 '최고의 가수' 이길 원한다면...

꿈의요정, 2006-11-15 18:31:44

조회 수
1168
추천 수
16
여전히 ‘최고의 가수’이길 원한다면…

[조선일보 2006-11-15 03:11]    



신승훈도 가고, 김건모도 가나…


[조선일보 최승현기자]

90년대의 청소년에게 발라드는 신승훈, 흑인음악은 김건모와 동의어였다. 숱한 아류가 경쟁자를 자처하며 쏟아졌지만 대중의 감성을 정확히 꿰뚫어 그들이 원하는 음악을 제공하는 능력과 걸출한 창법은 따라갈 수 없었다. 통산 1000만 장 이상 앨범 판매고를 기록한 두 사람은 ‘국민가수’라는 호칭에 부족함이 없었다.


하지만 그들의 화려한 과거를 기억하는 팬들에게 지금의 모습은 안쓰럽기만 하다. 10집 앨범 ‘The romantist’를 발표한 신승훈. 음반 판매 집계사이트인 한터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이 앨범의 최근 한 달 판매량은 1만4500여 장, 7위다. 비(1위), 세븐(5위), 동방신기(3위) 등 아이돌 스타뿐 아니라, 비슷한 스타일의 성시경(2위), 이승철(4위)에게도 뒤진다. 인터넷 상황은 더 안타깝다. 타이틀곡 ‘Dream of my life’는 각종 온라인 음악사이트 다운로드 순위 50위권에도 들지 못한다. ‘거리에서’(성시경)가 선두를 다투는 것과 대조적.


신승훈의 음반이 ‘웰메이드’라는데 이견(異見)을 달 사람은 거의 없다. 웅장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영가(靈歌)’풍의 ‘Dream of my life’, 애잔한 신승훈표 발라드 ‘Lady’…. 하지만 “30초 안에 절정이 터져 나오지 않으면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는 요즘 10~20대의 귀를 잡아 끌기에는 역부족이다. 어떤 곡은 ‘전주(前奏)’만 25초. 어찌 보면 ‘1회성 소모품’의 전시장이 돼버린 가요 시장에서 희귀한 존재. 문제는 이 시점에서 전략을 세워야 할 신승훈이 아직 어정쩡한 모습이라는 것.


새 앨범에는 90년대 그의 히트곡 느낌과 겹쳐지지만 시퍼렇던 멜로디의 날은 무뎌진 노래가 적지 않다. 이는 지난해 10집 ‘Be like’로 쓴 맛을 본 김건모도 마찬가지. 2005년 이 앨범 판매고는 3만 2000여 장으로 67위였다.


90년대의 디바 장혜진은 올해 SG워너비 스타일의 미디엄 템포 음악을 전면 도입, 재기에 성공했다. ‘가왕' 조용필은 80년대 후반 이후 록(Rock)에 심취해 ‘꿈’, ‘모나리자’, ‘마도요’ 등의 히트곡을 양산하며 또 다른 전성기를 열었고 지금도 공연장에 수만 명을 불러모으고 있다. 어떤 식으로든 명확한 방향을 설정하고 뒤돌아보지 않고 매진한 결과. 대중의 기호를 좇든, 선도하든 두 사람도 어느 한쪽에 몸을 던져야 될 시점이다. ‘질풍(疾風)’ 같이 변해가는 세상, 추억에만 잠길 수도, 대중을 비난할 수만도 없다. 여전히 ‘최고의 가수’이길 원한다면.


(최승현기자 [ vaidale.chosun.com])





2 댓글

카리용

2006-11-16 10:59:52

...원한다면, [조 용필] 을 뛰어 넘어라~!! 다른말은 하찮아서 하고 싶지도 않다...

필사랑♡김영미

2006-11-16 18:37:16

오....베리 굿~!! 카리용님..멋져요~!!!

Board Menu

목록

Page 1680 / 1680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CHO YONGPIL-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대백과사전&악보집 도서 기증

13
필사랑♡김영미 2023-07-10 3525
  공지

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이 책을 드리면서....

12
  • file
꿈의요정 2023-05-18 3629
  공지

[주문신청]가황,조용필을 노래하다-대백과사전/악보집

40
일편단심민들레 2022-12-13 8111
  8

약속을 지킵시다....

1
정찬우 1999-10-24 9934
  7

Re: 약속을 지킵시다....

박상준 1999-10-24 8476
  6

--

이경훈 1999-10-24 8030
  5

수정하는 과정에서

신현희 1999-10-24 8785
  4

상준님 죄송합니다..너무 기쁜 나머지.

곽수현 1999-10-24 10993
  3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

1
곽수현 1999-10-23 11506
  2

Re: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

박상준 1999-10-23 9340
  1

안녕하세요

박상준 1999-10-23 9527

공식 미지 트위터

뉴스 - News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메달 수익 음악 영재 발굴에 기부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메달 수익 음악 영재 발굴에 기부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기념 메달 수익금 '음악역 1939' 전달식 (왼쪽부터 조폐공사 류진열 사업 이사, 김성기 가평군수, 음악역 1939 송홍섭 대표) [음악역 1939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한국조폐공사가 제작한 '가왕' 조용필 50주년 기념 메달 판...

뉴스 - News

조폐공사, 조용필 메달 수익금 일부 음악영재 '후원'

조폐공사, 조용필 메달 수익금 일부 음악영재 '후원' 한국조폐공사(사장 조용만)가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음악영재 지원 사업에 후원한다.   공사는 11일 경기도 가평 뮤질빌리지 '음악역 1939'에서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가운데 2500만원을 가평군과 함께 가평뮤직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