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5일 부산공연
아침 9:50분 105번 잘아는 버스운전기사님 버스를 타고 구.검문소로 출발하였습니다.
항상 승객이 많은 105번 버스안에는 크리스마스연휴라 그런지 승객들이 거의 없었고 기사님과 대화하기에 좋은 분위기 였습니다^^
버스에서 하차하기전 기사님께서는 58번 버스노선지리를 대략 설명해주셨고 밖에 날씨가 추우니까 옷따뜻하게 입고다니라고 하셨는데 어제아침은 추운날씨도 아니었는데 이렇게 말씀해주시니 아버지처럼 다정다감하게 느껴졌습니다^^
105번에서 하차하자마자 58번 버스가 바로보였고 58번 타고 하단오거리에서 하차해서 반대편 버스정류장에서 240번 버스 환승하였습니다.
교통비는 105번 940원, 58번 일반버스 950원, 240번 좌석버스 450원 차감, 합계 2340원 (여태까지 시내버스로 부산가면서 가장 싸게간 차비^^)
진해~KBS 부산까지 소요시간은 2시간이었고 제가 생각한 3시간보다 1시간 빨리 도착하였습니다
KBS에 도착하자마자 부스에 먼저 갔었는데 부스에는 아무도 없었고 나머지시간에 광안리 고모댁에 갔다가 1시간30분후 다시 부스로 돌아왔습니다.
부스에 다시 돌아왔을때 위대한 탄생 부산/경남 형, 누나들을 먼저뵙고 날씬이 님, 로즈 님, 미키마우스 님, 민들레 님, 짹짹이 누나, 공연시작전후에 뵌 가오리 님, 그리고 나머지 미세 회원님들 모두 반가웠습니다^^
서서히 날이 어두워져가니 날씨는 오전, 낮보다 추워져가고 있었습니다.
7:30분 조용필님 공연시작...
첫곡으로 단발머리로 시작하였고 여행을 떠나요, 못찾겠다 꾀꼬리, 친구여, 허공, 강원도 아리랑, 서울서울서울, 기다리는 아픔, 들꽃, 모나리자, 자존심, 비련, 고추잠자리, 돌아와요 부산항에, 바람이 전하는 말, 킬리만자로의 표범, 꿈, 나는 너 좋아, 잊혀진 사랑 등을 부르셨습니다^^
앵콜곡 추억속의 재회를 시작할 때는 1층으로 내려와서 스탠딩으로 즐겼고 2시간동안 즐거운 공연이었습니다^^
내년 상반기 공연을 기다리면서 12월31일 광주공연 가시는 형, 누나들 잘다녀오시고요 공연준비하신 형, 누나들 모두 수고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