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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 8주년 생일잔치에 즈음한 조용필님의 친필메시지를 읽고
얼굴에 미소 가득 머금은 채 모임장소에 잘(-_-) 갔습니다.
처음이라 낯설기도 했지만 시드니에서 낯익은 얼굴들을 보니
약간은 긴장되었던 마음이 풀어지더군요.
다과를 겸한 식사, 영상회, 미지밴드 공연이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그다지 기대하지 않고 참석했던 저는 영상회를 통해 조용필님의
공연 역사를 짧은 시간이나마 만끽하며 즐겼습니다.
그리고 2000년 예당에서 부르신 '고독한 러너'에서 시간과 공간이
정지된 듯한 느낌을 받을 정도로 깊이 감명을 받았습니다.
이런 위대한 명곡을 좀 더 많은 국민들이 공유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우리 팬들만 알기엔 곡이 너무 아깝습니다.
그리고... 문제의 미지밴드 공연..
정말이지 기대 안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연주 솜씨에 전 그만 넋이 나가는 줄 알았습니다.
제주도에서 오신 콜라님 땀을 뻘뻘 흘리시면서 열창하시더군요.
'간빠이"란 노래 정말 잘 들었습니다.
수원불꽃님은 음색이 조용필님과 너무나 흡사해서 깜짝 놀랐구요.
'꽃이 되고 싶어라" 가 오늘 하루종일 제 귀에서 맴돌았습니다.
다음엔 '눈이 오면 그대가 보고싶다' 꼭 불러 주시길 바랍니다.
드럼의 이용준님 정말 연주 잘 하시던군요.
베이스의 송상희님 '아시아의 불꽃'인지 '여행을 떠나요'인지
잘 모르겠지만 베이스를 기타처럼 연주하시는데 멋졌습니다.
키보드의 차지협님 '킬리만자로의 표범'을 오리지날 최신 버전으로
연주하시는데 훌룽하시던군요.
또 다른 키보든 연주하신 여성멤버분 미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숨은 인재이십니다.
리드기타의 장재경님 프로기타리스트처럼 심취해서 연주하시는
모습이 최희선님 같았습니다. '자존심' 기타솔로 멋젔습니다.
코러스의 즐건아톰님과 이름 모를 남자분 최선을 다해 보컬을
받쳐주는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팬클럽 미지의 세계의 보물이신 미지밴드 여러분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얼굴에 미소 가득 머금은 채 모임장소에 잘(-_-) 갔습니다.
처음이라 낯설기도 했지만 시드니에서 낯익은 얼굴들을 보니
약간은 긴장되었던 마음이 풀어지더군요.
다과를 겸한 식사, 영상회, 미지밴드 공연이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그다지 기대하지 않고 참석했던 저는 영상회를 통해 조용필님의
공연 역사를 짧은 시간이나마 만끽하며 즐겼습니다.
그리고 2000년 예당에서 부르신 '고독한 러너'에서 시간과 공간이
정지된 듯한 느낌을 받을 정도로 깊이 감명을 받았습니다.
이런 위대한 명곡을 좀 더 많은 국민들이 공유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우리 팬들만 알기엔 곡이 너무 아깝습니다.
그리고... 문제의 미지밴드 공연..
정말이지 기대 안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연주 솜씨에 전 그만 넋이 나가는 줄 알았습니다.
제주도에서 오신 콜라님 땀을 뻘뻘 흘리시면서 열창하시더군요.
'간빠이"란 노래 정말 잘 들었습니다.
수원불꽃님은 음색이 조용필님과 너무나 흡사해서 깜짝 놀랐구요.
'꽃이 되고 싶어라" 가 오늘 하루종일 제 귀에서 맴돌았습니다.
다음엔 '눈이 오면 그대가 보고싶다' 꼭 불러 주시길 바랍니다.
드럼의 이용준님 정말 연주 잘 하시던군요.
베이스의 송상희님 '아시아의 불꽃'인지 '여행을 떠나요'인지
잘 모르겠지만 베이스를 기타처럼 연주하시는데 멋졌습니다.
키보드의 차지협님 '킬리만자로의 표범'을 오리지날 최신 버전으로
연주하시는데 훌룽하시던군요.
또 다른 키보든 연주하신 여성멤버분 미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숨은 인재이십니다.
리드기타의 장재경님 프로기타리스트처럼 심취해서 연주하시는
모습이 최희선님 같았습니다. '자존심' 기타솔로 멋젔습니다.
코러스의 즐건아톰님과 이름 모를 남자분 최선을 다해 보컬을
받쳐주는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팬클럽 미지의 세계의 보물이신 미지밴드 여러분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내 삶의 활력소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10 댓글
Anna
2007-11-19 07:46:04
따라쟁이..ㅋㅋ 잘 쓰네..ㅎㅎ
弼心으로 대동단결
2007-11-19 07:48:00
love 필
2007-11-19 07:54:44
너무 보고싶다고...혹시 미지밴드 동영상올려주시나요..../?^^
보고싶다...오빠도 보고싶고....2주정도 기다려야하는데...ㅠㅠ
모터장
2007-11-19 10:53:57
꿈의요정
2007-11-19 18:02:21
필사랑♡김영미
2007-11-19 19:35:35
아로미님의 후기를 보니 즐거운 시간 되신거 같아서 저 또한 무지 기쁘네요.^^*
첨이 어렵지.. 이젠 모임에서도...뒷풀이에서도 자주..자주 뵈어요.^^*
8주년 첫 모임에 참석한..아로미님의 정성스런 후기 잘 보고 갑니다.^-^
작은거인(서울)
2007-11-20 06:20:55
제가 좋아하는 노래 중 한곡이라....아직도 귀에 생생히 들려오는 느낌이네요...잘(-_-)
aromi
2007-11-20 09:04:57
정 비비안나
2007-11-20 21:53:36
아름다운 후기 감사합니다!
유현경(그대)
2007-11-21 02:06:53
아로미님의 오빠를 향한 정성스런 마음에 놀랐고 참 흐뭇한 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