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멋있었다^^*

토요일 울산은 비가 엄청 내렸지만
울산공연은 어느때보다 더 열정적이였어요...
그런탓에 우리뒷줄 할아버지? 열심히 시작부터 일어서서 춤추고 즐기시더니
"좀 쉬었다 하자~~~"하시더군요.
이번 공연에서는 남자분들의 열정이 대단하셨어요.
갈수록 행님 부대가 늘어나는듯...^^

멘트중에...
"근데 난 참 불만이야 여기..조자하고 필자하고 바꿨어..필.용.조.
성이 필이고 이름이 용조...ㅎㅎㅎ"
관객분이 오빠이름을 거꾸로 들고 계신걸 보셨나봐요.
2층에서 남자팬들이 "오~빠~~~"하고 부르니깐 "형이라고 해 형"이렇게 댓구도 해주시고 내려오라고 손짓도 하시고..
돌아오지 않는 강을 부르게 된 사연도 얘기해주시고….
중간중간 잼있는 말씀도 많이 하셨는데 잘 생각이 안나요,,,,앙~ㅠㅠ
잊혀진 사랑에서 관객들이 일어나기 시작하더니
그 이후엔 아무도 책임 못집니다.
올스탠딩~~~ ♬♩♪

개인적으로 청춘시대가 너무 좋았어요.
특히 오빠의 기타연주는 40대가 아닌 20대 청년의 모습보다 더 멋있었어요.


오빠공연의 휴유증이 또 얼마나 갈지 모르겠네요.
아침에 김장훈씨가 실신했다는 소식을 듣고
제일 먼저 생각나는게 우리오빠…
건강관리 잘 하셔서 남은 공연 잘 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울산공연을 위해 수고해주신 무정님과 영미…날씬이..조미언니..물망초..
수고 많이 하셨고 뒷풀이때 함께 하신 박물관님도 반가웠습니다.
족발 맛있었죠?

※무정님~재협상 합시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