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서 비행기 이륙하자 마자
기장님 기내방송으로 유도에서 첫금메달 소식 방송

그리고 뉴욕 JFk공항에 도착하자 마자
차안에서 흘러나온  한인 라디오 방송에서
흥분을 넘어 기절초풍 할것만 같은 아나운서의
목이 터져라  .. 5미터.. 3미터... 박태환 금메달 금메달입니다!!


이렇게 저희가 뭔가를 타고 내리기만 하면 금메달 금메달 하니..
내일도 센트럴파크로 가는 마차를 타면 또 금메달 할런지..
우리끼리 마냥 신나 죽겠습니다.  여기가 서울인지
미국인지 분간이 안갈정도 랍니다.
타국에서 전해 들은 승전보는 뭔가 더 남다른 뭉클함이 밀려 오는군요.

저희들이 도착한 오늘 뉴욕 날씨는  22도쯤
생각보다 덥지 않습니다. 뉴욕이 이처럼 쿨하게 우리를 마중하다니..
공항까지 픽업하러 와 주신 팬션 사장님께서
이곳도 어제까지만 해도 후덥찌근하니 서울처럼
무더웠다고 하네요.
13시간 비행동안 어찌나 잠을 맛있게 잤는지
저는 말이죠 새벽 1시에  이곳 숙소에 여장을 풀때까지도 별로 피곤하지가 않아요.

잠깐 쉬고 일어난 이시간은 새벽 5시!
나의 뉴욕은 잠못이루고..
다들 잠들어 있는 조용한 시간에
무제한 인터넷 사용을 허용해 주신
리챠드 김사장님의 후한 인심덕에 미지에 접속하여
뉴욕의 첫날밤을 보내며 동이트면 시작될
여행에 대한 설레임도 가져봅니다.


조용필님 뉴욕에 어서 오세요
저희들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