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기가 바로 개성중심지인 시내...바로 맞은편엔 김정일주석의 거대한
동상이 있었음~

어제새벽일찍이 모기업의 개성준공식참석과 또 그사장님의 배려로 참석한
이들의 오후관광을 넣어주었다.

버스안에선 출발직후부터 고저 주의사항을 비디오로 틀어주고...
두분(?)의 이름을 부르지말것 관광지에서만 사진을 찍을것등등 여러주의사항들이
있었건만 다들 한바탕 웃었던건
웃긴건 선글라스를 착용하지 말라는...ㅎㅎㅎ 그람 그분만???

버스에서 내리고 다시검열받고 또다시내리고 검열받고 완전외국이지...
엠피3 핸드폰을 모두 반입금지여서 한국측사무소에 맏기고~

한국땅을지나 북측검열에선 선생님 가방열어....수첩까지 들추어보는건 또머여~
얼마나 세심히 보는지...
얼굴쌔까만 언니들이 검정치마에 흰저고리를 입고 방명록작성과 기념품도우미를 해주는데 그저 신기할뿐
그회사의 준공식을 마친후 개성시내로나가 식사를 하고 관광이 시작된다.

시내?
차들도없잖아. 사람들은 ....티비에서만 보았던 현실이...더 하는구나~~~
가슴아리더라....
여기저기 온통 붉은글씨들 위대한...위대한...
피식~웃음이났다.
우리오빠한테만 붙는건데....
또 어디선가 본 21세기를......ㅎㅎㅎ
구호들에서 난 조용필오빠를 생각했다.^^**

마지막엔 우린 알았다 선글라스는 관광지에선 착용할수있다는것을...ㅋ
괜히 붙잡아갈까 왜안되지? 했던 어느부장님~
이실장 이실장건 선글라스 아니야?
ㅎㅎ 전 눈알이 지대로 다 보이잖아요~ 긍까 들어올때도 암말안했겠죠...^^

표충비에선 거북이를 쓰다듬으며 소원빌면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있다하여
두손얹고 경건히 소원빌고 있는데 북측안내원 선생님 무슨소원 빌었습네까?
네??
그냥 얼음~
뭐하십네까?
회사원인데요...
회사원이 뭡니까? 사업하십네까?
회사원이란 뜻을 모르는듯~

산은 있는데 나무들은 없다.
논밭은 있는데 회색땅이다.
집은 있는데 모두가 잿빛이다.
사람은 있는데 ... 생기가없다.
죽음의땅같다.
두번다시 가고싶은마음없다.

안타깝기 그지없었다.
저녁서울도착후 몇몇분들과 홍대에서 술을 마시며 했던말~
우리세대에선 통일이되면 안될것같어 이쪽저쪽다 넘 혼란할것같애...
근데 이런글써도 되려나??
살짝 겁이나긴한데....ㅡ.ㅡ::

아~ 또하나 신기했던것 돌아올때 북측출입사무소에선 카메라에 담겨진 사진들을
모두다 일일이 하나하나 다 본후 삭제시킬것 삭제시키고...시간엄청걸린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