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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띠해 올해는 2009년이다.
9 라는 숫자는 우리 일상에 어떤 의미일까 ?
========= 9와 생활경제 ==========
홈쇼핑 광고에서
이번 기회에 구입하시게 되면 DSLR 전문가용 카메라를
9십 9만9천원에 올 팩키지로 저렴하게 드립니다.
네 ~ 100만원이 채 안돼는...
90만원대의 놀라운 가격으로 만나 보실 수 있는
절호의 찬스인거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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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 어려울수록 천원숍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 진다고 하는데
한술더떠 990원이라는 제안을 걸어 오기도 ....
(아 네...저렴도 하시네요. 싸이의 노랫말 중에 10원짜리는 이를 비유한거 아닐까 ?^^.)
뻔한 스토리 ,상술이라는 걸 알면서도 계속해서 쉽게 속아주는 서민들이 많은 걸 보면 ...
아직도 우리 사회는 훈훈할만큼 아름답다 라고 해야 할까 ? 넌센스다.
(누가 쭉쭉빵빵 모델 아가씨만 보고 중국산 부품덩어리 제품을 아름답다 했는가 .)
========= 은하철도 999 ==================
이넘의 기차는 777도 아니요. 888 도 아닌 왜 하필 쓰리나인(999)으로
정했을까 ?
우주공간 속
, 기차레일은 커녕 그와 비슷하게 생겨 먹은 사다리 조차 없이 황당한 인프라 여건 속에서도
헛 바퀴만 열심히 굴리고 화통에 연기만 삶아 먹으면 장땡이라는
은하철도의 노선은 팬클럽 미지의 곽노선인지 ,신해철의 무한궤도 인지....
아무튼 산소 마스크도 없이 돌아 댕기고 애들 만화에 지나칠 정도로 등장하는 누드씬과 짜리몽땅 철이보다 까만 털모자에 노랑 긴 머리를 사계절 윤기있게
찰랑거리는 메텔의 정체가 더 궁금했노라는 시청자의 요구에도 아랑곳
없이 울나라 소림사 국회의원들처럼 묵묵부답 공허한 메아리로
들려 오는데 ,,,
그래도 다양한 스토리와 무엇을 전하려 하는지 어른도 짐작하기 어려운 심오한 철학
그리고 만화주제가의 경지를 뛰어 넘는 김국환 아저씨의 노래는
은하철999의 매력포인트 .
은하철도999라고 한것은 바로 20세기에 만들어졌기 때문이며
지구 종말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지 않을까 싶다. 용감함과 무모함 하나로 일부러 사건을 만들어 내고야 마는 말썽꾸러기 철희는
망가진 지구를 떠나서 영원히 산다는 기계인간 수술을 받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 물론 이건 나만의 추측이다.
최근에 63빌딩에서 하는 은하철도 999편은 30여분짜리 에니로 환경을 더럽혀 위험해 처한
지구에 대하여 지켜야 한다는 메시지를 강하게 담고 있다.
================ 119 인가 911 인가 ?=================
역사적인 사건들을 보면 4.19 민주화 항쟁
6.29 선언 ... 이런 큰 사건에 9 라는 숫자는 존재했다.
21세기 들어서 9라는 숫자가 앞으로 튀어 나오는 사건이 발생하는데
미국의 거대한 쌍동이 빌딩으로 여객기가 충돌하는 장면은 우리 눈도 튀어 나오게 할만큼 충격이었다.
이름하여 911테러.
이 사건으로 인하여 중동전쟁으로 이어지게 된다.
미국에서도 화제신고가 119인지는 모르겠으나 911테러를 거꾸로 하면
119가 된다는 것은 신기하다.
불끄기 위해 투입된 소방관들의 희생도 컸다.
치유해 줄수 있는 누군가가 있기에 상처를 딛고 일어설 수 있는게 아닐까.
====================== 9회말 부터 ================
야구에 흥미를 못 느끼는 이들도 있겠지만
야구를 보는 묘미 중 하나는 언제든지 역전할 수 있다는데 있다.
다른 운동경기는 점수차가 많으면 역전하기 어렵지만 야구는
9회말이라도 만루 홈런 한방이면 언제든지 게임은 뒤집어 질수 있다.
그렇다고 야구팬이 돼라는건 아니다.
흔히 야구를 인생의 축소판이라고 한다.
안타를 못내도 점수를 뽑아 낼수도 있고 좋은 기회가 와도 병살이 될수도 있다.
베이징올림픽에서 마지막을 병살로 막으며 승리하는 모습은 극적이고 감격적이었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다.
9라는 숫자가 어려운 현실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기회이며 희망일 수
있다고 본다.
[2막] 이라는 저서를 보면 인생은 나이와 상관없이 제2막이 있다고 했다.
어려운 경제 현실 속에서도 기회는 온다.
나이 들어가는 조용필 팬들 가슴 속에도 열정이 가득한 2막은
늘 존재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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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댓글
네잎클로버
2009-01-15 07:00:24
꿈의요정
2009-01-15 20:42:08
늘 존재합니다. 하구말구요.^^
아자아자!!
피오나
2009-01-15 20:56:29
은솔
2009-01-16 17:47:05
필사랑♡김영미
2009-01-17 18:16:53
이 아침에 갑자기 왜 이 글이 생각나는지....^^/
끝은 또다른 시작이고.....음..그러니깐....끝이 없다는 말이예요...맞나?? 암튼..
유현경(그대)
2009-01-17 19: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