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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금 찾아온 아이돌 시대를 보며 그 동안 팬덤도 참 많이 체계화되고 성숙했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나라 팬덤의 시작은 1980년대 초부터 등장했다고 볼 수 있다. 가수 조용필의 '오빠부대'가 한국 팬덤의 시초다. 이후 서태지로 넘어오면서 1990년대에 들어 한국의 팬덤 문화는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2000년 전후해서는 수많은 팬클럽이 등장하며 팬덤 문화는 청소년 문화를 대변하기도 했다.
조용필을 시작으로 팬덤 문화는 어언 30년, 그 30년 동안 팬덤 문화는 스타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긴밀한 사이로 스타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있다.
# 우리 스타 홍보는 내가!
팬들의 ‘자기 스타’를 향한 사랑은 지극하다. ‘자기 스타’가 생일인 날은 해당 스타의 얼굴이 프린트된 떡을 언론사로 보내 생일임을 알려 온다. 포장에 그려진 스타의 얼굴을 보면 해당 스타는 천군만마를 거느리고 있는 행복한 장수다.
# 우리 오빠들 이런 성과 거뒀어요!
신문사로 1시간에 걸쳐 10분 간격으로 계속 전화가 온 적이 있다. 자신들이 좋아하는 스타가 해외에서 거둔 성적이 기사로 실리지 않자 속상한 마음이 들었는지 전화를 해서 계속 ‘오빠들이 그 정도의 성적을 거두기까지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과정을 설명한다. 나중에는 왜 기사를 실어주지 않느냐며 울먹이기까지 한다.
# 스타의 이름으로 기부!
팬들은 그 스타의 얼굴이기도 하다. 어떤 팬클럽 회원들은 몇 년 동안이나 정기적으로 함께 모여 스타의 이름으로 봉사활동을 한다. 때로 해당 스타도 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한다. 인터넷으로 의견을 교환하며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팬들은 그 규모 또한 엄청나다. 이 엄청난 규모가 한 번 움직일 때 발생하는 파괴력과 파급력은 엄청나다. 이들이 선행에 앞장설 때 팬덤 문화는 성숙할 수 있다.
# 그래도 잘못한 것은 잘못 한 거지!
애정에서 우러나오는 충고만큼 값진 것은 없다. 요즘은 아무리 팬이라도 잘못한 것은 잘못했다고 냉정하게 충고한다. 물론 그 스타가 반성을 했을 때 감싸주는 것도 팬들의 몫이다. 어떤 스타에 대한 비판 기사가 나간 후에 기사를 보고 ‘반성하고 있으니 부디 애정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호소하는 것도 팬들이다.
뿐만 아니라 스타가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도 팬클럽이 나선다. 시상식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든지, 석연치 않은 판정을 받았다든지 할 때 그 문제를 재고하도록 만들기 위해 애쓰는 팬들의 자발적인 열정은 뜨겁다 못해 처절하기까지 하다.
물론 이로 인한 악영향도 있다. 일정 스타를 응원하는 팬클럽이 타 스타가 등장했을 때 침묵을 한다든지 하는 방법으로 자신들만의 의견을 타진하고 밀어주기식의 지지를 보내는 경우도 더러 볼 수 있다.
조용필을 시작으로 팬덤 문화는 어언 30년, 그 30년 동안 팬덤 문화는 스타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긴밀한 사이로 스타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 있다.
# 우리 스타 홍보는 내가!
팬들의 ‘자기 스타’를 향한 사랑은 지극하다. ‘자기 스타’가 생일인 날은 해당 스타의 얼굴이 프린트된 떡을 언론사로 보내 생일임을 알려 온다. 포장에 그려진 스타의 얼굴을 보면 해당 스타는 천군만마를 거느리고 있는 행복한 장수다.
# 우리 오빠들 이런 성과 거뒀어요!
신문사로 1시간에 걸쳐 10분 간격으로 계속 전화가 온 적이 있다. 자신들이 좋아하는 스타가 해외에서 거둔 성적이 기사로 실리지 않자 속상한 마음이 들었는지 전화를 해서 계속 ‘오빠들이 그 정도의 성적을 거두기까지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과정을 설명한다. 나중에는 왜 기사를 실어주지 않느냐며 울먹이기까지 한다.
# 스타의 이름으로 기부!
팬들은 그 스타의 얼굴이기도 하다. 어떤 팬클럽 회원들은 몇 년 동안이나 정기적으로 함께 모여 스타의 이름으로 봉사활동을 한다. 때로 해당 스타도 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한다. 인터넷으로 의견을 교환하며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팬들은 그 규모 또한 엄청나다. 이 엄청난 규모가 한 번 움직일 때 발생하는 파괴력과 파급력은 엄청나다. 이들이 선행에 앞장설 때 팬덤 문화는 성숙할 수 있다.
# 그래도 잘못한 것은 잘못 한 거지!
애정에서 우러나오는 충고만큼 값진 것은 없다. 요즘은 아무리 팬이라도 잘못한 것은 잘못했다고 냉정하게 충고한다. 물론 그 스타가 반성을 했을 때 감싸주는 것도 팬들의 몫이다. 어떤 스타에 대한 비판 기사가 나간 후에 기사를 보고 ‘반성하고 있으니 부디 애정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호소하는 것도 팬들이다.
뿐만 아니라 스타가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도 팬클럽이 나선다. 시상식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든지, 석연치 않은 판정을 받았다든지 할 때 그 문제를 재고하도록 만들기 위해 애쓰는 팬들의 자발적인 열정은 뜨겁다 못해 처절하기까지 하다.
물론 이로 인한 악영향도 있다. 일정 스타를 응원하는 팬클럽이 타 스타가 등장했을 때 침묵을 한다든지 하는 방법으로 자신들만의 의견을 타진하고 밀어주기식의 지지를 보내는 경우도 더러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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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피오나
2009-02-06 06:48:17
요즘팬클럽들은 지나칠때도 많아요~
은솔
2009-02-06 18:4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