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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 신보발매에 관한 저의 소견..

모과향, 2009-02-19 01:38:14

조회 수
1167
추천 수
10



先 '싱글', 後 '앨범' 형태로 개월차를 두고 발매하는건 어떠한지
갑작스레 생각이 들었습니다.
싱글은 한정생산으로 제작, 비사이드 곡으론 발표는 되었지만 개인앨범에
수록되지 않았던 드라마 '영웅시대'의 '빛'등과 같은 곡들과 기존 히트곡
중에서 라이브버전으로 한곡정도와 본 싱글타이틀의 연주버전의 곡 등으로
해서 총4~5곡정도가 수록된 맥시싱글로 선 발매하는것도 괜찮을거같거든요.

그리고
싱글넘버와 앨범에서 각각의 새로운 타이틀넘버를 통해 더블테크의 효과를 볼수도 있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유명가수가 아무리 좋은곡이 있어도 방송에서 여러번 곱씹어주지않으면
거의 반응이 오지않을정도로 갈수록 수동적인 팬층이 늘어가는 씁쓸한
현실앞에서 이런것이 어느정도의 대안이 될수있진않을까 생각해봅니다.

7 댓글

네잎클로버

2009-02-19 01:59:25

이미 80년대부터 일본은 이런식으로 발매를했죠
싱글 여러장 발매후 음반발매
미국도 싱글을 내긴 하지만요~~
우리나라도 이런방식으로 하려다가 여러가지 이유로
취소한적이 있습니다
이유는 한두곡 들을려고 돈을 투자해서 음반을사지 않을려고 해서입니다~~

모과향

2009-02-19 02:24:09

네, 당연히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싱글은 매니아 팬들의 서비스차원의 한정반으로
제작하면 어떨까 하는 것이죠. 일종의 고급화 전략으로.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싱글제가 거의 시도조차 하지 못한 가장 이유라면
전에도 말했었지만 음반정가제 시행이 되지 못한데에 있다고 봐도 무방하죠.
그리고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서 음반판매량의 정확한 측정도 힘들고
온갖 탈세와 분배의 불투명화로 작용하기도 하죠.

그러니까 앨범수록곡의 1/3~1/4정도의 곡이 수록된 싱글임에도 불구,
앨범이랑 가격차이는 거의 안나니까 대중들이 기피할수밖에요.
미국이나 유럽, 일본처럼 싱글가격이 기본적으로 시장논리의 형평성에 맞게
앨범보다 1/3~1/5정도의 가격에 책정돼있어서 손쉽게 애용할수있었고
지금도 그러고있는거죠.

아무리 꽁마인드가 팽배해져있는 한국대중들이라고 해도..
지금처럼 한방에 음반시장이 내려앉아버린 가장 큰 이유엔 싱글제에
실패한데 있다고 보심 되죠.

네잎클로버

2009-02-19 04:20:52

모과향님 말씀대로 그런 이유도 있지만 또다른 이유는 음반의 소장가치 입니다
음반시장이 활발했던 90년대 음반을보면 타이틀곡 외에도 다른 수록들도 좋은곡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한음반에 세곡정도 히트곡을 냈고요
음반도 100만장 넘게팔린 음반도 많았고요

하지만 요즘은 타이틀곡 외에 다른 수록곡들은 그야말로 트랙채우기란 느낌이 많이납니다~~ 타이틀곡 외엔 대충 만든다는거죠
한마디로 음반에대한 소장가치가 없다는거죠
그리고 인터넷을 발전으로 MP3로 다운받는것도 이유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지금 대중가요가 침체기인건 물론 MP3 탓도 있겠지만
제작자와 가수에게 더 큰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과향

2009-02-19 07:15:26

기획사들의 상업주의전략과
대중들의 편의주의, 그리고
디지털미디어의 발달 등이 빚어낸 그야말로 참극 아닌 참극인것이죠.

그런데 이런것들로 인한 가장 큰 문제를 꼽는다면..
우리나라 대중문화의 유일한 통로이자 절대적인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공중파방송국을 대형연예기획사들의 기획가수들이 독점해버리는 바람에 일반가수들,
여타 뮤지션들은 수년간 단 한번의 짧은 홍보와 출연조차 점점 힘들어져가고 있는게
현실이라는 것이죠. 이로인해 대중들은 점차 천연보다 가공적인 것에 더 입맛이
맞춰져가고 있다는 것이죠. 그런데다 이 정권의 문화정책 또한 이런 대형기획사만을 위한 지원만을 하겠다고 나선것이구요.

우리나라에는 훌륭한 뮤지션들이 많구요,
여전히 좋은 음반들이 많이 발매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할수도 있는 방송에서의 짧은 프로모션 조차도 갈수록
힘들어져가고있고 뮤지션들에게 더 많은 대중에게 음악으로서 어필할수있는 기회는 점점 더 작아지고 좁아지고 있는것이 현실입니다.

며칠전의 실화입니다.
mbc 심야 음악프로그램인 '라라라'에 출연한 싱어송라이터 손지연 씨 3집 앨범이
방송이 끝난 다음날부터 오늘까지 거의 1주간 전국적으로 1000장 가까이 판매되었다고 합니다. 물론 저도 있는 앨범이지만 저는 작년에 샀었죠.
비단, 이 실예를 떠나서도 수년간 이런 모습은 간간히 나타났었던 현상입니다.
이건 뭘 얘기할까요. 여전히 음악적으로 탄탄한 탁월한 음반들이 적잖게 발매되고
있다는 것이고 그 뮤지션들은 여전히 작은무대를 떠돌면서 힘겹게 음악활동을
하고 있는 것이죠. 문제는 케이블은 이미 오래전 대기업에 넘어가서 음악채널이
삼류연예채널로 전락한지 오래됐고, 공중파에서도 음악인들이 공연할수있고 짧게나마 본인들의 음악을 선보일수있는 방송은 아주 적다는 점입니다.
네잎클로버님 말씀처럼 좋은 음반이면 팔릴것이다란 말은 당연히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수많은 좋은 뮤지션들의 좋은 음반들이 단 한번의 방송출연과 홍보조차 하지 못한채 그냥 사장되어지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는겁니다. 그리고 갈수록 상황은
더욱 나빠지고 있다는게 더 큰 문제구요.

대형기획사에서 만든 기획가수는 음악을 하는 음악인이 아닌 이쁘장한 연예인으로
커나가고 있죠. 물론 그들의 타켓은 돈이니까요 그럴수밖에 없다고도 생각되구요.
근데 너무 우후죽순처럼 너무 많고 또 모든 방송을 장악하고 있는게 사실이니까요.

은솔

2009-02-19 17:32:51

두분의 말씀 절대공감입니다~~

弼心으로 대동단결

2009-02-19 17:48:33

정말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형님, 굽어보시오소서!!!

카리용

2009-02-22 05:48:06

그들의 경쟁도 치열하니까 어쩔수 없는 면도 있겠죠.
쟁쟁한 선배 가수들이 여전히 활동을 하고, 신인들은 계속 탄생하고...

그들 중에 조 용필님 같은 대형가수를 발굴해 내지 못하니... 이건 순전히
기획사가 방향키를 쥐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네요. 가수들은 소속사의
규정에 따라야 하니 자유롭지 못하고, 진정한 음악이 나오지 않는게 당연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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