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랜만에 한 몇년만에 대중교통을 이용했습니다

경찰서에 볼일이있어서 버스를타고 가는데
요금도 얼마인지 모르겠고
얼마전에 바뀐 대전시내 버스개편으로
좌석버스와 시내버스가 통합되고
버스구간과 번호도 다 바뀌고

무슨 환승이라는 것도 생기고 상당히 복잡하더군요
환승은 버스카드가 있어야만 환승이 가능가고

간신히 버스를타고 경찰서에서 볼일을 보고 (나쁜짓해서 간건 절대아님)
돌아오는데 버스번호도 바뀌어서 헷갈려서
이번에는 지하철을 타기로 했습니다

대전에 지하철이 생긴지 3년정도 되었는데
저는 이날 처음으로 지하철을 타봤습니다

우선 동전모양의 토큰을 구입한후 지하철을 타야하는데
어떻게 들어가는건지 정말 모르겠더라고요
영몰라 통몰라 당체몰라 아예몰라~~ㅠㅠ
결국 직원한테 물어봐서 간신히 입구에도착

제가 본 대전 지하철은 서울지하철에 비해 안전에상당히 신경을썼어요
서울지하철은 지하철이 오기전 대기할때 앞이 오픈되어 있는데
대전지하철은 자동문으로 닫혀있었습니다

그래서 가끔 뉴스보면 발생하는 지하철사고
술먹고 선로로 떨어지는사람 자살하는사람 실수로 떨어지는사람이
있을래야 절대 있을수가 없도록 안전하게 만들어 놓았더군요
자동문을 때려부수면 모를까

어째뜬 우여곡절 끝에 지하철을 타고 목적지에 도착해서 내리는데
나갈때 토큰을 집어넣고 나와야 하는데
저는 실수로 그만 10원짜리 동전을 넣었더니
문이 확 닫히더군요
근데 다행이 아무도 눈치 못챘다는것

저는 그 당시 왜 문이 닫혔는지 몰랐는데
방금 주머니를 뒤져보니 지하철 토큰이 그대로 있더라고요
정말 어리버리한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