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게시판
한반도에서 제법 빨리 봄을 전해주는 곳이지만 봄이 가장 먼저 달아 나는 곳이기도 한 목포는 비가 사라진 들녘에 바람이 가득합니다.
조금을 쌀쌀한 날씨가 예고된 이번 주말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들 만드시기 바랍니다. 인사 여쭙니다.
지난 4월초에 모임을 갖고 이제서야 자판을 두드리게 되었네요!
먼길을 달려 와주신 운영자님과 블루스카이님, 들꽃님, 재후니 일가족(4명)
박작가. 흔적, 5달 된 가장 어린 팬까지 합치면 10명이 삼겹살 파티를 진행 했네요. ^^ 서로의 안부를 묻고 공연장을 찾지 못한 생소한 이름들은 묵묵히 필성님과 공연장을 상상하는 표정의 퍼포먼스를 연출하였습니다. 지난해 11월 목포공연시 같이 현수막을 달며 우리 운영자를 떨리는 마음으로 누나로 호칭했다던 흔적의 경험담은 이날 대박이었습니다.
하긴 지난날 방송국에서 개성적인 목소리로 인해 엄청난 인기를 구가했던 운영자가 아니겠습니까! 흔적과의 에피소드는 은혜로운 은총이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총각 혼자사는 새아파트로 옮긴 2차는 인천 공연 실황을 보면서 공연장을 찾지 못했던 초짜(이름이 생소한) 팬들은 올해 공연을 꿈꾸었으며, 생물학적으로 중년의 문턱을 넘어서고 있는 우리는 필성님의 음악이 미친 인생의 묵직함을 가르키는 기울어진 시간의 추를 가늠해 보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도 음악은 남을 것입니다. 그 어린 가슴에 큰 파동을 일으켰던 필성님의 음악을 처음 마주했던 그 시간속에서 말이죠..... 그리고 우리의 기억은 첫 멜로디만 들어도 20년,30년 세월속에 잠자던 누렇게 바래기 시작한 영상들이 펼쳐지기도 합니다. 그러한 기억을 주고 받을 수 있는 대상과 기억을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는 것은 행복한 삶이라는 것을 알게 한 시간이었습니다.
자주 시간을 만들어 볼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공유를 통해 과거의 회상도 중요하지만 현재와 모두가 꿈꾸는 미래도 그려 볼 생각입니다. 매일같이는 게시판을 들락거리지는 못하겠지만 자주 흔적을 남기겠습니다. 운영자를 도와서 남도땅에 흩어진 공유할 수 있는 친구들을 불러 모아 남도 들녘을 지나는 상쾌한 바람과 같은 역할을 해볼까 합니다.
하루를 적셨던 비와 바람의 소곤거림에 어느덧 연녹색으로 피어난 대지위의 생명을 일깨우는 아름다운 아침입니다. 행복하고 아름다운 주말 보내세요!
조금을 쌀쌀한 날씨가 예고된 이번 주말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들 만드시기 바랍니다. 인사 여쭙니다.
지난 4월초에 모임을 갖고 이제서야 자판을 두드리게 되었네요!
먼길을 달려 와주신 운영자님과 블루스카이님, 들꽃님, 재후니 일가족(4명)
박작가. 흔적, 5달 된 가장 어린 팬까지 합치면 10명이 삼겹살 파티를 진행 했네요. ^^ 서로의 안부를 묻고 공연장을 찾지 못한 생소한 이름들은 묵묵히 필성님과 공연장을 상상하는 표정의 퍼포먼스를 연출하였습니다. 지난해 11월 목포공연시 같이 현수막을 달며 우리 운영자를 떨리는 마음으로 누나로 호칭했다던 흔적의 경험담은 이날 대박이었습니다.
하긴 지난날 방송국에서 개성적인 목소리로 인해 엄청난 인기를 구가했던 운영자가 아니겠습니까! 흔적과의 에피소드는 은혜로운 은총이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총각 혼자사는 새아파트로 옮긴 2차는 인천 공연 실황을 보면서 공연장을 찾지 못했던 초짜(이름이 생소한) 팬들은 올해 공연을 꿈꾸었으며, 생물학적으로 중년의 문턱을 넘어서고 있는 우리는 필성님의 음악이 미친 인생의 묵직함을 가르키는 기울어진 시간의 추를 가늠해 보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은 흘러도 음악은 남을 것입니다. 그 어린 가슴에 큰 파동을 일으켰던 필성님의 음악을 처음 마주했던 그 시간속에서 말이죠..... 그리고 우리의 기억은 첫 멜로디만 들어도 20년,30년 세월속에 잠자던 누렇게 바래기 시작한 영상들이 펼쳐지기도 합니다. 그러한 기억을 주고 받을 수 있는 대상과 기억을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는 것은 행복한 삶이라는 것을 알게 한 시간이었습니다.
자주 시간을 만들어 볼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공유를 통해 과거의 회상도 중요하지만 현재와 모두가 꿈꾸는 미래도 그려 볼 생각입니다. 매일같이는 게시판을 들락거리지는 못하겠지만 자주 흔적을 남기겠습니다. 운영자를 도와서 남도땅에 흩어진 공유할 수 있는 친구들을 불러 모아 남도 들녘을 지나는 상쾌한 바람과 같은 역할을 해볼까 합니다.
하루를 적셨던 비와 바람의 소곤거림에 어느덧 연녹색으로 피어난 대지위의 생명을 일깨우는 아름다운 아침입니다. 행복하고 아름다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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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이 책을 드리면서....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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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하는 과정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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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준님 죄송합니다..너무 기쁜 나머지. |
1999-10-24 | 1099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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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1 |
1999-10-23 | 11506 | ||
2 |
Re: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 |
1999-10-23 | 9340 | ||
1 |
안녕하세요 |
1999-10-23 | 9527 |
13 댓글
정 비비안나
2009-04-25 18:25:11
미지게시판에 들어오면 많이 행복해요!
돗자리 깔고 눕고 편~~히 쉬고 잡어욤!
마음 풍성한 글들이 행복을 안겨주니까요!
남도를 빛나게 해주시고 지켜주시는
두밥님을 비롯한 멋진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팬클럽운영자
2009-04-25 18:50:23
이렇게 늦게라도 인사 올려줘서 고맙고, 목포.전라 지역운영자로서 우리 중앙운영진들과 잘 연대해서 행복한 필팬 생활을 영위해보자. 작년 11월에.. 흔적님이 살짝 떨리던 목소리로 '누나..'하고 불렀을때 고마 쌔리 플랭카드로 목을 조르려다 허탈하게 웃고 말았던 기억이.. 두밥 덕분에 다시금 떠올라 이 아침, 시원하게 웃고 말았다. ^^ 우야든동, 잘해보자^^
꿈의요정
2009-04-25 19:07:48
지역운영자 되심을 축하드립니다. 애써 주시길 바랍니다~
목포 전라 지역 화이팅하세요.
비바~!미지
은솔
2009-04-25 19:13:31
피오나
2009-04-25 19:13:33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미지[백준현]
2009-04-25 20:01:32
자주 오시고 악의 구렁텅이에 빠졌다 생각하세요.. (악=무정)
불사조
2009-04-25 22:00:45
푸름누리
2009-04-26 01:50:45
필사랑♡김영미
2009-04-26 10:59:19
목포.전라도지역이 두밥님의 손끝 아래서 더욱 많은 회원들이 모여서 따뜻하고
즐겁고 활기찬 그런 지역이 되었으면 합니다.
여러모로 많이 바쁘다던데 선뜻 운영자를 맡아줘서 너무 고맙구요....
남도 들녘을 지나는 상쾌한 바람과 같은 역할로 흩어진 친구들을 미지로 많이 모아주세요...언제나 화이팅~!! 입니다.^^
햇빛한줌~
2009-04-27 04:26:51
저두~~화이팅!!
풀빵
2009-04-27 18:49:10
남쪽들녁바람이 상큼하겠네요~~~
doobop
2009-04-27 23:50:59
blue sky
2009-04-29 04:36:05
필님과 모든 음악 장르에 대한 해박한 지식....
너무 유익한 시간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