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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의 큰 일이 생겨도
음악나라의 쥔장인 조용필님의 행보는 별개의 것이라 ......
오전에 금정역에서 330번 시내버스를 타고 전곡항으로 향합니다.
해물도 사주마 꼬셔서 필그린님과 .......
화성에 들어서니 필님 현수막이 거리에 나부끼고 있습니다.
보트쇼 현수막도 보입니다.
그런데 이 시내버스는 궁평항과 전곡항의 분기점인 서신면까지만
가는 버스라 내려서 기다리는데 어찌된일인지 전곡항 가는 마을버스
는 올 생각을 안 합니다.
조용필님 공연 포스터
국제보트쇼 포스터
그사이 승강장에 있는 포스터를 찍으려니 디카의 뱃터리가 다 돼
일회용카메라를 사서 찍어 봅니다. 화질이 엉터리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기다림의 미학을 모르는 필그린님과 나로서는 택시를 선택합니다.
배보다 배꼽이 훨씬 커지는 상황입니다.
어디서 많이 본 듯한 털보 아저씨 택시를 타니 전곡항은 멀지 않습니다.
본시 어느 동네 건 그 동네분들이 외지사람들보다 더 모르는 법입니다.
서울사람이 서울을 더 모르는 것처럼....
따라서 이동네 주민들 전곡항을 갈 일이 많지 않은가 봅니다.
아마 1주일 뒤면 필님덕에 농사일 잠시 접고
고단한마음 음악으로 풀어 놓으시겠지요.
작년에 필님과 박지성선수가 홍보대사 행사 할때 주차장으로 쓰였던
자리는 불도저들이 밀어붙이고 있어 몇배 넓어진 상태입니다.
바로 이곳이 필님의 공연및 주차장으로 쓰이게 됩니다.
중동의 건설현장에 와 있는 듯 합니다.
한 가수의 무대를 위해 두번씩이나 땅을 밀어 버리게 만드는 경우
보셨습니까.
조용필님이 바로 그런분입니다.
점심시간이 지나니 출출해 오고 탄도대교를 건너 탄도항에서
맛나게 해물을 먹습니다.
한잔 하고 싶지만 여기까지만......
탄도항에서 바라본 전곡항 ▲
필님이 박지성과 함께 핸드프린팅 했던 전곡항 광장은
돔 형식으로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갈매기' 너는 정녕 나를 잊었냐 ? 새우깡 안 준다고 삐치기는...)
집에 올 때는 안산 방면인 시화방조제로 왔는데 차가 막혀도 전혀
지루하지 않습니다.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하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조용필님과 함께 할 날들이 곧 찾아오기 때문입니다.
예상했던대로 또다시 닷컴예매 문제로 골치가 아프고
전곡항 공연은 궁평항공연때 보다는 길도 좋고 평일이라
덜하긴 하겠지만
이번에도 교통체증 피할 수 없을지 모르겠습니다.
해를 넘기다 보면 차차 좋아지길 기다릴 뿐입니다.
그러면 어떻습니까.
존경하는 조용필님과 함께라면 그 무엇도 장애가 될수는 없습니다.
세상에 조용필님 같은 멋진분은 못 봤습니다.
-------------------------ㅇㅈㄲㄲㅍㄹㄴ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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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댓글
꿈의요정
2009-05-25 07:58:03
공사장이 정말...^^
마지막 글이 오늘 더욱더 가슴깊이 와닿습니다.
세상에 조용필님 같은 멋진분은 못 봤습니다. 진짜 그렇거든요
조용필..
조용필오빠~~!!
땡큐~!조용필
弼心으로 대동단결
2009-05-25 08:02:38
은솔
2009-05-25 08:32:00
정 비비안나
2009-05-25 20:29:35
blue sky
2009-05-25 22:5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