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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희는 지금 병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괜히 히죽히죽 웃음이 나오다가도, 가슴이 형용할 수 없이 차오르기도 하고
좋아서 눈물이 날것 같기도 한것이~~ 아무튼 꿈인듯 생시인듯
헤어 나오질 못하고 있습니다. 오빠 팬으로서 어언 30년 세월 이리 보상 받을줄이야...
세상에! 어찌 이리 어여쁘신 분이 있을까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저희는 축복받은 삶인것 같습니다.
오빠하고 동시대를 살고 있다는것.
필연처럼 오빠의 팬이 됐다는것.
그 바라보기도 아까운 오빠께서 눈길도 팍팍 주시고
말도 걸어 주셨으니, 어찌~~병에 걸리지 않을 수 있을까요?
일산 공연을 못오신 분들 궁금하시죠?
사실 저희 인천팀은 오빠께서 저희 동네 인천 삼산 체육관에서
공연 하신다는 소식을 접하곤 너무도 좋아 했었답니다.
그래서 만반의 준비를 하여 오빠께 눈에 콱 찍혀 보자고
결의를 했었으나, 인천 공연 무산 소식에 실망감을
감출 수 없었지요. 그래서 다시 뜻을 뭉치기로 한것이
바로 일산공연 이었지요.
공연 며칠전 부터 산타망토와 모자 2종 세트를 주문해
받아놓고, 막상 입을려니 쑥스럽기도 하구, 너무 튀는것 아닌가
하는,, 암튼 사연이 많습니다.(혹 이글 보시는 위탄팬 여러분,저희는 벌써 오래전부터
준비하고 산타복을 받아놓은 상태였답니다. ^^ 같은팬으로서 오해하지 말아주세요^_^)
공연이 시작되고 저 네로와 저희언니, 아로미님, 현경님
목소리를 모아 "여기요" 하니 오빠께서 쳐다보시면서
그 멋진 손으로 V자를 그려주시며, "메리 크리스마스" 하시는거예요.
순간 너무 좋아 어쩔줄 모르고, 몇곡 노래를 하신후, 다시 멘트..
아리랑 님이 준비하신 꽃다발과 저희가 준비한 선물을 드리니 받으시며
"내 나이가 몇살인데 과자를 주냐! 낼모레면 40인데.."(아~유 넘!귀여워)
이 한마디에 완전 좋아 쓰러질 뻔 했다니까요.(사실 쵸코렛 인데 어떻게 아시고..)
그래서 다시 한번 제가 용기를 내어, "오빠 아까 그 선물 속에 있는 편지 꼭 읽어주세요"
했더니만, "아 선물속에 편지 읽으라구요" 화답하시며, 무대뒤를 향해
"아까 그거 잘 챙겨놨다 줘" 하시는 거예요.. 순간 까무라 치는줄 알았어요.
어쩜 그리 귀도 밝으시고, 팬으로서 어언 30년 세월동안 최고의 찍힘 이었어요.
오빠랑 대화를 나누다니... 이 외에도 공연내내 저희쪽에 많이 오셔서
노래도 많이 불러주시고, 얘기도 많이 하시고..(정신이 없어 다 기억이 안나네요)
돌아 오는길..우리가 몇달전 부터 계획했던 일이 이리도 현실에서
이루어 졌다는 사실에 감동, 흥분하며,여기서 짹짹짹 저기서 짹짹짹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왔답니다.
밤새 잠도 못자고 뒤척이다가
일욜, 성당에 가서 감사 기도를 드렸습니다.
완~~~~~전 소중한 오빠의 건강과
앞으로도 오랫동안 오빠와 함께 할 수 있음을요..
일산 공연을 위해 넘~~넘 수고해주신 일출님과 꿈의 아리랑님(두분 넘 부러워요)
필그린님,누리님,꿈의요정님, 등 많은 분들께 감사 드려요.아시죠?(꾸벅)
앞으로 남은 공연도 수고해 주시고 못가는 저희를 위해
후기 부탁드려요..
모두 모두 건강하시고 필님 안에서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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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댓글
꿈의요정
2009-12-08 01:11:25
용기있는 여러분들에 박수보냅니다..짝짝짝~~^^
네로님 그리고 언니~ 인절미 싸준거 진짜 짱이었습니다.
글고~
네로님 목소리 완전 대박 오호~~~ ㅎㅎ
인천 맨앞자리 좌석 ㅍㅎ 많이 속상했었죠? 저도 애가 타 죽는줄 알았습니다.
그래도 기다리고 기다리신 일산공연에서 콕~ 찍힘도 당하시고 대화도 나누었응까
얼매나 좋으셨습니까?
덕분에 앞에 앉은 저희들은 고저 넑을잃고 오빠를 올려다 보면서 그 후광에 쓰러지고 말았습니다ㅣ.
저도 지금 공연 후유증이 아주 심각합니다. ㅜㅜㅜ
무진장필사랑
2009-12-08 01:16:15
잠못잘줄 알았어요,,,
오빠의 눈길받고 잠오지 않는것은
당연하죠..ㅎㅎ
네로님 그 행복감은 아마도
잊혀지질 않겠죠..
너무 예뻤어요..ㅎㅎ
정 비비안나
2009-12-08 01:18:58
네로님~~! 일산공연은 최고의 공연이었네요!
그날의 감동을 고이고이 오랫동안 좋은 추억으로 멋지게 간직하세요!
읽어내가는 저도 후기속으로 빠져 들어가면서 콩닥콩닥 정신이 혼미해지려고하네요~~!ㅋㅋㅋ
네로님 축하드려요! 즐거운 시간 함께하신 미지님들~ 축하드려요!
이남숙
2009-12-08 01:33:28
오우~~~너무 좋앗겟네요..
저도 감동//...
진주에 왓다간지 2주일이 지나가건만 괜히 운전하면서 저도 모르게 히죽히죽 웃고 잇습니다..
아직도 감동이.......
열혈남아진근
2009-12-08 02:47:19
아~제 뒤에 계셨던분들이시구나...
열정이 대단하세요..아뭏든 저도 덕분에 형을 가차이 봤답니다..^^**
네로
2009-12-08 03:02:08
아! 바로 제 앞에 계셨던 분이 열혈남아 진근님?
반가워요. 기억나네요. 진근님 또한 열정적 이시던데요.
담엔 우리 인사해요.
풀빵
2009-12-08 03:10:44
네로님~~~준비하느라걱정도하구,설레기도 했을거라 믿어요..
순순한 마음과열정에 오빠의 화답을 받았으니...
잠이나 오겠어요..ㅎㅎ 옆에서 부러워 헤헤....
네로님과 네분덕에 거저 정말 가찹게 보았네요..
진주공연에서 후유증이가기도 전에 일산에서또다시...
누구덕에서 나팔불었네요..
산타분들 오빠께 선물은뭘드렸을까~~~요
궁금하네요..과자말구..ㅎㅎ^^**^^
은솔
2009-12-08 03:14:47
필에꽂혀
2009-12-08 03:15:07
네로님... 정말 왕부럽습니다.
공연장에는 없었지만 정말 축하드려요.
지오스님
2009-12-08 03:31:27
네로님~
오빠의 찍힘을 맘껏 받아서인지
구구절절... 감동이 묻어있군요!
이번에 찍히신 분들, 합동으로 한 턱 쏘세요 ㅋ ㅋ.
그나저나 이 광경을 사진에 담으신 분들은
지체마시고 언능 올려주세요~~~~~~~~~~~~~~~~.
풀빵
2009-12-08 03:58:33
지오스님~~~
카메라 두대들구 가면 뭐합니까,,
넘 덜덜덜 떨어서 제대로 나온게..ㅠㅠ
무정님이 넘 생각많이나더라구요..
aromi
2009-12-08 08:29:10
아~~~
이제야 제 정신으로 돌아왔네요.
주말 내내 정신이 혼미하여 길을 걸어도 구름 위를 걷는 듯 ^**^
우리의 용필오빠는 완전 행복전도사, 행복바이러스를 팍팍 뿌리시는
너무도 소중한 존재이십니다.
주일날 저도 교회에 가서 용필오빠를 위해 기도했답니다.
꼬마치난초
2009-12-08 11:39:47
와아.참 많이 빛났습니다.
공연시작전에 산타복을 입은 님들의 모습에 감동받고
맘속으로 박수를 보내더랬습니다.그리고 어떤분들이실까? 궁금해더랬어요.
이렇게 네로님의 후기를 읽으니 일산공연 그날의 기억이 다 되살아납니다.
님들의 정성으로 많은분들이 즐겁고 행복했어요...그래써 그 고마움에
댓글을 안 남길수 없어써..... ... ... 공연후기두 넘 재밌게 읽고 갑니다...^^*
정말
멋졌어요!! 그리고 찍힘을 맘껏 받으신꼬..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네로
2009-12-08 19:40:23
꼬마치난초님! 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진정한 팬의 마음이 느껴져서 저또한 좋네요.
얼굴은 모르지만 꼬마지난초님이 여기저기 올리신 글 많이
읽었었어요. 반갑습니다.
오빠를 위해 우리 서로 홧팅해요!!!
박물관
2009-12-08 21:29:38
필사랑♡김영미
2009-12-10 21:14:32
ㅍㅎㅎㅎㅎ 전 박물관님 덧글 보면은 항상 웃음이 나요..^^
현장에서 다보구서리...ㅋㅋ 넘 웃기잖아요....박물관님...늘 웃음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수정
2009-12-09 03:18:28
네로님
행복하셨겠어요
난 언제나 오빠 눈총 받아 보려나
pil홀릭
2009-12-09 06:27:29
네로님 행복하셨겠어요 ^^... 재미있게 잘 쓰셨네요.
햇빛한줌~
2009-12-09 06:31:15
네로님의 행복한 모습이 다 보여요..
오빠를 향한 마음..잘 전달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부러워요~~♡
ㅇ연지곤지ㅇ
2009-12-10 03:35:36
네로님의 용기에 정말 박수를 보냅니다....
정말 부럽기도 했다눈...ㅎㅎ
덕분에 저도 멋진 오빠의 대화를 들어서
기분이 좋았답니다....^^*
네로님.... 언능 쾌차하시길 바랍니다...ㅋㅋㅋ
필사랑♡김영미
2009-12-10 20:36:51
소문은 익히 들었었고...
후기도 진작에 읽었지만...
너무도 바빠서 이제서야 맘 가다듬고 덧글을 다네요.^^
오빠랑 눈 맞추고 말도 했으니 그 기분이 얼마나 행복할지..짐작하고도 남음입니다.^-^
그 다음날 성당에 가서 기도까지 하셨다구요?..밤새 울지는 않으셨구요?...ㅎㅎ
산타모자 쓰고 무대에 계신 오빠를 부르는 게 쉬운 일은 아닌데....
이거 정말 정말 용기가 필요한건데...잘 하셨습니다!
용기 있는 자가 오빠에게 찜 당할 수 있다....ㅎㅎㅎ 네로님 제가 다 기쁘고 행복하네요....
후기를 다시 찬찬히 읽어보고.. 저 또한 뛰는 가슴을 가눌길 없어요.^^
우리 모두 오빠에게 눈총 한번씩 받는 그 소원 꼭 이루길 기도해보아요.^^/ 네로님...완전 부럽습니당~^^*
fangyaoting
2015-09-02 23: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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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8 23:5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