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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집에 대한 나에 단상--

불사조, 2010-02-12 19: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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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96
추천 수
1

 

 

조용필,,그의 음악사는 70년대가 시련기 였다면,80년대는 그의 전성기이다,

그리고 90년대는 그의 음악적 완성기에 해당하는 시기이다.

90년대의 음악은 그 완성도나 명곡임에도 불구하고 일반인들에게 크게 어필하지

못한이유는 도대체 무슨 이유일까,,

 

물론 아시는 바와같이 80년대후반, 후배들을 위하고 자신만의 음악적 완성을 위해

방송출현을 극도로 자제하고 콘서트에만 전념했던 관계로, 미디어 매체를 타지 못한게

큰 원인이라는건 애써 말할 필요도 없다.

 

또한 90년대는 전세계적으로도 힙합과 랩의 트랜드화 되어가는 패러다임의 시대였다.

국내역시 아이돌 그룹의 태생과 함께 기획사의 범람으로 가요계는 기형적인 구조화로

점철되어가고 있었다.

 

물론 위에 열거한것은 외면적 사항이고 내면적으로 대중을 쫒아가야 살아남는 바닥임에도

불구하고, 대중을 따라가지 않는 실험적 도전정신에도 그 원인을 찿을수가 있다.

 

문화든 정치이든 심지어 광고에 이르기까지 딱 반걸음만 앞서가라는 말이 있다.

대중과 나란히가면 진부해지고,너무 앞서가면 대중이 미쳐 따라오지 못한다는 것이다.

 

90년대초 13집과 14집이 이를 증명해준다,두 앨범은 전곡이 조용필님의 자작곡임을 넘어

얼후와 스트링 세션을 과감히 도입하여, 미국등지에서 앨범을 제작하는 파격적인 행보를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일반인들에 다가가지 못한 이유가 여기에 있는것이다.

 

그럼,,올해 발표되는 19집은 과연 어떤 장르이며 어떤 창법으로 우리에게 다가올지

자뭇 궁금하다.개인적으로는 지금껏 보여준 조용필님의 창법이나 장르에 크게 벗어나지는

않겠지만,,좀더 편안하고 간결한 노래들로 채워질것으로 본다..

 

조용필님은 76년 음악적 연금?시기 이전에 미성때와, 창을 섭렵하고 진성 가성 탁성등

을 연마한 득음이후에는 목소리가 단전에 힘을 필요로하는 창법으로 거듭났다.

 

비트의 고수답게 끊어치기에 명수이고 오줌줄기 끊기 타법이다..그만큼 힘이 든다는

것이다,,적제 적소에 들어가 그 음을 치고 빠지는절제의 미학으로 날숨을 다 토해내기전에

끊어친다.

 

즉 복식호흡으로 부르는게 아니고 흉식호흡으로 끊어치는게 휠씬 힘이 드는것이다.

이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한다.

 

그래서인데 이번 19집은 아마도 조금은 쉽고 편안한 곡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피아노를 줄이고 키타를 늘린다는 말과 일맥 상통하는것이 아닐까 하는 나에 견해이다.

 

 

 

 

 

 

 

 

 

 

 

 

 

 

 

 

 

 

 

 

 

7 댓글

꿈의요정

2010-02-12 19:42:51

다른 생각은 나지 않는다.^^**

 

13집 준비할때 처럼...

 

18집 준비할때 처럼...

 

19집도 바래본다. 편안히 준비하셨음 하면서도 짚고 또 짚고 듣고 또 듣고....ㅎㅎㅎ

욕심쟁이팬이다.*^^*

 

하반기에...늦어도 9월하반기 공연시작할때는 들을 수 있었음 참 좋겠다.

은솔

2010-02-12 20:01:14

19집의 완성을 위해 弼오빠는 오늘도 기타와 건반앞에 계시겠죠?^^

미지님들 안전운전 하시어 고향 잘다녀오시고 즐건 설연휴 보내세요^*^

카리용

2010-02-13 00:07:12

요정님 역시 [18집] 만큼이나 그 작품성을 기대하시는 군요!!

비교한다는 것은 음악가에게 무거운 짐이 될 수 있어요. ^^

곽!노!선!

2010-02-13 01:05:03

개인적으로 19집 모든 수록곡을 ROCK 으로 채웠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리고 아주 대중적으로 만드셨으면 좋겠습니다~~

일편단심민들레

2010-02-13 01:09:38

19집 대박나길 기원합니다^^

pil홀릭

2010-02-14 07:50:38

오빠는 창도하시는 걸로 알고 있느데 창을 응용해서 쌈박한 노래 맹글면 어떨까하는 개인적인 생각을 한다. 

우리들도 새해 복 많이 받고 열심히 아~~~주 잘 살아가요 *^^*

박물관

2010-02-14 08: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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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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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을 지킵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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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우 1999-10-24 9917
  7

Re: 약속을 지킵시다....

박상준 1999-10-24 8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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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경훈 1999-10-24 8025
  5

수정하는 과정에서

신현희 1999-10-24 8780
  4

상준님 죄송합니다..너무 기쁜 나머지.

곽수현 1999-10-24 10987
  3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

1
곽수현 1999-10-23 11494
  2

Re: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

박상준 1999-10-23 9328
  1

안녕하세요

박상준 1999-10-23 9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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