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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그이름 석자만 들어도 기분좋아진다.
오늘아침 출근길이 그랬다....
오랜만에 먼 이국땅에서 들려온 목소리
그리고...나 오빠보고싶어 죽겟다. 아마 2년후에나 한국들어갈것 같다.
오빠가 너무 보고싶어서 울다가 어쩔 수 없이 전화해....ㅜㅜㅜ
ㅎㅎㅎ 웃었다.
내가 오빠야? 넌 남편이있지~ 아이도있지~ 난 아무것도 가진게 없어...우라질~ 행복에 겨워서 난리다 난리야...
울어야 될건 나야 ~~~~^^
그래 그건 맞는말이야. 하지만 넌 오빠공연은 볼수있잖아~ 딥디도 못봐 너무도 그리워서.
....
오빠이야기를 집현관문을 나오면서 시작해 사무실들어오는 시간까지 이어졌다.
그리고 오래전이야기를 하면서 주위사람 신경도 안쓰고 웃었다.
30분동안의 통화
오빠건강하니?
나도 모르지~
오빠 생신 다가오는데...오빠 한국에 계시니?
6개월만에 전화해서 내안부 부터 물어보는게 아니라 오빠이야기만 하냐??
ㅎㅎ 그랬다. 오빠 이야기를 할수있는 말동무가 필요했다는걸 알면서도 투정을 내다가도
어느순간 동화되어간다.
그리고 컴터를 접속후 메일로 연말공연사진 몇장을 보냈다.
야~ 오빠보내드린다. 언능 받아라~~~ ㅋㅋㅋ
오늘 유난히 좋은아침이닷!

4 댓글
은솔
2010-03-17 19:31:44
잠만보
2010-03-17 20:04:58
나도 무지 보고싶네요~ 울 오빠 언제나 볼 수 있나요?
꿈의요정
2010-03-18 02:29:53
일편단심민들레
2010-03-19 05:1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