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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내미와 둘이서 거실 바닥에 노트북 하나씩 들고 엎드려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으~~~~~~~~
옆동네에서 들려오는 노래는 아낙은 도통 알아듣지도 못하는 러시아어ㅜ.ㅜ
딸내미가 몇년째 푹 빠져있는 러시아의 타투..
하도 많이 들어서 뭔말인지는 몰라도 아낙도 지금은 음악에 맞춰 발가락을
까딱까딱할 정도네요 ㅎㅎ
옆동네 음악이 하도 시끄러워 얘기도 옆길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마이크를 들고 계시는 옆에 사진...언젯적 모습일까요?
환하게 웃고 계시는 모습이 보기좋아~!!!
보는 사람도 덩달아 미소짓게 하네요^^
조용필님 공연에 듬성듬성 얼굴 내비친 아낙은 기억에 없네요
아낙도 잠실공연에 함께할 수 있음을 알리려고 자판 두드리던 참인데
이거 원~~~~~~~
도무지가 집중이 안됩니다.
그저께 남편과의 대화중에
"광주와 전주만으론 안되겠어요.
처음과 끝공연도 갈거야~"
"그래, 갔다와"
오잉~!!
뭔 반응이 이렇게 시시해~~~~~~~~
빈 말이라도 "가지말라고~~~~~~~~~~~~~"붙잡을 줄 알았는데 ㅋㅋ
혹시 전라도 광주에서 토요일 잠실공연 가시는 분, 아낙도 좀...
아낙이 잠실은 초행길이라서...
남편 동료분중에도 아주 열심인 조용필님팬이 있다는데
길동무로 묶어줄까 하다가 접었다네요.
남자라는 이유만으로ㅎㅎ
아참 토요일 공연 후 미지에서 뒤풀이라는 거, 안하는지요?
공연 끝나면 늦은 시간이지라 아낙은 다음날까지 놀고 집에 돌아와야 할 것 같은데...
아니면 뒤풀이는 뒤로하고 막차라도 부여잡고 집으로 고고해야할 판...
음...올해 공연 스케줄도 궁금하고...
간만에 들어오니 할말은 많지만 글재주가 없다보니 이 정도로만~
오늘은...
한달동안 두 다리에 깁스하고 누워있던 아들이 자유의 몸이 되는 날..
남편과 아들이 분당 서울대병원에 간 틈에 아들 노트북으로 놀고있는 철없는 아낙.
한달동안 아들 뒷바라지 하느라 애썼다며
아낙 스스로 주는 상이라 생각하고선 말이죠 ㅎㅎ
미지가족분들...잠실공연에서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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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댓글
은솔
2010-05-18 17:25:35
아낙네님~~잘계시죠?^^
토요일 잠실공연에서 반갑게 뵈어요~~
꿈의요정
2010-05-18 19:21:08
아낙네님 오랜만이여요~~~^^ 저한테 커피한잔...사주실꺼죠?? ^^**
토요일... 뒷풀이 있습니다.
토욜날 뵙겠습니다.
blue sky
2010-05-19 00:25:51
동서울터미널로 티켓팅 하세요
지하철 2호선타면 금방이에요
나는 강남터미널 가는 버스만 있어서뤼.....
토욜날 봐요
지오스님
2010-05-19 03:20:01
아낙네님~
많이 반갑습니다.
아드님한테 병고가 있었나보네요?
잠실공연 후 묵으실데가 없으면
제가 모실려고 했더니 뒷풀이가 있다네요 ㅋ ㅋ.
모처럼 나들이에...행복하시길.
필사랑♡김영미
2010-05-19 06:39:36
아낙네님 잘 지내시죠?
이렇게 소식을 접하니 너무 반갑네요.
조심히 올라오시구요....잠실에서 뵈어요.^^
아낙네
2010-05-19 08:17:42
은솔님,꿈의요정님,블루스카이님,지오스님,영미님 반갑습니다~
아낙은 지금도 여전히 댓글다는게 어색하기만 합니다...
언제든지 활짝 문 열어놓고 반겨주는 미지님들에게
늘 미안한 마음이 가득~
고맙습니다^^
잠실에서 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