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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대표팀이 사상 첫 원정월드컵 16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올린 가운데 시민들은 이제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룬 지난 2002년의 감동을 꿈꾸고 있다.
경기종료 휘슬과 함께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 소식이 멀리 남아공에서 날아들자 거리와 안방에서 밤샘응원을 펼친 시민들은 서로를 얼싸안고 기쁨의 환호성을 토해냈다.
졸린 눈을 비비며 출근길에 나서는 시민들의 얼굴에서는 피곤함 보다는 16강 진출의 감동이 묻어 났다.
회사원 박명곤(29) 씨는 "한숨도 못 자고 응원을 펼쳤지만 16강 진출 결과에 전혀 피곤하지 않다"며 "곧 직장으로 가야 하지만 종일 기분 좋게 일할 수 있을것 같다"고 웃음 지었다.
직장과 학교에서도 시민들은 이날 새벽 축구 대표팀의 선전을 되새기며 이야기꽃을 피우는 모습이었다.
시민들은 16강 상대로 결정된 우루과이의 전력을 각자 분석하며 한번 해볼 만 하다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회사원 이영재(39) 씨는 "지금까지의 우루과이의 경기력과 우리의 경기력을 비교해 볼 때 절대로 밀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8강 진출을 넘어 지난 2002년의 4강 신화를 다시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부 한정명(51) 씨는 "그토록 16강 진출을 기원했었는데, 막상 16강을 올라가고 보니 그 이상이 기대된다"며 "사람욕심이라는 것이 끝이 없다고 하지만 대한미국 국민들 모두의 마음일 것이다"고 웃음지었다.
특히 16강 전 경기가 주말에 펼쳐지는 것을 감안해 시민들은 벌써부터 응원계획을 세우는 등 오는 주말의 응원 열기는 어느 때 보다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회사원 신동호(37) 씨는 "경기날이 토요일이고 해서 팀원들을 집으로 초대했다"며 "다 함께 준비한 음식을 먹으면서 한국의 승리를 응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사상 첫 원정 16강의 역사가 이뤄진 지금, 시민들의 가슴에는 벌써부터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룬 지난 2002년의 감격을 다시 한번 맛보게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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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pil홀릭
2010-06-24 08:13:15
우리 해냈어요^^
16강 진출
앞으로 8강을 향해 돌진....
히히히 ^&^ 기다려라 우리 태극전사가 간데이....
무섭지...
기둘려...
꿈은 이루어 진다.........^----------------------^*
은솔
2010-06-24 17:1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