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에  트위터에 "영국 품절녀"란 분이 영국 신문에 난 조용필님 기사를 요약해서 블로그에 올리셨다고 트윗이 올라와서 링크를 따라가 봤습니다.

영국의 유명한 신문 Guardian 가디언 에 올라간 기사였습니다.  본문 내용은 "싸이의 젠틀먼이 조용필에 의해 1위 자리를 잃다" 하며 조용필님을 소개하는 것인데..  일단 그 블로그 주소는 아래입니다.

http://connieuk.tistory.com/1093

실은 저도 그 기사를 한 일주일 전에 봤었는데 제목이 마음에 안 들었었습니다.

종이 신문판 가디언지의 제목은 "Psy loses chart top spot to crooner, aged 63" 그리고 인터넷판 가디언지의 제목은 "Psy knocked off top of South Korean charts by 63-year-old easy listening star" 였습니다.

여기서 crooner 란.. 대게 Frank Sinatra, Bing Crosby, Tony Bennett과 같이 미국의 양복 / 턱시도 입고 나와서 트럼펫, 트럼본, 색소폰, 더블베이스 등 큰 밴드 (big band) 를 배경으로 듣기 편한 재즈 / slow tempo 스타일 노래를 부르는 가수를 대게 부르는 단어입니다.   프랭크 시나트라가 부르는 '마이웨이'를 생각하시면 될듯..  또 인터넷판 기사에 나오는 "Easy listening star" 역시 앞의 문장대로 '듣기 편한 스타일의 노래를 부르는 스타" 라고 표현한 거죠.

물론 내용이야 두 기사 다 좋지만 Rolling Stones의 Mick Jagger 와 같은 가수로 소개되어야 할 조용필님이 '듣기 편한 중장년을 위한 음악'을 하는 가수로 제목에 나온 거 같아서..  좀 아쉽네요. 

아래가 'big band' 란 스타일의 밴드

Crooner의 대명사 Frank Sinat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