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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를 지웠습니다

유현경, 2013-06-05 09:3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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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오빠의 cd를 들어도 왜이리 허전할까요. 내리 이틀 공연을 다녀왔다면 두달은 행복해야 하는게 정상인데 하나도 행복하지않고 우울한기분이 드는건 이건뭐지? 핸폰에 저장되어있는 찢어질듯한 음질에 오빠 노래 만이 꽉찬 느낌이드네요.이럴줄 알았다면 모조리 동영상으로 담았어야 했는데 아니 저장공간을 남겼어야 했었는데~하필 오빠 기타연주에서 저장공간이 부족하게될줄 이미 알았어야 했는데... 어서 담공연 티켓팅 할 수 있게 인부천으로 제발 오셔요 오빠♥ 오늘 오빠를 지웠습니다.살갖이 헤이는 고통을 참아가며 지웠습니다. 직장사람들의 조롱때문이 아니라 오빠의 얼굴에 주름이 가는것을 차마 볼수가 없기에 지우고야 말았습니다. 이제 다시는 팔뚝에 오빠를 담지 않으렵니다.

22 댓글

우주꿀꿀푸름누리

2013-06-05 09:35:53

난 또 ㅋㅋ... 지우다에  낚이다. ㅎㅎ  

필사랑♡김영미

2013-06-05 09:45:40

ㅎㅎ 현경님, 문신판박이..말하는 거죠/....헤헤~~

이글 보니깐 생각나는 것이...

예전에 서울 하이페스티벌 때 시청앞 잔디 광장에서 오빠 공연 하셨잖아요.그때도 무지 더웠는데...

 

그때 나도 문신판박이 이거 해보려고...얼굴에는 도저히 용기가 안 나서 못하고...

왼쪽 손등에 올려놓고...물 묻힌 스티커를 얹고 오른손으로 꾹~~ 눌렀다가 기대감으로.... 짜잔~ 하면서 뗐는데....

왼쪽 손등에 있어야 할 오빠는 온데 간데 없고...오른쪽 손바닥 안에 오빠가 떡~ 하니 웃고 있더라구요...

스티커를 거꾸로 올려놓은 거지요...바보같이....ㅎㅎㅎ

그래서, '오빠는 내 손바닥 안에 있다' 이러면서 글 적은 기억이 있는데..그때도 사람들이 낚였다 어쨌다...투덜 되던 기억이 나네요....ㅎㅎ

하얀모래

2013-06-05 18:00:24

ㅋㅋㅋㅋ 기억이 난다. 무지 웃겼었는데..

candy

2013-06-05 10:20:05

저두 이제야 서서히 현실로 돌아가는중이라오~^^
쉽지 않아요~사흘이나 보았는데도 ㅎ

하얀모래

2013-06-05 11:18:30

아흠.. 저도 낚였네요.

지원맘

2013-06-05 17:15:09

깜놀했다가 ㅋㅋ^^

안젤라

2013-06-05 17:31:27

어휴~ 깜짝이야. 제목보고 가슴 철렁 내려앉은 1인~ ㅋ ㅋ

필짱™

2013-06-05 17:33:36

낚시함 가야겄네요 ㅋㅋ 일가견이 있으신듯

무희/다물

2013-06-05 17:56:34

다들 낚이시네요.....

꿈이좋아

2013-06-05 18:00:29

저는 마지막 팔뚝에서 눈치를 챘네요..ㅎㅎㅎ...

 

유현경

2013-06-05 18:17:18

이런~~~ 제가 낚시를 엄청 못하는데 ....이틀 연속 공연을 보고 오빠의 온 공연을 따라 다녀야만 하는 열렬팬들의 마음을 조금 느꼈네요. 계속 오빠가 노래 부르시던 모습이 아른거리고 귓가에는 기타연주가 쟁쟁하니 이를 어쩝니까.상사병 걸린것 같아요. 판박이를 때수건으로 빡빡 문지르니 살갖보다 마음이 더 아프더군요.

네로

2013-06-05 18:39:05

아~잉 아침부터 깜짝이야~~ 누군가를 지운다는건 넘슬퍼ㅜ
나는 오빠를 보내기 싫어서 첨부터 내팔뚝에 담지 않았어용
그나저나 이 공연 후유증을 어찌해야 하나??
우리 만나서 술이라도 한잔 할까나???ㅎㅎ

수랑세

2013-06-05 19:00:39

전 31일날 팔뚝에...씻어도  지워지지않는 오빠.ㅎㅎ 다음날까지 오빠랑 같이 생활했네여^^

지울때 정말 아픔이 ㅜㅜ

하지만 6월2일 또다시 팔뚝이랑 핸펀에...팔뚝은 변하지만 핸펀은 스티커위에 테이프 붙이니 좋으네여^^

늘 오빠와 함께 하고픈맘에...울신랑.애들까지 죄다 도배해줬답니다^^ㅎㅎ 

유현경

2013-06-05 20:49:07

제 핸폰에도 있는 오빠 얼굴에 주름이 하나씩 생기려 하는데 테이프를 붙이면 되겠군요. ..땡큐입니다

꿈의요정

2013-06-05 20:33:42

제대로 낚였네요. ㅎㅎㅎ

저도 한번 오빨 지워봐야겠습니다~^^

필사랑♡김영미

2013-06-05 22:37:40

나는..이제 오빠를 한번 새겨봐야 겠습니다. 남들 지울때 나는 새기고...ㅎㅎ

유현경

2013-06-06 05:13:26

새기는건 너무좋았는데...지우는것도 생각하셔야 하더이다

무진장필사랑

2013-06-05 22:45:29

깜짝이야 현경씨마음 아마도오빠케 전해졌을거예요  ᆢ난 팔뚝에 오빠있다 ᆢ지울수가없어서ᆢㅎ

유현경

2013-06-06 05:09:31

저도 계속 함께 하려고 샤워할때도 건너뛰었는데 얼굴에 주름이 생겼어요. 그래서 할수없이.ㅠㅠ

애벌레

2013-06-05 23:04:29

제목 보고 '엄마야~왜~오빨~~??....!!!'ㅎㅎㅎ~

유현경님 헬~로~^^

 

유현경

2013-06-06 05:16:14

담 공연때 꼭 만나서 헬로 해요 . 애벌레님

박물관

2013-06-09 09:11:19

나두

낙여나봐유 ㅎㅎ

동영상

디브디

20장 보내드리죠

카톡으로 주소 갈켜주셔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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